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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친 부모님께 연애하는거 걸렸는데요...어떡게 잘 얘기를 해야될까요 ㅠㅠ
대충 상황을 요약하자면
우리 -
소수 지인만 아는 사내연애중 / 둘이있을떄 진짜 사이 좋아요
저 -
여친을 위해서라면....뭐든지 할수있고... 항상 행복하게 해줄려고 노력해요... 세심한거 잘 챙겨주구... 사랑한다는
표현도 자주하구...매사에 여친을 위해 열심히 해요...
여친-
둘이있을떄 너무너무 잘하구 좋아요...엄청 행복해 하구..가끔...주위 사람들말에 잘 흔들리구....심지가 좀 약한 편인게 걸리는데 ....
어떤 혼란스러운 상황이 오면....잘 헤쳐 나가야 한다는 마음 보다 잘될까 하며 좀.. 불안해하구 그러는 스타일이예요
암튼....행복한 상황이었다가 ......사귀는거(사진 / 1박2일 여행) 걸려서 좀 많이 신경 쓰구 있어여...
안좋은 상황-
오늘 아침에 걸렸는데...저희가 어디 놀러가거나...만나면 사진을 자주 찍는데 그 사진 인화해서
앨범으로 차곡차곡 모으는게 있는데 여친이 보관하구 있다가 그 앨범을 엄마에게 걸렸대요....
어머님께서 ...서운하구 화났다고 하시구.... 사진 중에 간간히 둘이 볼 뽀뽀 쪽 / 입술 뽀뽀 쪽 사진도 있어요....
이 사진보고 적잖게 충격을 받으신거 같다구 하네요 .....암튼....막 서운하다구 하시기도 하고 화도 내시고 그러셨다구 해요 ..
사진 보면은 1박 2일로 놀러간거 거의 아실텐데..... 뻥치구 여행간거도 걸린거구....아무튼...부모님 마음에는
왠지 모르게 속상하실거 같아요 ㅠㅠ
이건 좀 오바해서 생각하는거 같기도한데....
여친 어머니께서 시집을 일찍 가셨어요..아버님과 나이차(8) 가 있으셔요....그래서 가끔 여친에게 넌 시집 늦게 가라 하신데요 . ..
여친26 / 저 32 아버님은 여친에게 공주님이라구 부르고........;;;
성급한 걱정인거 같은데 ...왠지 모르게 나이차가 신경쓰 이네요.....
큰 영향력은없지만 ....그나마 좋을거 같은 상황 -
-예전에 사귀기전에 회사사람들이랑 엠티갔다오면서 직원들 집 대려다 주다가 여친네 집도 대려다 주는데
여친 아버님을 우연히 만났어요.... 나중에 여친이 얘기해준건데... 첫인상도 좋게 보시구... .나름 괜찮은 이미지로 기억된듯해요..
저도 아버님을 잠깐 뵛지만...인자하신 모습으로 기억이.....
- 얼마전부터 여친 집에서 냄새를 맞았다고 하네요... 사귀는 사람있다는거 ......완전 쌩판 모르다가 걸린건 아니어서
어느정도 부모님들이 누구 만나는구나 짐작은 하구 계셔서....다행인데.....(사진, 1박2일 여행 때문에 많이 놀라신듯)
- 메신저로 간간히 얘기하면서 잘될꺼다.... 힘내자 ... 걸린거 어짜피...교제 허락받구 잘지내자.... 흔들리지말구...
머 ..어쩌구 저쩌구 해서 긍정적으로 얘기하면서 기운내라구 얘기하구...여친도 수긍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사진 / 1박2일 놀러간거 걸린건 신경쓰고 있지만....)
- 사진 보고 놀라시구 ...남친있다구 얘기 안해서 서운하시구 그러시면서 화내신거 같은데
아침에 바빠서 엄마랑 얘기 잘 못했다구 하는데...... 반대하구 그런다는 얘기는 없네요..... 그냥.. 서운 / 화
이따가 퇴근하구 가서 여친집에서 분명히 ...이것저것 얘기할텐데.. 제발 좋은 결과가 있기를 ㅠㅠ
저녁되서...너희 만나지맛!! ...막 이러시진 않겠죠? 그냥 이거저거 물어보겠죠? 뭐하는놈이냐 ...
얘기안하구 놀러간거랑..뽀뽀하구 그런거 때문에 막 ...못만나게 하구 그러시진 않겠죠? ㅠㅠ
제가 진짜 여친 행복하게 해줄 자신있거든요 ㅠㅠ
퇴근하구 잠깐 얘기하구 들어갈려고 하는데.......
여친 마음 단단하게 확고한걸 심어줘서 .... 부모님이 혹시나 안좋게 보시거나...너희 만나지맛!! 하셔도
흔들리지 않고..... 굳은 마음.....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줘야되는데......어떤 말들이 있을까여?
어머님께서 오전에는 좀 충격이었는데 오후되서셔 저녁되면 평점심 찾으셔서 ....좋게좋게 상황이 정리 되었으면 좋겟어요....
제가 진짜 드라마같이 여친집가서 무릎꿇고해서 부모님이 좋게 봐주신다면 그러고 싶지만 ㅠㅠ
여자친구가 잘 얘기 해주길 바랄뿐입니다 .ㅠㅠ 여친을 믿으니.....
뭐 아직 부모님눈에는 애일수도 있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