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토) 주간 후기

알펜시아 조회 수 440 추천 수 0 2012.02.05 13:41:50

9시 20분부터 보딩 시작했습니다.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밤사이 눈이 온 것 같았습니다.

 

근데 오전인데도 이상하게 피클질 한 자국이 안 보였습니다.

 

정상에 올라가서야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바람 엄청나더군요... (바람 때문에 눈이 날려서 피클질 한 부분 사이사이를 매꾸거나 아예 아이스를 만들어 버림)

 

처음이라 데크를 들고 내리는데 날아갈 정도였습니다.

 

바인딩 체결하는데 눈보라 때문에 앞이 안 보일 지경이었습니다.

 

내려가는데 처음 경사 구간 빼고는 완사에서 바람 때문에 앞으로 나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문제는 주간 내내 그랬습니다.

 

몇 주간 이렇게 심하게 바람이 분적은 처음이네요.

 

혹시나 하고 초급 슬로프에 가봤습니다.

 

시작부터 중간까지 온통 아이스... 엣지 안 먹히고 데크가 슬쩍슬쩍 돌아갑니다...

 

결국, 역엣지 후 한번 구름 ㅋㅋㅋ

 

중급보다 타기 어려웠습니다.

 

상급 슬로프는 그나마 눈이 좀 있더군요. 대신 스키어들이 몇 번 지나가니까 모글 심하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결론: 주말에도 사람이 없는 것은 다 이유가 있더라... 바람이 심하니 자연설이 내려도 다 날아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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