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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팅할때 들은말..

조회 수 1538 추천 수 0 2012.07.19 00:18:08

보자마자 하는말이.........

 

 

"머리숱이 없네요"

 

 

 

(아무리 친하게 지내고 싶어도....초면에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있지.)

 

그래놓고........뚱해있으니까..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잘생겼네요"

 

(이건 또 뭡니까.......병주고 약주고 장난합니까??.....하...)

 

 

"우리 그냥 시켜논 스파게티먹고 각자 갈길 갑시다"

 

그러고 왔네요...............ㅠ.ㅠ

 

제가 너무 보수적으로 받아들이나요??

암튼, 액땜했습니다.

엮인글 :

코피한잔

2012.07.19 00:25:18
*.142.181.55

입장 바꿔

여자분에게 "타조알 가지고 오셨어요?

여자왈 " 아닌데요"

글쓴이 " 종아리에 달고 오신거 타조알 아니세요?"

여자가 뚱해져있으면

"몸매가 좋으세요 따로 운동하시나봐요" 라고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갔으면..

ㅡaㅡ 그 여자분에게 님은 외놈이나 변태로 싸잡혀 뭇매 맞았을거예요..

기분 푸세요.. 이런 시베리아에서 잣 먹을 경우가 있나... ^^

제가 욕해드림.. 사랑으로만 살 수 없는 바쁜 세상있잖아요.. 힘내자구요.

8번

2012.07.19 00:53:29
*.226.205.148

그럴땐 뻘건면 이빠이 물고 정면으로 폭풍 기침 한번 해주심 굿!

저승사자™

2012.07.19 00:35:57
*.207.85.107

추천
1
비추천
0
그런여자는 하이모로 귀퉁뱅이를 맞아봐야;

삼촌1호

2012.07.19 10:08:16
*.145.201.62

ㅋㅋㅋㅋㅋㅋ

보더팍

2012.07.19 15:02:47
*.247.145.133

ㅋㅋㅋㅋㅋㅋㅋ

보더팍

2012.07.19 15:03:47
*.247.145.133

발모 스프레이를 눙깔에 뿌려서 털눈물 함 흘려봐야 정신 차리지 ㅋㅋ

스팬서

2012.07.19 00:37:24
*.143.20.230

그뇨의 턱에 발모제를 확 발라주고 오시지.

8번

2012.07.19 00:41:12
*.226.205.148

정말 못되 처먹었네요. 어차피 먹는 스파게티 압안에 한가득 물고 폭풍 기침 한번 해줬어야 하는뎀

재퐈니

2012.07.19 00:54:38
*.42.250.237

아이고 시간&돈 아까워..

ㅌㄷㅌㄷ

2012.07.19 01:19:26
*.117.132.107

근데 궁금.. 대체 얼마나 없으시길래.. 개팅자리에서 그런 예의 없는 발언을..;;
자아~ 인증샷 요청합니다..

BUGATTI

2012.07.19 01:41:28
*.70.168.60

비엇네요...스파게티로 스파이더맨놀이를!!! 칙!!!칙!!

코피한잔

2012.07.19 02:00:30
*.142.181.55

부가부가부가티님! 스파이더시계사주세요!! 헤드 스키도 사주세요

BUGATTI

2012.07.19 07:42:09
*.70.168.60

스키로 전환하시나영!

코피한잔

2012.07.19 09:27:11
*.208.208.44

부주술사로 변경중입니다~ ^^헤드스키굽신굽신

BUGATTI

2012.07.19 09:28:27
*.70.168.60

렌탈용 살수 있으면 사서 보내드릴께요 사이즈가..?

코피한잔

2012.07.19 09:53:35
*.208.208.44

아싸~~ 부카티님ㅈㅁㅈ돈은 제가
AMPHIBIO WAVEFLEX 14 ELX12F

희생양

2012.07.19 02:17:54
*.229.45.19

미공개 스토리-


여 : "저는 원래 이런 자리에서도 필터링없이 얘기해요"
(이때부터 나도 막나감ㅋㅋ)

남 : "아....네....혹시 주변사람한테 4차원이라고 말 많이들었죠^^"

여 : "앗!!...어떻게 아셨어요??..저 4차원맞아요ㅋㅋ
(이때부터 완전 도라이같더군요...멀쩡하게 생겨가주구..ㅋㅋ)

남 : "저기요....문제가 커보이는데...그런말(상대방 컴플렉스)..그것도 소개팅자리에서 하면 좋은가요?"
"저는 대충 이해하겠는데, 일반인들한테 그러는거 아니지싶은데.."
"그리고......그냥 가만히계셨으면, 좋았을텐데...담부턴 말하지 말고 가만히좀 계세요...네??"(그런일 없겠지만..)


여 : "에이~ 그래도 뒤에서 호박씨까는거보다 낫지않나요?"
남 : "차라리 면전에대고 말하는거보다 그게 나아요"
여 : 기분 언짠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남자볼때 이런자리에서도 성격의 한계점..뭐$#%@%@등등...그런걸 보기위해 그랬는데..
남 : ..........굳이 이런자리에서 꼭 그런걸 들춰내서 뭐하게요..-_-;;
여 : 기분 푸세요..이러다가 친해지는거죠 뭐...... ^^

여 : "그리고...다른분들은한텐.. "얼굴이 못생기셨네요".."팔이 짧네요.."라고 그랬더니 그자릴 박차고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아직도 혼자인가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부터 횡설수설..술한잔 하고 나온거 같음)

여 : 저한테 궁금한거 없어요?
남 : ㅇ ㅏ........네..(언능 먹고 나가자..젠장~)


아.........
더이상 말할 가치를 못느끼고....고개쳐박고..정말 비쌌던 파스타만 먹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서글프다....참 살다살다..
대체 내가 주선자한테 뭘 잘못했길래...저런 여자를 만난건지.(무섭기까지함)
시트콤이 따로 없네요ㅋㅋㅋㅋㅋㅋ내내 쓴웃음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주선자 뒈져써!!!!!!!!!!!!!!!!!

정이지

2012.07.19 09:01:20
*.94.44.1

4차원이 아니라 18차원인듯...

주선자는 골로 가겠네요...

쎄션.

2012.07.19 09:02:13
*.194.22.42

막상 잘 됐어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대가 아닐까 싶어요,
잘 된거죠 뭐~

아마 그 여자분은 그러겠죠. 되려 당당하게..
'내가 틀린말 한것도 아닌데 왜저래?'

상대방 앞에두고 그런 말 한사람은 저런생각 충분히 가능할거에요.

잘 피했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미X토끼

2012.07.19 09:04:49
*.124.106.147

몇년전에 떠돌았었죠.. 완전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쮸시카

2012.07.19 09:05:06
*.121.169.111

완전 이상한데요;;;

Stimulus.

2012.07.19 09:10:42
*.7.194.192

제가보기엔 그여자 아직 아쉬운게 없으니 저래요 ㅋㅋ

언젠간 후회할듯하네요 ㅋ

논골노인

2012.07.19 09:17:06
*.252.157.237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잠시 상상을 해봅니다
..........
...아...

Zety

2012.07.19 09:19:12
*.165.73.1

사겨보면 재미는 있을거 같은데요? ㅋ
희생자님껜 일단 애도 ㅜ.ㅡ

물러서지마

2012.07.19 09:19:38
*.84.242.121

그 여자분 나이와 직업이 궁금해지네요...

chocojun

2012.07.19 09:35:09
*.243.13.12

악의라기 보단.... 원래 좀 그런 분인 듯... ㅋㅋㅋㅋㅋㅋ

내꺼영

2012.07.19 09:59:12
*.125.244.104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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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 이야기를 살짝 하자면...

소개팅 자리에 갔습니다.

남: 어디서 만날까요?
여: 홍대 XX호프집에서 뵈요~

남: 네 퇴근하고 바로 가겠습니다.
여: 네 이따뵈요

호프집?에서 만남

간단히 500한잔씩과 간단히 셀러드 안주 하나 시켜 놓고 마십니다

남: 이러쿵저러쿵 저러쿵이러쿵
여: 블라블라블라~블라~~

하면서 마십니다... 계속 마십니다... 정말 끝까지 마십니다..

7시에 만나서 11시반까지 호프집에서 500만 마십니다 안주 한입 안먹습니다.

저보다 마시는 속도가 빠릅니다 (저도 어디가서 늦게 마시는 편 아닙니다 ㅠ)

못쫒아 갑니다. 결국 둘이 마신 맥주가 500 20잔...

여자 11잔 저 9잔....

이분 술마시러 나왔습니다;; 체구는 아담하지만 대주가 입니다 물론 나와서 살짝 취한거 같아서

택시 태워 보냈습니다... 저 맥주로 훅 갈뻔 했습니다 ㅠ

.
.
.
.
다음날 네이트온 친구도 맺고 (대화명을 보는 순간.. "이놈의 발모가지를 잘라버려야지.." )

무슨일있었냐고 물어보니... 어제 저와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간게 아니라......

혼자 ㅎ빠?를 갔답니다(네 물론 여자도 즐길권리가 있고 그럴수 있다 칩니다...근데 소개팅 하고

다음날 굳이 저한테 말할 필요는...... -_-;;)

여: 그 빠에서 어린남자애가 이러쿵저러쿵....

남: 아..네...


하아.........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이런 에피소드도 추억거리가 되네요 ^^

얼른 글쓴분도 좋은 인연 만나서 이쁜 사랑하시길 ㅎㅎ

(참고로 전 소개팅 20~30회 해봤으나 잘된적 없고 그냥..우연치 않게 어리고 이쁜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서 이쁜사랑?을 하고있습니다 소개팅 쥐쥐 거기서 쓴돈이 젤 아까움 ㅠ)

미X토끼

2012.07.19 10:54:51
*.124.106.147

앗! 소개팅! 호갱님

정이지

2012.07.19 11:28:10
*.94.44.1

2차를 위한 맥주를 사주셨네요...

호갱님 감사합니다...

곽진호

2012.07.19 10:16:32
*.70.31.123

머리숱 없는 나....
존나 속상하다!!!!

Method

2012.07.19 11:12:45
*.91.137.52

보기 드문 참한 또라이랑 소개팅을 하셨네여

스틸라

2012.07.21 19:53:56
*.146.110.54

개또사 만나셨네요........

SooCut-

2012.07.21 22:17:31
*.41.56.10

음 아무리 거지가튼 소개팅이여도

뭐먹다가 각자갈길 갑시다라고 한번도 용기내어서 말한적이 없내..
대단하시내~

SooCut-

2012.07.21 22:17:31
*.41.56.10

음 아무리 거지가튼 소개팅이여도

뭐먹다가 각자갈길 갑시다라고 한번도 용기내어서 말한적이 없내..
대단하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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