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지니어스 님
허접한 제 글을 기억해 주신다니 ^^;;;;; 넘 감사할 따름입니다
케빈으로 한 첫 라이딩은 뉴질랜드원정갔을때 입니다
눈 좋았습니다
처음 타본 느낌은 데크 잘 샀다였습니다
잘 안되던 180도 되고 엣지도 잘 박히고 라이딩시 떨림도 잘 모르겠더군요
당시 사람이 없어서 꽤 쏘면서 탔었는데두요...
그리고 올시즌 시작은 세컨덱으로 했습니다
가볍고 소프트하지만 부담없이 타기엔 좋은....
그리고 3번재 라이딩에서 케빈을 탔죠 그런데 니이가타(나에바근처) 임에도 불구하고 설질은 아이스
엣지 밀리고 하루종일 굴렀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였구요
잘은 모르지만 알파인타던 분도 밀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휘팍에 열흘간 상주 하면서 초반엔 케빈만 타다가 다른 분들 데크랑 비교도 해보고
sky님 추모데크 등도 타보면서
차이를 점점 알수 있겠더군요
그리고 실망했습니다
당췌 라이딩에서 너무 비교가 돼서요
당시 휘팍 눈이 안와서 아이스 였거든요
일본 들어오면서 팔고 다른 데크 사올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다시 일본으로 와서 sky님 추모 데크랑 케빈 번갈아 타다
결론은 케빈으로 났습니다
왜냐면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자기 색깔을 띌정도의 레벨은 아니지만...)
선택한 이유는요
1.일본의 설질에서는 엣지그립이 어쩌네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눈이 좋다 보니 잘 박히는 거겠죠
2.다운 주는 만큼은 그립이 생기더군요... 아마 이데크 타다 다른 데크 타면 라이딩이 더 잘 될수도 있겠죠
(cRazy-Boarder 님 말씀처럼요 ^^)
3.트릭하기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 라이딩 보단 트릭을 더 잘 하고 싶어하는 맘에
4.기왕 산거 뽕을 뽑자라는 .... 장비탓 하지말고 그시간에 한번이나 더타자 뭐 이런겁니다
아이스에서 안 밀리는 데크가 어딨냐 하시겠지만 정도의 차이는 알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도 나중에 라이더의 기량으로 극복되는 정도라는 것도 알았구요
장비 사용기는 아니지만 케빈에 대한 제 감상을 한번 적어 봤습니다
리플로 달기엔 좀 긴거 같아서 답글로 달았으니 양해 해 주시면 감사~~
참고로 sky님 추모데크는 몇번 기스나니 더 못타겠더군요 ㅜㅜ
사람 없을때만 가끔 탈려고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