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인데 뭐 어때
느린데 뭐 큰일나겠어
잘 보고 피하면 되겠지
머리가 무거워서 불편해
라는 생각으로 비니 아니면 그냥 고글만 쓰고 탔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시즌에 장비를 전부 맞추면서 보드샵 직원의 강력한 충고를 받아서 헬멧을 사게됐고 쓰고 다니게 됐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귀가 따듯해서가 더 컸습니다.
그러다가 급사에서 슬립을하고, 뒤따라오시던 분께서도 저를 못피하시고
갑자기 슬립을 하시더니 데크 엣지로 제 머리를 찍으셨었죠
그때 헬멧을 안썼더라면..ㅎㅎㅎㅎㅎㅎ
많은 분들이 불편하더라도 꼭 쓰는데에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헬멧 덕분에 다시 시즌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안쓰고 다녔던 과거도 많이 반성합니다.
닥치기 전까지는 필요성을 못느낄수도 있지만
막상 닥치게되면 느끼게 되어도 돌이킬수 없을 수 있으니까요.
다들 안전하게 오래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러니까 헬멧문화가 더 확대 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엣지로 머리라니.....ㄷㄷㄷㄷ 헬멧 안썼음 정말 큰일날뻔하셨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