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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신형 북미 출시, 더욱 세련된 디자인 눈길 … 국내 출시는?
말리부 신형 모델이 공개됐다.
쉐보레는 1일 신형 말리부의 디자인가 가격 연비 등의 스펙을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신형 말리부는 기존 말리부보다 휠베이스가 9.1cm 길어진 282.8cm로 전체길이가 5.8cm 늘어나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 하지만 무게는 기존 모델보다 무려 136kg이나 줄여 좀 더 가벼워졌다.
신형 말리부는 북미에서 최대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kg.m의 힘을 내는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대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kg.m인 2ℓ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종류의 엔진을 탑재했다. 1.5ℓ 엔진에는 6단 변속기, 2ℓ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있다.
또한 신형 말리부 하이브리드 모델은 1.8ℓ 4기통 엔진에 모터를 붙여 최대 182마력의 힘을 낸다. 연비는 19km/ℓ(미국 기준)로 경차보다 높으며 전기 모터만으로 시속 88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신형 말리부의 가격대는 2.0 가솔린 기준 2000만 원 중반부터 3000만 원 초반으로 책정됐다.
한편 신형 말리부의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