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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발디 힙합슬로프를 자주 이용하는편인데요
얼마전 입구에 표검사 하는 분이 데크를 착용하고 리프트를 타라고 하시더라구요.
안전을 위한거라고 이제 그렇게 바뀔꺼라고 그러시던데.
힙합이 완전 초보들은 올라오지않겠지만,
제 생각에 왠만해서 스케이팅을 잘하는 사람이 그닥 많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초보는 당연히 못하고 왠만한 사람들도 리프트 하차할 때 긴장 바짝하는거 같던데요.
그래서 힙합 리프트 하차 지점에서 가만히 지켜본 결과
10번 내리면 10번 다 넘어지는 사람이 한 두명은 있더군요.
그럼 하차 지점에서 허우적거리고 뒤에 내리는 사람들도 긴장 바짝하고 있는데 엉키기 시작한다면
과연 그게 안전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데크를 들고 타는게 오히려 안전한거 아닌가요.
외국은 다 착용하고 탄다지만 그건 외국이구요,
외국은 스키장이 크기도 하고 사람도 우리나라처럼 콩나물시루같진 않던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 안전이라는건 본인 안전을 말하는게 아니라 타인의 안전을 위한것입니다.
스키를 들고탄다고 생각해보세요 ㅡㅡ;;
스키나 보드 따지기 전에 리프트 내리다 넘어지는 분들이 대부분 초보분들이죠
경사져 있는 미끄러운 곳을 뛰어서 내리는게 좋을까요?
보드가 나오기전 스키였고 그때는 넘어지는 분들이 없었을 까요?
보드라고 해서 다르진 않습니다 같이 미끄러져 내리는 것이죠 단 보드의 특성상 한발만
묵는 것이고요 맨 처음글처럼 스키들고 탈려고 하는분들 이번주에 자주 봤습니다
사전에 강습이나 준비가 없이 무작정 리프트 타시는 분들 정말 무섭습니다.
보드 스키따지기 전에 이런분들 하고 같이 타면 총알같이 내려 버립니다
아...한국에선..보드를 들고 타는군요....
위에 분들이 많이들 적으셧네요....
미국에서 곤돌라 아니구서야...발에 바인딩 안끼면 타지 못합니다..
만약에 들고 티켓지나가면...옆사람이 모하는거냐 바인딩 끼라고 버럭거리죠...또한 안그런다해도...
리프트직원들이 채우고 다시 오라고 하죠...한국에선 들고 타는군...몰랏네요 @.@
이동중에 보드가 바닥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그 떨어지는 시점에..사람 지나가고...lol
아니면...리프트에서 내려서..보드 연결할때...미끄러져서...저멀리 훨훨 보드가 지혼자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앞에서 쉬고 있던 사람들..뒤로...
3주전쯤인가요? 미국에 있는 mountain high 코스는 비록 짧아도...경사가 꾀 높은 코스가 있는데..
초보들이 자주 올라와요...암튼 2명이서 무서웠는지..들고 걸어서 내려가더군요 그러다가 한명이 눈에 미끌려서 어퍼짐..
보드 그대로 아래로 쭈욱!! 급속도로 내려 갔구요 뒤에서 보던 제가 암만 그거 잡을라고 미친듯이 내려갔지만..
속도가 미친속도...빛의 속도 @.@ 리프트에 있던 사람들은 아래 사람들한테 조심하라고 소리지르고.. 밑에사람들 멀뚱 멀뚱 결국에는 지혼자 내려가다가 뒤집어 져서 멈춰는데...다행이..스키장 직원들과 안전요원들 와서..그 보드 놓친사람
추방 하더군요... ㅡ0ㅡㅋ 시즌권이던 리프트 권이던 추방~ 강제~추방~
미국에는 slow zone이 곳곳에 꽃혀있는데..거기에 직원 밑 안전요원들이 대기를 하고 있죠..
또한 slow zone에서 속도 안줄이면 3번 걸리면 추방입니다 리프트권이나 시즌권이던 박탈이죠..
그럼 구피는요??
리프트 타면 사선으로 몸을 비틀어서 데크를 걸치잖아요
모두 레귤런데 구피인분들은 ㅋ
X자 뷁 ~~~
전 구피인데 매번 친구와 부딫힌답니다 ㅠㅠ
스키장 안전요원 출신으로 말씀드리자면 안전을 위해서 입니다.
보통은 스케이팅에 익숙한 중 상급 분들보다는 내릴때 중심을 못잡고 넘어지시는 초보분들이 잘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같네요.
바인딩 한쪽을 채운채로 보드를 세우거나 던지? 거나 해도 채워져있지만 양쪽다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는 바인딩에 부츠 장착시 자칫 하면 유령보드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근무당시 몇번이나 달려가서 폴로 치거나 스키로 밀어서 사이드 쪽으로 밀어버리거나 엎어버린적 많습니다.한번은 동료가 막겠다고 먼저내려가서 부츠로 막았다가 복숭아뼈 골절됬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강습하신다고 슬로프 중간에 계곡쪽바라보면서 앉아계시면 유령보드의 탑 부분은 정확히 척추를 때리게 되며 잘못하면 하반신 불구가 되실겁니다. 넘어지던 강습을하던 뭐 하던 사이드로 가세요.
스키는 참고로 스토퍼라는 부분이 있어서 급경사라도 내리타다가 스스로 넘어지거나 구르거나 합니다만 보드는 스토퍼 기능이 없더군요. 스케이팅에 자신없는 초보분들은 발목에 끈형식으로 된 스토퍼 등이 있으니 사용하시면 될거같네요.
하지만 안이뻐보이기 때문에 하지 않으시는게 대부분이신데 정말 잘못될 경우 큰사고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하세요
들고타는것의 문제점은 경사진곳에서 앉아서 데크 양쪽을 채우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상단에 주르르 앉아서 데크착용하다가 데크를 떨어트려 유령데크를 만드는가 하면...
다른 사람들의 진로도 방해할뿐더러 굉장히 불편합니다.
초보분들 처음에 기본적인 스케이팅같은건 1시간만 리프트권 끊기전에 평지에서 연습만 하면 누구나 할수있습니다.
물론 가르치는분이 제대로 알려주신다는 전재하에서요.
데크를 정 들고 타고 싶으시다면 리쉬코드를 팔에 걸던 몸에걸던 꼭 걸어주셨으면 합니다.
그 콩나물시루같은 국내슬로프에서 유령데크는 살인 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