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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마지막 보딩을 하러 휘팍으로 30일날 저녁에 들어갔다가 31일날 주간까지 타고 나왔습니다.

30일날 심백 타러 갔는데..사람 많으면 어쩌나....하는 걱정을 비웃기라도 한듯이..

12시정도부터 탔는데 사람이 완전 없더군요..날씨가 영하 15,6도로 떨어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그런지

대기시간 0초의 기쁨을 누리면서 솔로 보딩을 즐겼습니다. 같이 오기로 했던 친구는 빙판에 갇혔다며

오지 않고....주간 솔로보딩은 자주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밤이 되니 외롭더군요--;

그렇게 쓸쓸히 3시간의 솔로 보딩을 마치고 다음날!!!

저녁에 못온 친구가 온다는 소식에 신나서 보딩을 하러 나갔죠!~

친구 오기를 기다리며 스패로우 리프트를 타려는 순간!

앞에있는 학생이 리프트권을 툭...떨어 뜨리더라구요 고정핀이 끊어졌더라구요..

저는 잽싸게 주워서 그 친구를 불렀지만 뒤도돌아 보지 않고 계속 가더라구요 ㅋ

저는 심지어 뛰어가서 그친구를 잡아서 돌려줬습니다 ㅋㅋ

그리고 친구가 오고! 신나서 라이딩 하고 있는데...

베이스에 내려와서 핸드폰을 찾아보니! 핸펀이 들어있떤 오른쪽 주머니가 열려있는겁니다...

파노라마타고 내려오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렸었는데 거기서 기어나오다가 떨어졌던겁니다ㅠㅠ

이런 낭패!!!하며 친구랑 다시 가봤지만 역시 제 아이폰은 보이지 않더라구요...전화도 안받고..

친구랑 낙심하면서 마지막 희망으로 안내데스크에 가봤지만! 역시 거기도 없더군요 ㅠ

아...잃어버렸구나 하고 포기하고 다시 슬롭으로 가려는 순간!!전화가 왔습니다!

핸드폰 주웠다고...ㅎㅎ 와우!~~!!!

매표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저는 캔커피 두개를 사서 기다렸죠! 

다시 전화드렸더니 다와간다며 폭스바겐 차를 타고 오시더라구요..이제 가시는 길이셨는지 ㅎ

암튼 그렇게 기적처럼 아이폰을 찾고 다시 기분좋게 마지막 보딩을 마쳤습니다.


여기계신 헝글님들도 혹시 이런 상황이 생기신다면 찾아주실거죠?ㅎㅎ

이글을 보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핸펀 찾아주신 커플님들!!너무 감사드리구요~

이글을 보히는 모든 헝글님들도 혹시 분실물이 생기시면 꼭 찾아주셔서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보아요~ㅎ


2013년에는 솔로보딩을 좀 탈피해 봐야겠습니다 ㅋㅋ모두들 안전보딩!~



엮인글 :

clous

2013.01.01 20:16:23
*.64.75.85

찾아주신분 연락처는요? 동성이면 낭패~ ㅡㅡ;;

포팅이

2013.01.01 20:28:23
*.234.203.78

커플이라네요ㅠ

까만하늘..;

2013.01.01 21:00:01
*.218.36.22

커플이었습니다...ㅋ남자분이 운전하시면서 건네주셨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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