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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럽게 이루어진 용평행...
올핸 용평 시즌권을 끊었습니다. 아..뿌듯...뿌듯...
급하게 가느라 헬멧도 못 챙기고 갔다눈...
그래도 눈누난나 가보니...휑~~~
그래도 쒼나게 바인딩 장착하고
딸랑 하나 움직이는 리프트 타는 순간...
이시키...리프트..뭔 감정있나...
내 허벅지를 강타하고...
내릴 땐 날 쳐 내삐리고...
몇 번 타고 나니 발뒤꿈치가 아픈 것이...
양쪽에 두개씩 물집이 싹 잡히는데...
흐잉...의무실이 너무 멀어 걍 방치했더니
다 까져서 쩔뚝이 신세.
다 용서하고 잘 타고 있는데~~~
헉...바인딩 토우 라쳇이...힝...
고정나사가 어디로 갔는지 대롱대롱...
가만 생각해보니
저번 시즌 새로 샀을 때 없어서
살로몬에 얘기하고 AS받는다는게
나의 게으름과 치매끼로...그냥 방치.
애써 침착하게 일행(독거노인)을 부르며
"내 바인딩" 이라고 했는데
이노무 일행...귓구녕 닫아놓으셔서 한번에 못듣네요.
그래서 또 불렀는데...
옆에서...
뒤에서...
저짝에서...
"어머...바인딩 어떻게 해..."
"바인딩이..."
"앞에꺼 떨어졌나봐..."
흠...순간 쏠리는 모든 시선을 어떻게 감당하지 못하고...
그냥 쓩...내려와서 그렇게 시즌 오픈을 마감했네요.
아직도 귓가에 들리네요...
"어머...어떻게 해..."
올해 용평 시즌권잔데...
갈때마다 환청이 들릴 듯 하네요. 힝...
우리 헝글님들은 주변에 그런 사람 보이면
절대 아는 척 말고...그냥 내버려두세요...
흑흑...저 같이 소심녀는....베이스 바꿀지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