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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입맛이 없어서요"
자대가서 내뱉었다가는 냅다 하이킥 맞을 대사....
저 짝대기 하나가 얼마나 대단한지 모를거다....
저때는.....ㅠㅠ
아.. 저 밥 꺠작대는 모습.....
일주일후 번개같이 먹을...
방송용인듯.. 고작 2년도 안되는 군생활인데.. 짧아진만큼 엄청 빡셀텐데.. 저렇지는 않을 듯..
2년이상의 군생활을 2년도 안되게 줄여놨는데.. 저렇게 느긋할리가 없을 듯..
저 때도 첫날 밥먹는 시간 5분이었는데... 5분되기 1분전부터 조교들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의자 막 걷어차고 난리인데..
지금 애덜은 3분내에 먹어야 2년도 안되는 군생활 다 마칠 수 있는거 아닌가?? ㅎㅎ
야이 개새끼들아!! 빨리 안 쳐먹어?? 엉?ㅋㅋ
원래 식성이 까다로워 전 밥만 잔뜩 받아서 1분도 안 되서 밥 다 먹고 바로 일어섰었는데..
근데 깨끗하게 비운게 저정도냐?
난 지금도 집에서도 혀바닥으로 다 핥아먹어 설거지도 간단히 끝나는데.. ㅋ
근데 요즘은 보충대도 있네요.. 바로 훈련 돌입하지 않네.. ㅎ
부대마다 다른건가..
윗분들 댓글을 보니 제가 군번으로 치면 거의 막내인 거 같네요ㅎ
저는 운전병으로 102보-사단훈련소-제1야수교-1군지사사령부 대기-1군지사 예하부대를 거쳤는데,
102보충대 밥이 최악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떡밥에 나중에 생각해보면 뭔가 하나씩 빠진 듯한 반찬 맛.
2000년대 초반 군번으로 102보충대로 입영했을 때도 말씀하신 것처럼 잔반에 대한 압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자대에서는 동기 중에 하나가 자기는 생선은 안 먹는다고 맨날 남겼는데, 심지어 배식 안 받기도;;
그래도 그냥 저 ㅅㅋ 뭐야~ 이 정도였던 듯.
후임으로 84-85년생 한창 들어올 때는 젓가락 가져온 친구가 하는 것처럼
남들이 말해주기 전까지는 자기가 다른 사람들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사회에서는 개성이 강한 친구라 쳐도 군대에서 같이 생활하기에 눈 감고 귀 닫고 있는 깝깝한 스타일;;
마지막으로
저기 보이는 이등병들은 후반기 교육받고 사단으로 가기 전에 대기하는 친구들일수도 있겠네요.
약 2박3일동안 다른 일과없이 청소나 취사지원이 하는 일의 전부였을테니까요.
아 젓가락에서 빵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대기중인 상태라도 그렇지 요즘은 밥 저렇게 남겨도 괜찮은가요?
전 국물이라도 남기면 밖으로 안내보내줬었는데...
아니면 15년이란 세월에 많이 달라진걸까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