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병원 다녀왔어요~
피부과가서 발톱에 레이저로 구멍뚫고 피뺐어요..
이게 압력땜에 모세혈관이 터진거래요.
근데 살 속에서 터지면 멍이 될텐데 살과 발톱 사이가 터져서 피가 고여있던거에요;
제가 고딩때도 햄버거먹으려고 헌혈하고 암튼 피 안무서워하는 사람인데
헉 할 정도로 고 쬐끄만 발톱에서 피가 계속 나왔어요-
의사샘이 계속 피 짜시면서.. 일케 피가 고였는데 어케 보드를 타고 있었냐고-_-
어제 스키장은 워낙에 추워서 혈관도 수축되고 피가 별로 안났다가
따뜻해지니깐 피가 좀 더 고이게 되어서 더 아파진건가봐요.
이틀치 약먹구 연고바르면 대충 나을 거라고 월욜날 다시 와보래요.
인제 피 고여서 발톱이랑 살이랑 떨어져 있던 부분 다시 붙기만 하면 돼요.
그래도 한 일주일은 보딩 안하고 기다리려구요ㅎ
암튼 저는 빨리 가서 금방 나을 일이 되었지만.. 혼자 오래 놔뒀음 발톱 뽑게 됐을 수도 있었대요.
발톱 별거 아니지만 아프면 불편하구 절름거리게 되니깐;
결혼식 갔었는데 멀쩡한 아가씨가 절뚝거리면서 걸으니깐 사람들 슬금슬금 쳐다보고;;
암튼 손발톱 아프시면 안죽어 안죽어~하면서 일 키우시지 마시구
바로 병원가시면 금방 끝나요!
요런거같구 글쓰기가 다른 크게 다치신분들 앞에서 민망한데..
그래도 작은 부상이니만큼 당하시는 분들도 더 많을수 있다는 생각에 글 추가해서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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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글쓰신 다른분들에 비하면 너무 사소한 부상이라 글쓰기 민망하지만ㅠㅠ
어제..엄청난 바람에 밀려 날려다니며 대명에서 주간을 탔거든요.
새로산 살로몬 f22부츠를 신고 좋다고 탔는데,
양쪽 엄지발가락이 너무 아픈거에요~
근데 워낙에 추워서 손가락 발가락이 전부 감각도 없고 해서..
(원래 추위를 많이 탑니당, 근육도 살도 없고 뼈랑 가죽만 있다는;;)
추워서 얼어서 아픈건줄 알았어요..
그런데 보딩 마치고 급하게 셔틀타려고 부츠랑 양말을 벗는데
역시 양쪽 엄지가 너무 아파서 똑바로 서있기가 힘들었어요ㅠ
그치만 다른 손가락 발가락도..그 얼었다 풀리는 찌잉~한 느낌이 있었기땜에 역시 얼어서 그런줄알구-
집 오자마자 푹 자고 일어났는데-
일단은 왼쪽 엄지발톱이 시퍼러둥둥한 색으로 변했구요ㅜ
(다른 손가락 발가락은 멀쩡해요ㅠ)
손으로 만져보면 발톱이 보통 살이랑 딱 붙어있는 느낌이어야 하는데 살짝 얹혀있는 느낌이에요,
확 당기면 빠져버릴거 같이;
그리구 결정적으로 너무 아파요!!!!!!
지금 선배언니 결혼식 가야하는데 구두를 신을수가 없어요..
예전에 어떤님이 살로몬vigil 신고 발톱빠질뻔 했단얘기 들었는데 저도 그런건가요?
또 맨날 구두신고 다녀야 하는데 당장 어케해야 하나요..ㅠ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
왼쪽 발톱부분이 압박되어서 피가 통하지 않아 괴사된듯 하구요..
당장은 방법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