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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르네상스 호텔에서

조회 수 2104 추천 수 0 2011.10.14 14:38:32

대낮에 르네상스 호텔 1층에서 집단 구타를 당했습니다. [592]

bumgi (1024han****)

 

사업했던 52살 아저씨입니다.
이제는 더러워서 다 때려 치고 공사판 갈라니까요, 여러분들 당하지 말라고 이런 글 올립니다.

 사업대금 계속 안주다가 준다고 저녁에 뭐 어디 지방 다방에서 만나잡디다. 이자식 더러운 녀석이라  불안해서 낮에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 1층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가니까  1층 로비에 왠 조폭으로 보이는 놈들이 여기저기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그럽니다. 여기 저기 저사람들 다 내가 깔아놓은 놈이니까 사업대금 다는 못주고 절반 줄테니까 그냥 여기에 서명 하라고....
 알았다고 거짓말 하고 나도 어려운 결정이니 잠깐만 기다리라 한 뒤 슬쩍 움직여 112에 신고 했습니다.
따라온 똘마니 놈이 그걸 들었나봅니다. 다들 도망갈 준비를 하더군요.
그래서 한놈 꽉 붙잡았습니다. 다리 바지가랭이 붙잡고 경찰 올 때 까지 늘어졌습니다. 옆에 똘마니들 나 발로 차고 옆구리에 주먹질 해 대고.. 정말 아팠는데요. 내 자식들 내새끼들 내 마누라 생각해서 내가 이를 악물고 꾹 참았습니다. 다리 하나 붙잡고 절대 안놓아 줬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는 피토하는게 그게 계속 맞으니까 진짜로 피를 토합디다. 결국 경찰이 와서 그 사람 잡았고요. 나머지는 열심히 도망 갔습니다. 당연히 호텔에는 CCTV가 여기저기 다 깔려있으니 안심 했지요. 경찰서 가서 신원조회 해보니까 평택 뭔 조직폭력배로 등록 되있었습니다.

자, 여기서 중요한데요
내 친구들이 어떤 사람을 마구 패는 상황이라 합시다. 나는 그리고 그냥 옆에서 지켜만 봤습니다.
그럼 나도 법으로 따지면 공범입니까 아닙니까?
그러면 다시, 내 친구 두놈이 막 누구를 패는 상황이고, 나는 공범으로 몰리기 싫어 자리를 피했다 합시다.
그리고 친구들이 경찰에 잡혀갔고 맞은 놈은 경찰에게 그 자리에 3명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이CCTV를 봤더니 진짜로 한놈이 자리를 피하는게 보입니다.
그럼 그 사람 누구냐고 물어봐서 잡아오는게 맞는 겁니까 아닙니까?
그러면, 조폭들이 경찰 오니까 도망 그 조직폭력배에 속한 사람들 명단을 조회 해보니
CCTV에 찍힌 그 놈이 있다 칩시다. 
그럼 잡아와서 수사 하는게 맞습니까 안맞습니까?
아니면 거기 잡힌놈 추궁 해서 공범 수사 하는게 맞습니까... 아닙니까...?
결과적으로 도망간 놈들이 공범입니까...아닙니까?
공범 맞지요?

자 여기까지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아는 수준이고요.

실제 경찰 수사는. 
1.CCTV자료에 찍힌 것이 없다.(가보니 카페 출입구, 뒷문, 앞문 , 주차장 모두 CCTV 딱 버티고 있습니다. 르네상호텔 유명한 특급 호텔인데)
2.당신이 맞았다는 증거가 어디 있느냐.
3.그 사람들 누군지 알겠는데 무슨 혐의가 있다고 잡아 오느냐.
4.그러므로 검찰로 고소장 치거나 쌍방 과실 처리를 해라.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럼 그사람들이 경찰이 오는데 왜 도망갔다고 생각하느냐? ->.....?

CCTV여기저기 다 있는데 왜 찍힌게 없냐? -> CCTV 자료가 이상하게 다 잘려서 안찍혔다.


그냥 강남경찰서에서 성질이나 부리고 왔지요.
뭐 되겠습니까?
될 리가 있습니까? 지금 이런 곳에서요?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조폭 만나면
무조건 도망 가십시오.
'경찰은 생각외로 조폭이라 하면 이를 갈고 때려잡는 집단은 아닙니다.'
맞아 죽을 것 같지 않으면 경찰 불러서 뭐 하려 하지 말고
그냥 도망 가십시오. 맞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깨끗하게 잊으십시오.
조폭은 청부를 받은 것이기 때문에 그 청부 한 사람이 힘이 새면 경찰 수사 쯤은 그냥 누릅니다. 조폭이 그렇게 보호를 받는 것입니다. 뭐 받든지 말든지요. 그것들 인생이 뭐 다 거기서 거기지요. 그리고 그거 못이겨낸경찰분들... 여러분도 마음대로 하세요. 어차피 그대로 늙는걸요.

경찰은 조폭에게 맞고 나서도 절대 믿을게 못됩니다 여러분 명심하시고 괜히 마음, 몸 상하지 마세요. 
공익을 위해 사실을 올립니다.

아.. 더한거 알려드릴까요?
내가 그 도망가는 놈들 핸드폰으로 얼굴 사진 다 찍어놨는데요
객관적 증거 없다고 안잡아줍니다.
내가 객관적 증거 구해서 갈 꺼 같으면
당신들은 왜 존재합니까?

많이 추천 하고 많이들 읽어서
대한민국에서 깡패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만났을 때 마음 상하지 않고 몸 상하지 않는 방법들 잘 알게 해 주십시오.

 *하루 지나.. 여러분들 이렇게 공감 해주시니..
 차라리 제 이익은 모두 포기하고 여러분들에게 사실을 알리겠다 결심 했습니다.
    여기에는 그 조폭들 조직 이름하고, 더 상세한 실제 내용들 적었습니다.
엮인글 :

ㅇㅇ

2011.10.14 15:12:58
*.123.157.2

대한민국이 원래 그렇습니다.
저도 어제 메신저 피싱 당해 여차저차 해서 대포통장이라도 잠겨봐라 하고
피같은 100원 입금 후 신고했더니
경찰서로 직접 오라네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신고자 오라가라 귀찮게만 한답니다
잡을 생각이 없는거지요...

뉴비임다

2011.10.14 15:26:14
*.54.74.42

휴....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그럴꺼면 경찰이란 직업을 하지 말던지... -_-

Ricky!

2011.10.14 15:47:41
*.211.56.89

정말 경찰같은 경찰들은 인정합니다. 좋은 사람들이지요.. 격무에 시달리고..

이런 경찰들은 좋아합니다.. ^^


하지만.. 견찰도 많은게 문제지요.. 약자앞에 강하고.. 강자앞에 약하고..

돈에 약하고... 자기 밥그릇지킬수있으면 다른일은 나몰라라지요.....

2011.10.14 19:13:53
*.58.120.66

저번 용인 정신 병원 대로변 차 열라 막히는 나름 저쪽에서 짱박힌다고
빽차 뒤에 숨어서 벽에다 오줌 깔긴 두명의 견들 내 폰카로 찍어 놨는데
공개 할까 말까 아후~ 저러고도 내가 깔기다 보면 뭐라 하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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