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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읽어볼만 하다 생각되어 

페북의 '김원장'님의 2018년 10월 26일자 글을 퍼왔습니다.




집에 가다가 문득.

신라호텔 예식비용은 하객 1인당 25만원 정도다.
12월은 할인해줘서 저렴하다. 그래도 비용이 1억 원을 쉽게 넘어간다. 예약이 쉽지 않다. 저녁 결혼식을 빼면 12월까지 벌써 예약이 끝났다. 몇해전까지 1인당 10만 원 수준이였던 시내 특급호텔 예식의 식사비용은 지금은 15만원을 넘어간다.

10만원 축의금 봉투가 미안해진다. 그래도 수개월씩 예약이 밀린다. 꽃값만 1천만 원이 넘는 곳이 많다. 미주나 유럽행 여객기는 늘 프레스티지석이 먼저 동난다. 12시간 정도의 비행편의를 위해 3~4백만은 얼마든지 더 낸다. 올 성장률 전망치가 2.7%(한국은행)로 또 내려갔다. 경기가 큰일이다. 
그런데 경기가 진짜 나쁜가?

화재기능이 옵션이라는 BMW 5시리즈는 자동차의 나라 미국만큼 팔린다. 벤츠 E클래스는 제네시스 G80보다 더 잘 팔린다. 
올 1월과 3월 급기야 미국 판매량을 뛰어넘었다(미국은 우리보다 자동차 시장이 10배인 나라다). ‘벤츠 E클래스’는 국내에서 독일보다 더 팔릴 때도 있다.

특이한 게 있다. 우리가 자주 이용하지 않거나, 한 번도 구입해 본 적이 없는 재화나 서비스가 유독 잘나간다. 올 2분기 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겨우 2.2% 올랐다. 그런데 백화점 안에서 파는 해외 명품은 전년대비 13.5% 판매가 늘었다. 우리가 자주 가는 대형 마트는 오히려 –3.0%, 매출이 줄었다. (자료 산업통산부)

격차가 벌어진다
이해도 안되고 체감도 안되는 <소득 몇분위 가처분 소득 증감율>뭐 이런 거 따질 필요도 없다. 격차가 벌어진다. 경기가 어렵다기 보다, 정확히 말하면 격차가 벌어진다. 최근에 본 통계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통계 하나.

고객이 은행에 맡긴 10억 원 이상의 고액예금 잔액이 500조 원에 육박한다(올해 우리 정부 예산이 400조다). 물론 사상 최대치다. 지난 5년간 15%나 늘었다(자료 한국은행 /2018). 물론 수백만 원, 수천만 원 저축한 사람들의 예금 증가율을 큰 폭으로 뛰어넘는다.

#지대상승이 노동생산성을 초과하면 임금이 오를 수 없다거나(헨리 조지), #자본을 통한 이익 증가가 성장률을 넘어서면 노동수익이 쪼그라든다는(토마스 피케티) 이론은 들먹일 필요도 없다. 커지는 빈부 격차의 ‘정황증거’들은 차고 넘친다.

몇 해 전만 해도 연봉 1억이면 근로소득 상위 1%안에 들었다. 그런데 지금 상위 1%안에 들려면 연봉이 2억4천만 원은 돼야한다. 그런데 금융소득 상위 1%는 연 평균 44억 원을 번다.

일상깊이 들어가 보자. 강남 고속터미널의 식당들. 냉면집 설렁탕집 중국음식점 대부분의 메뉴가 7~8천원 수준이다. 지난 10여년 동안 1~20% 겨우 올랐다. 터미널을 오가는 보통사람들의 구매력이 겨우 그만큼 올랐단 뜻이다. 동네 순대국이나 미용실 커트의 소비자 가격은 1천원 올리기가 쉽지 않다. 아니 못 올린다. 보통사람들의 구매력이 따라 높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대차 고급라인의 판매가격은 훨씬 더 올랐다. 그랜저나 에쿠스라인(지금은 EQ900)은 10년 전에 비해 거의 2배 올랐다. 물가인상률로 치면 100% 오른 셈이다. 구입하는 소비자층의 구매력이 그만큼 올랐다는 것을 반증한다.

나뚜찌 소파도, 샤넬 핸드백도 모두 10여년 만에 두 세배 씩 훌쩍 올랐다. 그래도 잘 팔린다. ‘노동소득분배율이 내렸다’거나 ‘오르는 지니계수’ 이런 기사 쓸 필요도 없다. 그냥 우리 일상에 소득격차의 징후가 차고 넘친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언론이다. 
상당수 언론이 이들이 얼마나 풍족한가를 보도하기보다, 다들 어렵다고 보도한다. ‘건물주도 어렵고 다주택자도 어렵고, 심지어 재벌도 어렵다...’ 눈물 날 만큼 걱정한다.

그들의 재산세도, 종부세도, 양도세도, 증여세도, 금융소득종합과세도 걱정이다. 진짜 이들에게 조금 더 과세하면 시장경제가 아파할까? 70년대 미국의 소득세 최고구간 세율은 70%을 넘어갔다.

가난에는 이자가 붙는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가난한 계층에는 혜택이 주어진다. 교회는 물론이고, 대학이나 병원도 가난한 사람에게 혜택을 준다. 저소득층은 전기요금도 깎아 주고, 핸드폰 요금 할인도 해준다. 정부는 저소득 농어민에게 매달 국민연금 보험료의 절반을 대신 내준다.

그런데 금융은 다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이자를 더 받는다. 대출을 못 갚으면 거기서 또 올려 받는다. 가난에는 이자가 붙는다. 그래서 불리하고 또 불리해진다. 한번 가난해지면 좀처럼 일어나기가 어렵다. 시장경제는 수백년 전부터 이 문제점을 계속 고쳐왔다. 그런데도 격차가 자꾸 커진다.

우리사회는 특히 자본이득이 쉽다. 지대추구가 쉽다. 이걸 알아차리고 다들 ‘건물주님’이 되려고 한다. 축구선수도 정치인도 의사도, 꿈의 종착점은 ‘건물주님’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내는 이자의 종착점도 여기다.

구조적으로도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게 기술의 발전이다. 독일 안스바흐의 아디다스 공장은 직원이 160명 뿐이다. 연간 50만 켤레를 만든다. 로봇과 자동화덕분이다. 비슷한 규모의 공장은 600명을 고용했다. 그런데도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줄지 않는다.

600명이 가져가던 이익은 이제 투자자와 160명의 직원이 나눠간다. 구조적으로 격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 서울의 지하철도 드디어 무인운행이 시작됐다. 더 이상 기관사를 뽑을 이유가 없다. 지하철 매출은 줄지 않는데, 기관사가 될 예정이였던 청년들의 소득은 누가 가져갈까?

동반성장의 허상
보통 어느 조직의 슬로건은 그 조직의 약점을 반영한다. ‘동반성장 ’이라는 정부의 슬로건은 미안하지만, 동반 성장하지 못하는 우리 경제의 약점이 숨어있다. ‘3% 성장’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누구가가 10% 성장해서 또다른 누군가의 마이너스 성장을 가린다.

그러니 경제담론의 1순위는 ‘격차해소’가 돼야한다. 그래야 시장이 건강해진다. 그런데 논쟁조차 쉽지않다. 자꾸 이념문제로 희석된다. 이 문제를 지적하면 자연스럽게 좌파가 된다. 그러다 진영논리로 갈무리되고, 그래서 대안을 논하기도 전에 서로 얼굴을 붉힌다.

‘격차 해소’의 주장은 ‘경기가 어려우니 조금더 참으세요!’의 구호에 밀린다. ‘조금 더 나눠보는 건 어떤가’ 란 주장은 ‘그들도 힘들어요!’ 논리에 밀린다. 그런데 진짜 다들 힘든가?

참고로 우리 주택 보유 국민 중 상위 100명이 보유한 주택은 총 1만4천663채다. (자료 국세청 /2017 기준) 이들이 소유한 집의 공시가격을 모두 합치면 1조9천994억 원이다



자본주의...

한번 수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글이네요....

엮인글 :

쪽바리보드용품불매운동

2019.02.12 22:23:14
*.36.139.176

하아. . .어쩌다 이지경이. . .
스키장 한번가기도 부담스럽고
중고데크 찾느라 잠복중인데. . .
씁쓸하네요
ㅊㅊ

케박고구마

2019.02.12 22:32:28
*.96.197.36

예전부터 생각하던건데, 격차의 발생 요인은 금융 자본주의 구조적 맹점에 있다고 보고, 글에서 말한 '지대로의 종착'은 물론 일부 없지는 않지만 그게 주 요인은 아니라고 봄. 어차피 그 구조를 손 보지 않는다면 좌파나 우파나 다를 것 없고 오히려 걷어서 놔눠 준다는 식으로 해결하려 드는 행위가 풍선효과만 불러일으 키고 더 문제를 복잡하게 할 뿐이라는 거

oneforall

2019.02.12 22:38:04
*.21.87.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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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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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불경기가 아닌 경제 구조적인 문제가 본질이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지금 경기가 어렵다는 표현이 틀렸다고, 사실과 다르다고 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이 정권이 경제를 말아먹는다 정권이 바뀌고 나서 경기침체가 시작됐다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다 라는 식의 언론 보도는 사실을 왜곡하는 기획된 프레임이라고 확신합니다

박물관

2019.02.12 22:38:06
*.15.221.25

대기업위주의 육성으로 국가경쟁력을 확보한다의 병폐가 나타나는거죠

국가경쟁력은 뛰어납니다 삼성, 현대, LG, SK, 포스코 등  공룡같은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 냈죠 

중소 기업들은 그 공룡들이 세계로 뻣어나갈수 있있는 수단이였습니다. 하청에 하청인거죠

덕분에 지금 공룡기업들에 소속 되있는 직원들은 적지 않은 급여를 받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에 소속된 직원들은 박탈감에 살아가죠.

어쩔수 없습니다..


레몽레인

2019.02.12 22:43:20
*.118.142.108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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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낙수효과는 없습니다..ㅎㅎㅎ

이제라도 정부가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들..

중소기업 잡아먹지 좀 말아요..ㅎㅎㅎ 돈되면 가격으로 후리지 말고요..ㅎㅎㅎ

적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같이 생존하는 상생이 필요합니다..ㅎㅎㅎ

스톰Ψ

2019.02.12 22:55:07
*.186.102.32

극 공감입니다. 돈 많이 가진 분들이 인성도 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돈이 계급은 아닌데
씁씁합니다.

해일로

2019.02.12 22:55:19
*.97.16.101

IMF 이후로 중산층이 무너졌죠.

망이댜

2019.02.12 22:58:05
*.102.72.124

답도없고 약도안듣는 나라가된거같아요ㅠ

rahe

2019.02.13 02:03:19
*.239.34.151

원청과 하청 간에 착취에 가까운 거래관계들만 바로 잡아도..

Hate

2019.02.13 06:46:18
*.111.12.30

항상 하는 생각중에 하나는
대기업 임금이 통상적인 근로자의 임금만 되어도
사람들이 여유 있게 살수있을건데

사람 싸게 사서 갈아다가 배체우는 또다른 사람들이 너무 많음...

어르신다쳐요

2019.02.13 07:34:30
*.246.27.155

격차가 큰 나라의 대표적인 예가 중국입니다.


언제  군산  한 번 가보세요. 낙수효과가 없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용돈이든 월급이든  돈을 받아보기만 한 분들이군요.


상대적으로 사치재인 보드를 타면서 이렇게 훌륭한 글과 댓글을 쓰시니 참으로 훌륭들 하십니다.

보드의자유

2019.02.13 08:02:32
*.62.203.33

예전부터 지적되던건데 언론사들이 돈 쳐먹어서 다들 어렵다고만 기사써서 국민 우롱하는게 젤 크죠

터보라이타

2019.02.13 08:12:00
*.70.54.39

정보의 비대칭과 세뇌덕분에 이 사회가 버틴.ㄴ거죠...

송파구청장

2019.02.13 10:15:54
*.193.194.62

서민경제 어쩌구 하더니 서민만 조지는중...

존명

2019.02.13 10:20:16
*.197.5.193

맞는 말임. 양극화임. 위에는 돈이 많음. 하지만 언론이 계속 힘들다고 힘들다고 세뇌 시키는 중임.

세뇌

2019.02.13 12:10:21
*.223.27.222

언론이, 돈많은 놈들이 세뇌시킨다고 세뇌 당하셨네요


GATSBY

2019.02.13 10:31:24
*.149.242.189

대기업과 1차 협력업체는 상생구조가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희도 LG, 삼성 말레이시아와 직거래를 하고 있는데

저희가 큰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가격조정 이야기도 없고, 갑질 그런거 없습니다.

문제는 1차 협력업체부터의 갑질인데요.

1차 협력업체의 일개 과장이 기침하면 3-4차 협력사 사장은 폐렴으로 앓아 눕습니다.

1차 협력업체에서 가격을 100원 깎으면 3-4차 협력업체는 1,000원을 깎아줘야 합니다.


현대기아에서 비철적정 구매가격 리스트가 매월 나옵니다.

그 리스트를 보니 저희가 8000원에 동압연제를 구입하여 가공하여 1200원을 붙여서

9200원에 판매할 수 있더라구요. 아주 좋은 조건이죠.

근데, 그 현대기아에서 1차 협력사에 하달되고 그 1차 협력사는 그 엑셀파일을

수정하여 2차 협력사에 비철적정 구매가격 리스트를 하달합니다.

그 가격을 보니 저희가 8000원에 구입하여 200원 붙여서 8200원에 판매해야

나올 수 있는 가격표더라구요.


   대기업의 1차 협력사인 청주의 L모 회사를  다녀왔습니다. 가격 깎아달라고 하더군요.

  가격 흥정이 안되면 다음주 또 부릅니다. 근데 가격 네고가 절대 안됩니다.

그래서 지난달 말부터 엊그제 까지 네번이나 왔다갔다 했고, 가격 조정이 안되면

또 호출할 요량입니다.

 

그 L모 회사에 납품되는 아이템의 가격은

어느 아이템은 kg당 10,000원에 매입하여,  200원 역마진으로 9,800원에 판매하고 있고,

어느 아이템은 kg당 7,000원에 매입하여 7,150원에 판매하고 있고,

어느 아이템은 kg당 8,500원에 매입하여 8,85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여기엔 운송비, 인건비, 가공 로스비용, 재고 운영비용이 포함된 가격 구조 입니다.

결제는 본디 현금이었는데 작년부터 60일 어음 끊어줍니다.

마진이 1%도 안되는데 더 깎을려고 계속 호출 짓 합니다. 깎아줄때 까지 말이죠.


몇년전 2015년 10월 즘인가 삼성이 최순실 딸 말 사줄 때 그 돈이 아까웠는지

1차 협력사인 삼성전기가 쓴 공문이 2차 협력사를 통하여 저희에 왔습니다.

원자재가격을 5% 깎아라라는 것이죠.

마진이 5%가 안되는데 5%를 어떻게 깎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자 2차 협력업체의 마녀 구매직원이 하도 갑질과 협박을 해서 kg당 100원 깎아줬습니다.

멀쩡하게 가공된 제품을 불량이라고 계속 반품 시키는데 버틸 수가 없더라구요.

그 kg당 100원의 네고는 우리 마진액의 20%에 달하는 금액이었죠. 

 

대기업은 중소기업 상생 정책을 폅니다.

홈페이지에만 체키랍 해도 상생정책이 번드르르 하죠.

근데 그것은 1차 까지만이구요.

2차 부터는 헬경쟁 입니다. 낙수효과? 대기업이 1차랑 나눠먹고 1차 협력업체가

싼 똥을 2차부터 서로 더 먹겠다고 치열합니다.


가끔 이렇게 생각합니다.

갑질을 하려고 대기업에 죽자살자 들어가는 것일까?

갑질을 안당하려고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것일까?

갑질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려 공무원이 되려는 것일까?


대기업의 1차 협력업체인 모 업체가 2012년 30여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글로벌 기업으로 2000명까지 성장을 했는데 부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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