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오래 탔는데

조회 수 1160 추천 수 5 2024.02.12 23:59:29
올해되어서야 조금은 타는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사실 카빙에 국한된 이야기이긴한데요,

뭐 전반적으로 눈밥을 먹을수록 알수없는 짬바는 늘어갑니다.

사실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그런 비슷한 느낌이 들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큰 착각이였네요.

부끄럽습니다.



사실 지금도 착각일지도 모릅니다.


나이가들어서
여러가지로 목적과 의욕을 잃어감에 따라

적당히 만족하게 되어버렸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주변에 멋진분들이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타는것을 보면


저도
















샘납니다. 짜증도 나구요

아 좀 같이 잘탑시다~!

그래서 그들을 쫒아 가느라
그런 자극과 욕심에 아직은 하루 8시간 이상은 타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즌방에서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이죠.

감사합니다.

집은 개판오분전 인데
시즌방은 밥먹고 바로 설겆이하고 청소기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보통 혼자 타는지라 더디지만

항상 이론과 기초

그리고 내몸에 느낌, 각 근육의 피로감으로 내가 잘탔는지 어땠는지 확인하곤 합니다.

혼자라 매년 컨디션 끌어올리는데 1달 넘게 소요가 되지만요.


올해는 프레스에 중점을 맞춰서 탔습니다.
제 턴에 프레스가 들어가고 삐지고, 그게 균등한지
같은 근원에서 양쪽이 들어가는지
프레스만으로 데크의 그립과 턴의 속도와 폭과... 뭐 그런?

비시즌 웜업 없이 스쿼트하다 다친 오른 무릎과
시즌중 트릭하다 3번이나 접힌 오른 발목에 신경 썼습니다.
지금은 앞쩍해서 7일째 아픈 가슴을 붙잡고 있네요.

그래도 올시즌 별 문제없이 즐겼습니다. 쫄보라서 안전하게 탑니다.

급사에서 바인딩도 앵클스트랩이 터지고
어설픈 트릭으로 데크 한장 코어를 부셨지만

재밌었습니다. 코어나간 데크는 더이상의 파손 부담없이 카빙, 트릭이 잘되네요.


이제 날씨도 따땃해지고

설날은 따뜻한 회사 사무실에서 맛있는 사료 받아먹고 잘 지냈는데

내일 퇴근하고 또 스키장 갈 생각에




















피곤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저는 후배 일시키고 헝글을 봅니다.
엮인글 :

prove

2024.02.13 00:06:14
*.191.115.121

하루 8시간 보딩... 헝보 23레벨... 이미 괴수이신거 다 압니다?!!!

funcarving

2024.02.13 00:20:36
*.235.12.252

저는 올해 13년차인데 다른 보더분들 6년차에 상급슬롭에서 원에리하면서 내려오는거 보면 그동안 뭘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난 세월 돌이켜 보니 흐지부지 없어진 동호회를 끝으로 결혼하고 남들과 어울리지 않고, 열정만 가득. 관광보더 실력으로 정체 되었네요. 강습은 관심없고 매년 사들였던 장비들.
그래도 아직은 해볼게 많이 남아있어서 다음시즌이 기다려집니다.

Hate

2024.02.13 00:30:45
*.102.128.161

결혼 하셨으면 성공하셨습니다.

도흐

2024.02.13 00:52:03
*.142.95.193

저는 26년째,,, 이제 원에리도 무섭습니다
그래도 이젠 아이랑 같이 타면서 보드경력 후반기를 보내지 않을까 싶네요

Hate

2024.02.13 00:55:43
*.102.128.161

가족과 함께도 큰 의미이죠

날부마

2024.02.13 01:07:34
*.108.0.43

항상 뒷모습 보며 응원합니다
시즌 끝날때까지 다치지말고 즐거운 보딩하세요

보더1

2024.02.13 07:53:38
*.162.54.212

보드는 항상 두려움과의 싸움이죠 ^^ 두려움의 대상은 바뀔수 있지만~ 하루 중 막판에 체력 다 빨릴 때쯤엔 그 어떤 것도 만만치 않죠... ㅎㅎ

수용성

2024.02.13 08:18:58
*.14.85.157

혼자 타서 쪼끔 심심할 때도 있지만 글 내용처럼 혼자탈때 내 몸 상태나 느낌에 대해 예민해져서 좋은 점도 있는것 같아요.
글 서두에 적으신 올해는 조금은 타는 느낌.. 받을때도 있지만 매시즌은 고사하고 매 라이딩 달라서 항상 아직 멀었구나 생각하게됩니다. 혹은 옛날에 찍어놓은 영상을 보면 최근 체득한 걸 알기도 전인데 어떻게 저렇게 탔지? 하는 부분도 보이구요.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부분일수도 있겠죠.
그래서 매력있는 스포츠 같습니다 안질려요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209
220384 지산) 오늘도 기분좋게 철수요 file [6] 퀵고스트(실... 2024-02-14   1500
220383 강촌도 날씨가 시한부 선고 때리나보네요...... [20] 무당신선 2024-02-14 1 1541
220382 나 홀로 일본 라이딩 여행 가면 좋은 점 [24] guycool 2024-02-14 1 1861
220381 이제 버릴가 합니다. file [38] *욱이*~~v* 2024-02-14 5 2991
220380 다음 시즌 캐피타의 디자인 맛보기 file [36] 이클립스♠ 2024-02-14 4 1647
220379 부상회복!! 안보하세요^^ file [4] 슈소 2024-02-14 4 821
220378 취미보더 곤지암 출석 요일 file [3] 프로낙엽꾼 2024-02-14 1 877
220377 황당무개 스노우보드 픽션을 원하십니까? 아직도 찾고 계시다구요? file guycool 2024-02-14 1 1172
220376 스키장 주차창에서 사고 났네요 [38] 사막여우에디 2024-02-14 5 3626
220375 시즌 막바지??? [4] 아브라다카브라 2024-02-14 2 1096
220374 설연휴에 하이원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file [71] 뒹굴5 2024-02-14 21 4085
220373 단발마 ( 단말마가 맞다 하네요 ) 숨을 거두어 가려는 봄비 예측... [7] guycool 2024-02-14 1 799
220372 벌써 집가고싶어지네요 file [9] 날부마 2024-02-14 3 1794
220371 하이원 오땡 나왔는데.. [4] 문크리스탈파워 2024-02-14 1 1561
220370 세상에 시즌이 끝났네요 이정도면 [10] 차니차니94 2024-02-14 1 2183
220369 2024년 2월14일 수요일 출석부 [52] 실링기 2024-02-14 3 235
220368 담주 주말 일요일 드디어 첫출격 ㅠ [5] 제로12 2024-02-13 2 854
220367 웰힐에서 고글 렌즈 주우신 분 계신가요? [4] 팝콘나쵸 2024-02-13   377
220366 무주 설천하우스 데페 우드 가져가신분?~~! [3] 웅2c 2024-02-13 3 1707
220365 2월 8일 비발디파크 스케치 헝글 사진첩에 업로드 했습니다! [2] 감우동 2024-02-13 5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