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 다니엘과 살로몬 풀셋을 사용했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웠죠
대적상대가 없을듯한 엣지그립력과 뛰어난 바인딩의
힘전달성능과 내구성..
01-02시즌의 장비풀셋을 큰돈안들이고 마련할수있는
기회가 있었기에 다시 살로몬풀셋을 사용하기로 결정,
다니엘프랭크 156 / sp6 / 말라뮤트를 장만해서 사용한 사용기입니다.

살펴보기 :

이전 다니엘157은 상당히 무거운 데크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157이란 길이가 약간 부담스럽던 차에 1cm가 짧아진
다니엘은 저의 구미를 당기더라구요. 캠버는 없는편..
그리고 sp6와 말라뮤트의 색깔과 디자인...
검은색에 진한 오렌지색으로 액센트..
02-03시즌 최고의 색깔과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부츠끈을 묶지않고 손잡이을 당겨서 부츠옆에 끼워넣는 방식이죠..
처음에는 좀 답답하던데 익숙해지니까 아주 편하더군요..


사용기 :

데크-일단 길이가 1cm짧아져서 그런지 좀 가벼워졌습니다.
(그대로 무거운 편입니다.) 그리고 약간 소프트해졌더군요.
1cm짧아졌다고 해서 오는 가벼움과 소프트함은 아닌것 같구요
0001시즌의 다니엘보다는 조금 다루기 쉬워졌습니다.
대신 라이딩시에 엣지그립력이 작년모델보다 떨어졌습니다..
강력한 엣지그립력을 희생하고 다루기 쉬운 특성을 얻은것 같군요..
작년모델의 엣지그립력을 생각하고 보니 상당히 아쉽더군요..
(그래도 타회사 모델과 비교하면 강력한 엣지그립력입니다..)
겨우 1cm 짧아졌지만 직진성도 다소 떨어지고..등등..
대신 트릭에는 좀더 유리해졌지만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이놈은 왁싱되었을때와 왁스가 날아갔을때 가속력차가
상당합니다..제대로 이놈성능을 느끼실려면 왁싱을 부지런히 하여야할듯..
글고..습설에서 비교불능의 가속력을 자랑합니다..베이스재질탓이죠..
실제로 용평램프..시즌말미에..버튼커스텀,발란스,옵션등등의 데크와
완전습설(슬러쉬직전)에서 뛰어봤는데...거의 상대도 안될만큼의
가속력을 자랑하는 덕분에 죽을뻔하다가 살았습니다..
그리고 데크가 좀 시끄러운편입니다..
특히 단단한 눈에서 엣지먹을때..아주 섬찟한 소리를 냅니다..
버튼처럼 가벼운소리가 나는게 아니고 진짜굉음을 냅니다..바가가각~하는..

부츠-이너부츠가 작년보다 좀더 좋아졌습니다. 내구성도 좋아졌구요
(0001말라뮤트의 이너는 내구성에 상당히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0001말라뮤트의 치명적인 결점이던 뒤꿈치지지력로 획기적으로
좋아졌습니다. (대신 한일주일은 뒤꿈치가 아픕니다..-_-;;)
대신 아웃쉘의 형상이 전반적으로 발등이 높아지고 폭도 넓어졌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통통해졌죠..부츠가..
덕분에 웬만한 발은 다 수용할수가 있고 두꺼운발이나 넓은발도
전부 편하게 수용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하드하기는 이루어 말할수가 없습니다..조금 오버하자면
스키부츠입니다.  엄청하드하지만 부츠안 공간이 넉넉한 덕분에
아주 편합니다.
그리고 부츠사이즈가 조금 크게 나옵니다.
다른메이커부츠의 8반정도 신으시는분은 8정도를 신어도 불편하지
않을만한 수준입니다..

바인딩-일단 풀메탈바인딩을 제외한 수지제바인딩중에는 최강의 힘전달력
을 보여줍니다. 성격은 아주 stiff한 수지바인딩이라고 보면 됩니다.
라쳇과 빨래판의 오차도 거의 없구요 빨래판의 재질도 최적화된듯,
거의 이가 먹지도 않습니다. 업계최고의 재질에 최고의 정밀도를 가지고
만들어졌습니다. 내구성도 뛰어나구요.
전 바인딩을 아주 꽉꽉 채우는편이라서 시즌끝날때쯤이면 빨래판이
어느정도 먹는편인데 이 바인딩은 아예 빨래판이 그대로더군요.
그리고 말라뮤트부츠와 이 바인딩의 결속은 감동적입니다.
힐컵에 단 1mm의 오차도 없습니다...
경험하신분도 있겠지만 격렬한 모글라이딩이나 트릭시에 스트랩을
꽉채웠슴에도 불구하고 뒤꿈치가 바인딩에서 순간 빠졌다가
도로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넘은 그런현상이 발생할 여지는 없겠더군요..
(예전만큼 전투적으로 타지도 않고 그럴 장소도 없는지라..-_-a)
하이백재질은 s-pro에서의 카본에서 패드가 덧대진 ABS하이백으로
바뀌었습니다..s-pro의 카본백은 상단부분에 상처를 입으면 찢어지는
경우도 있고 카본백의 제작상의 어려움때문에 단조로운 형상을
할수밖에 없죠...(0203에는 도로 카본백으로 돌아오더군요..)
이 바인딩과 말라뮤트의 궁합은 절대최강이었습니다..
대신 단점은 토스트랩의 안쪽패드재질은 전체적인 완성도를 떨어뜨릴만큼
형편없습니다. 그리고 힐스트랩안쪽이 2가지재질로 되어있는데
색이 아이보리색이라서 때가 쉽게 타구요 앵클스트랩이 발을 좀 괴롭힙니다.
앵클스트랩의 패드에 좀 보완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이것은 개인마다 편차가 좀 있더군요..발이 두툼한 편이신분은 안아프다고..)
여담이지만 이 바인딩의 라쳇을 심하게 조이면 발바닥뼈가 바닥에
짓눌리는게 느껴집니다. 아주 장난이 아니져..-_-;;
그리고 개인적으로 버튼 CFX의 하이백이 진짜 맘에 들더군요..
수직방향, 즉 힘을 전달해줘야하는 방향은 아주 하드하지만
그외 수평방향은 부드러워서 어느정도 유동성을 가지는..
힘전달 할것은 다해주면서 유연한...
두가지 재질의 절묘한 조화라고 생각되네요..(카본+유연성높은ABS)
그렇지만 나무무늬는 좀....-_-a


후기 :

전반적으로 살로몬의 최상급답게 강력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구입하신분들 아마도 큰 불만없이 사용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0102시즌은 부상과 직장에서의 평일에 누적된 피로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시즌이었습니다..
그래도 직장없으면 돈이 없고 돈이 없으면 시즌도 없겠져..?? -_-;;

이번시즌 살로몬은 spx carbon이라는 바인딩과 F라는 부츠가 최상급에
자리잡았는데 엽기적인 가격을 자랑하더군요..
70만원대의 바인딩과 90만원대의 부츠...-_-;;
그리고 바인딩의 카본백을 보니 가격이 비쌀수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이..-_-;
(카본백에 복잡한 형상을 넣을려면 장난이 아닌데...)
엮인글 :

댓글 '4'

㉿발통™

2002.08.27 23:33:50
*.94.70.207

저도 spx카본 과 에프 예약 해놨는데...70만원 과 90만원.. ㅡㅡ;;
넘 빡시네요...걍 sp6 이랑 말라뮤트 사야 되나? ㅠ.ㅠ
70 + 90 이면 160만원 .......휴~~울집사람이 결제 안해 줄건디............

㉿발통™

2002.08.27 23:36:04
*.94.70.207

아참 님의 시승기 넘 잘 읽어습니다....은녕자님 ...강력추천 합니다~~ㅋㅋ
이벤트..당첨..^^ㅋㅋ
저는 데크를 올해 1월에 다니엘프랑크로 장만 했져..그때..50마눤 줬남? ^^

[狼]요한

2002.08.31 01:48:39
*.186.45.54

글 너무 잘읽었습니다...00-01 다니엘을 넘 타보고 싶어서 여러번 중고구입을 시도했는데 번번히 못사게 되더군요...개인적으론 96년도에 구입한 살로몬데크(아직도 이름을 모릅니다...그때 성우서 이덕문씨 타는거 보구 구입했죠 ^^)와 00-01 S-5를 사용해 봤는데 다 아주 좋았습니다...전체적으로 유럽쪽 브랜드가 고전하는 울나라에서 살로몬은 선전하고 있죠...

그런데

2004.02.04 16:42:09
*.83.189.244

01-02 다니엘은... 550의 느낌...
길이도 550. 약간 소프트해진것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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