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hoenixhnr.co.kr/page/customer/notice?q%5BhmpgDivCd%5D=PP&page=1&size=10

위 링크는 휘닉스파크 사이트 입니다.

공지사항 게시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에게 공지하는 것이 아닌 문의를 넣은 소수에게만 답변을 해서 뒷말을 통해 오피셜을 내버리는 문제입니다.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답답함은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제일 나쁜건 뭐라고 하죠 ? 줬다 뺐는 거 라고 하죠.

내부 결정이 미뤄지고 있을 경우에는 사실 안좋은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는 사안을 운영진에서 빠르게 결정하여 공지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에 열어줄 수도 있다고 언질해주는게 긍정적인 어감을 띄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 더 쉽게 받아들입니다.

간단한 예로 오픈 12월 4일에 한다고 했다가 11월 27일에 하면 환호하지만, 11월 27일에 한다고 했다가 12월 4일로 미뤄버리면 기분이 씁쓸한 것입니다. 이건 심리적으로 당연한 것이죠.. 내가 가지고 있던 이득을 빼았겼다고 느낄 때 허탈감이 생기는 건 아주 당연한 결과입니다. 결과적으로 역사에서 봤을 때도 안좋은 걸 숨길 때 보다는 처음에 당분간은 욕을 먹겠지만, 결국에는 정보를 공유한 쪽이 항상 부작용 없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휘팍 관계자 분들이 이 기본적인 인간의 심리를 모르신 건 아닌 것 같고.....

휘팍은 가만히 있다가 이제 사람들이 준비 다 해놓고 오픈만을 기다리고 있을 때 정보를 오픈해버린 것 입니다.

이건 휘팍이 단순히 축소운영을 해서 분노한 것과는 다른 겁니다.

사실이든 아니든 "축소 운영 미리 발표하면 이용자가 유실 될 것 같으니 일단은 가만히 있어보고, 준비 다해놓고 발표하면 어쩌겠어 ? 아쉬워도 오지 않을까 ? 그럼 축소운영도 하고 유실도 최소화 시키고 좋네!" 라는 검은 속내를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여러 글들을 보다보면 코로나 등으로 시국 때문에 축소운영하는 건 당연한건데 왜 이해 못하고 징징대느냐 하는 글들이 보이는데..

그건 정말 포커스를 잘못 잡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축소운영에 분노를 느끼는 것이 아닌 그 검은 속내에 분노를 느끼는 부분이 많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걸 아는 순간 기분 안나쁜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휘팍 시즌권자들의 마음을 다 대변할 수는 없고 느끼는 것도 다 다르지만 이런 마음이 크지 않을까요 ?

   ' 쓰읍.. 야.. 휘팍아.. 이해는 하지만.. 나 좀 섭섭해~ 먼저 말 좀 해주지 그랬어~'

이 글 또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 저는 휘팍에 아무런 감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