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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곤지암 갔다왔습니다. ㅎㅎㅎ
12월과 1월초까지 열심히 다니다가 한동안 못 갔더니...
눈이 이제 많이 쌓여서 스키하우스랑 슬로프랑 높이가 같아졌더군요.
전날 야간작업하고 새우낮잠 자고 17시 10분 신림에서 셔틀 타고 갔는데...
18시 20분에 스키장 도착해서 신발 신고 옷 갈아입고 이것저것 하느라 19시 좀 못 되서 눈 밟았는데..
주말내내 날씨가 따뜻했어서 그런지... 눈이 물기를 머금고 있었어요.
정설 끝나자마자 1빠로 그림 그리고 내려왔는데....
타면 탈수록 눈덩이가 생기고 푹푹 파지고.... (크게 푹푹 바닥이 패이는건 왜인가요?)
날씨가 따뜻해서... 전혀 춥지 않았어요. 원래 추위 안타는데... 더더더 따뜻하고 산뜻한 날씨였어요.
2시간 동안 짧은 하늬에서만 25번쯤 탔던가.... 저혼자 연습하기는 참 좋았습니다.
사람이 없는 편이긴 했는데... 위험인물들이 좀 여러 그룹 있어서 무서웠어요. 피해다니느라 활강 몇 번 했네요...-_-;
그리고 21시 장비 반납하고 21시 30분 버스를 타고 다시 신림에 돌아오니 10시 20분...
5시간의 즐겁고 싼 투어였어요. (셔틀 무료고, 아는 사람한테 투숙객 쿠폰 받아서 슬로프 50% 혜택 받고...)
대신 갔다와서... 밀린 주말 집안일 하느라.... 피곤하네요-_-
이번 시즌 가기 전까지 신한레이디카드있으면 수요일날 공짜로 탈 수 있는 강촌 가봐야할텐데...
또 누구랑 가야한담... 혼자 가야하나... 곤지암 밖에 안가봐서...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어제 설질 괜찮은 편이였는데 하늬 슬로프는 그랬나보네요?
같은 스키장인데 설질이 그렇게 많이 차이는 안날것 같은데
저도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타다가 왔는데
내내 슬라이딩만 연습해서 다리가 아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