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린 시절부터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꺾이면서 발볼이 비정상적으로 넓어진 '무지외반증' 이에요...ㅠㅠ

그래서 실측은 255 황금사이즈 임에도 발볼을 맞추려 275까지도 신어 봤었구요 ㅎㅎㅎㅎ

그러면서 유난히 발달한 하체 덕분에 종아리가 두꺼워서... 

이너에 부츠벨트가 없는 노멀한 녀석들을 신으면 조금 타다 보면 이너부츠 찍찍이가 

다 떨어지고 위치도 틀어져서 힘들어요

그러다 보니 저에게 딱 맞는 조건은 발볼 넓고 이너에는 부츠벨트 달려있고 하면 참 좋죠~

거기에 외피도 좀 작아야 하고... 플렉스 강한 녀석으로 말이죠!

현재까지 신은 녀석들 나열해 보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 써리투 팀투 : 부츠벨트는 매우 만족, 발볼이 보통이라 265 신었지만 2% 아쉽.... 제 발에는 피로감이 꽤 커요

- 나이키 루나 : 무려 275를 신었던,,,, 괜찮고 착용감도 좋았지만 외피가 거대해서 붓아웃이 어마무시...

- K2 T1 : 신으면서 신세계를 경험했네요 ㅎㅎ 광활한 발볼과 발등으로 거의 정사이즈에 근접한 260이 가능!!!

            심지어 외피까지 슬림해서 좋지만 이너가 그냥 양쪽 찍찍이라...

- 라이드 인사노 : K2와 동일한 느낌,,,, 이너에 부츠벨트만 달려 있으면 완벽 할텐데...

- 아디다스 블라벨트 : 독특하게 찍찍이가 한쪽으로만 붙는 구조라 괜찮을까 했는데 무리였고... 외피가 커서...

                             다만 토우방향 반응성 만큼은 인사노를 능가

현재까지 신었던 녀석들 중에 만족하는게 없는데 존재 한다면 추천좀 부탁드려요~

없으면 인사노 이너에 부츠벨트를 추가로 달아 써야 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