|
|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안녕하세요..
글을 잘 올리지 않는데 저번 주말 휘팍 스패로우에서 친구에게 보드를 알려주고 있는 중에 위험한 일이 있었는데,
혹시나 그 분이 보시지 않을까, 혹시 다른 분들도 그런 적이 있지 않으실까싶어 글을 남깁니다.
처음 보드를 타는 친구였고, 낙엽으로 좌우로도 컨트롤이 힘든 상황이었으며,
심지어 원하는 때에 정지하는 법을 익히고 있는 때였습니다.
따라서 친구는 언제든지 직활강하는 프로 낙엽러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앞에 서서 쭈욱 미끄러지면 잡아 멈추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시간이었고, 사람도 많아 혹여 다른 사람을 다치게하진 않을까,
친구가 다치진 않을까 주위 상황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보더분이 저희 사이를 "풀카빙"으로 지나가셨습니다.
저희는 펜스와 상당히 가까이 있었고,
친구와 저의 거리는 눈대중으로 약 1.5m 정도였는데,
그 사이를 누워서, 동전을 주으며, 풀카빙으로,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셨습니다.
친구 우측너머로 저의 바로 옆을 지나가셨기 때문에 상당한 위협이 되었으며,
굳이 왜 저리 좁은 곳을 풀카빙으로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제가 데크를 차고 있었다면 (흰색입니다) 데크를 치고 지나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가이 들정도로 가까이 지나가셨습니다.
또한 친구가 이제 막 출발하고 있던 때였으니 부딪히지 않았습니다.
지나가신 후 순식간에 미끄러져 내려왔습니다.
낙엽 배우는 사람들은 가만 서서 살살 움직이겠지.. 라고 생각하시면 위험합니다..
어느 방향으로 광속 활강을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혹여 그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큰일 날뻔 한 것을 무사히 지나가셔서 안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모두 안전 보딩, 방어 보딩 했으면 좋겠습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사람 기물로 놓고 타는 분들 많죠. 소수 아닙니다. 진짜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