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즌방에서 생활을 해봤는데.. 

왜이렇게 안 좋은 글들만 올라오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진짜 시즌방이 그런줄만 알 것 같아서..ㅠ

시즌방 좋습니다.

여러 성격의 사람들이 모여서.. 엽기적인 사람.. 조용한 사람.. 친교적이고.. 배려심 깊은..

연령도 다양합니다. 아직 군대도 안갔다온 파릇파릇한 애기들부터.. 어르신이라고 불려지는 40대 후반..

직업도 다양합니다.. 사랑하는 직업은.. 음식관련 일하시는 분들.. 주말에 왔다 가시면 냉장고가.. 꼬기.. ^ㅠ^

이런 분들 모여서 왁자지껄하게 놀다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드는 40분정도 타시면서 그런 어울림이 좋아서 시즌방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가끔 다른 동호회 시즌방 사람들 연합해서 놀기도하고..

건전하게(?) 카드게임 좀 하다보면.. 따신 분들이 또 한턱 쏘시고..

전 너무 재밌는 시즌생활 했습니다.

몇몇 사례들... 물론 시즌방의 전설들이 몇몇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연들은 자연스럽게 어울리다보면 생기는 것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직장다니다 보면 서로 어울리다가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보면.. 

그렇다고 직장이 다 그런거라고 단정지을 순 없지 않죠?

학교도 마찬가지죠..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다보니.. 한해에 학과 전설 몇명은 나오기 나름입니다. 

그렇다고 학교가 다 그런거라고 단정지을 순 없죠.. 학교를.. 떡교라고 하진 않자나요..;;

시즌방.. 정말 좋은 사람들이.. 훨~~ 씬 많습니다.

아니.. 거의 좋은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커플들도 시즌방에서 만나서 3-4시즌 같이 보내고 5시즌 이상 봐온 커플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디나 짧게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은 있는거고요..

시즌방 겪어보지 않으신분들..

너무 이사한 상상들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시즌방에 있는 여동생, 누나들.. 

절대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 아닙니다. 

밥도 잘챙겨주고.. 아프면 약사다주고.. 얼굴 안좋아보이면 걱정해주는 정말 가족같은 사람들입니다.

건전한 시즌방문화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