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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더분들보다 헝글 눈팅질에 더 열심인 스키어중의 한명입니다.

자게에 이런저런 고민상담글들을 보고 저도 좀 제 고민 넋두리 좀 해보려구요

주변 지인들에게 고민상담을 할까도 고민해보았지만 막상 입이 떨어지질 않더군요 여러분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이성문제로 30중반에 이런 기분이 난다는게 아직 나도 젊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20살때나 지금이나 가슴에 구멍난 이기분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에게는 아픔이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돌싱이라 하지요, 결혼하고 헤어진 얘기를 드리자면

오늘 하루에 끝날 수 없기에 그냥 그 얘기는 건너뛰도록 하겠습니다.

결혼 생활 2년정도 하고 혼자된지도 이제 2년가까지 되어가네요, 애는 없구요

 

결혼전부터 알고지낸 후배가 있어요, 올해로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그 친구를 알게 된지도

저는 졸업반 그 친구는 신입생... 먼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었지만 수업도 같이 듣고 또 학생회장과 1학년 과대표의 관계였기 때문에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7살의 나이차에도 정말 친하게 지냈어요, 죽이 너무 잘 맞아서 참 신기할 정도 였습니다

하루는 제가 취업때문에 고민이 많을 때 사주를 보러갔었는데 그 후배도 같이 델고 갔드랬죠

제가 꼬득여서 그 친구도 같이 사주를 봤는데 사주보시는분이 저의 취업 고민은 안들어주시고 저희둘이 너무 궁합이 잘 맞으니깐

사귀라고 하더군요 완전 천생연분이라고 ..ㅋㅋ

하지만 저는 정말 친한 후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아니었더군요

제가 졸업 코 앞에 두고 있을 즈음에 다른 저의 친구가 그 후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걔는 너를 많이 좋아하고 있는 거같다고

물어보더군요....한번도 그런 생각을 안해봤었기에 그냥 여자로 생각해본 적 없다 그게 제 답변이었고

졸업후에도 저는 변함없이 그 후배와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여자친구가 생기게 되었고 그 후배는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여기서 결혼얘기를 안드릴수가 없겠네요, 갑자기 회사에서 주재원 발령이 났고 기혼자만 주재원을 보낼 수 있다는

회사 내부 방침에 의거하여 서둘러 결혼을 하였습니다.(참 바보같죠)

결혼과 동시에 저는 외국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였고 그 친구는 어느덧 졸업을 하여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고

가끔가다 통화는 하였지만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게 되니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더군요

시간은 흘러 저는 다시 본국발령을 받고 귀국하였고 귀국과 거의 동시에 혼자의 몸이 되었습니다.

혼자되고 나서부턴 그 친구와 연락을 안했네요, 괜히 이렇게 되니깐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나쁜놈 같이 보여질까봐서요

연락을 종종하던 그 친구도 연락이 안왔구요(지금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제가 결혼할때 헤어지라고 너무 간절히 기도를 했는데

진짜 그렇게 되니깐 죄책감에 연락을 못했었다고 하네요 ㅎㅎ)

 

그로부터 1년후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사람 결혼식인데 갈거냐고...자기도 갈거니깐 오라고....

그래서 저와 그친구는 오랜만에 만났고  오랫동안 안본 사이였지만 어제 만난 사이처럼 웃고 떠들고 즐거웠습니다

그 이후로는 가끔 연락하고 메신저하고 머 그런 정도까지 가까워졌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여름에 전화가왔어요 주말에 머하냐고.... 할 거없으면 영화나 보자고....

사실 선약이 있었지만 그 약속을 취소하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이후로 급속도로 가까워졌어요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만나며 매일매일 연락하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근교에 나들이도 가고 선물도 주고받고 스키(보드)시즌이 오고 나선

같이 학동에서 쇼핑도 하고 베이스가 하이원이었지만 성우 심철도 가고....ㅎㅎ

연인관계는 아니었지만 보통의 연인들이 하는 데이트를 하는

그런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런 만남 속에서 그 친구에 대한 저의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갔구요, 하지만 고백할 용기는 나지 않았습니다.

이혼남 주제에 7살이나 어린 후배에게 고백한다는 거 자체가 상당히 부담스러웠고 만약 거절당하면

정말 친한 후배를 잃을 거같은 두려움에 그냥 그렇게 5 개월정도 지냈던 거 같네요

그렇게 혼자 벙어리 냉가슴을 앓던 중 그 친구와 저를 함께 아는 지인이 왜 둘다 바보같이 그렇게 지내냐고

빨리 고백하라고......그 친구도 저에 대한 호감이 있는데 왜 머가 무서워서 그러냐고... 그러고 궁상떠는거 보고있으면 자기속이 터지니깐 빨랑 고백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용기를 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디데이를 크리스마스로 잡고 다른 연인들이 하듯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고

용기를 내어 고백했죠. 많이 좋아한다고.....

그 친구에 답변은 자기도 저를 좋아한다네요....... 하지만 결론은 다른사람들, 특히 부모님때문에 저와는 안될 거 같다였습니다

그 친구나 저도 나이가 있고 또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어서 연인이 된다면 결혼생각을 안할 수가 없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 부모님께 많은 상처를 드릴 거 같고 그럴 자신은 없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대고 무슨 말을 머라 하겠습니까... 다 제탓이고 제가 해결할 수 있는 그런 게 아니니깐요

마지막으로 저는 해보지않고 후회하는 거보다 일단 부딪혀보는 게 낫을 거같다. 그런 선택 한다면 후회안하게 해줄 자신이 있으니

나를 믿고 따라와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는 카톡을 보냈습니다.(그 후로 답은 없습니다)

 

그게 그제 였구요 싱숭생숭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어제 하이원 설원에 눈물을 흩날리며 분노의 스킹을 했지만

공허하고 답답한 마음은 여전하네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1. 계속 연락하며 설득을 시도한다.

2.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한다.

3. 그 친구의 연락을 기다린다.

4. 한번 틀어졌으니 연락도 안하고 만나지도 않는다.

제가 생각해 낸 것들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근무중에 틈틈히 글을 작성하느라 글이 참 재미도 없고 두서도 없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지 가르쳐 주세요 ㅠㅠ

 

 

 

 

 

엮인글 :

어리버리_945656

2011.12.27 17:20:03
*.149.215.12

뭐 이혼한게 대수냐고 할순있지만..

내 동생, 누나등등 지인이라면 말릴거 같습니다.

일단 급하게 다가가기보다는

냉정하게 시간을 두고 진행하셨으면 합니다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7:30:28
*.30.207.106

저도 마찬가지죠 머....
감사해요

꼬부랑털

2011.12.27 17:17:46
*.118.86.70

글쓴님이 확고하며 세상이 무너져도 험난한 고난을 이겨나갈 자신이 있다면 1번
두고두고 미련남을 것 같고 이도 저도 아닌 서로에게 상처만 남는 관계가 이어질 것 같다면 4번
에이..죽어도 이사람이랑 결혼할거다 라면 1번!
미적지근 섹파나 될것 같다면 4번!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7:31:46
*.30.207.106

하아....그걸 모르겠네요 (4번은 안될거 같네요 ㅎㅎ)

뉴비임다

2011.12.27 17:20:59
*.75.62.97

3번을 하다가 1 or 2번을 해보심이 -_-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7:32:53
*.30.207.106

저도 그게 가장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되는데 그 와중에 1,2번을 고르기도 힘드네요 ㅎㅎ

셜록홈준

2011.12.27 17:18:47
*.129.124.206

3번좀 해보시다가 연락해보세요.

근데 좀..남자분이 간과하시는게 있는데요.

여자분이 돌싱인고 남자분이 아니시면

남자분이 1번 ( 계속연락+설득 ) 이 가능한데

지금은 무턱대고 1번을 하시면

3자들은 " 날강도 " 라고 생각하실거니까 모쪼록 신중해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어쩌겠습니까.

돌싱이 되시기로 했으면 그에 따른 댓가도 감수하셔야죠.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7:36:55
*.30.207.106

네 그렇죠 제가 만든 껍데기 제가 가지고 가야죠...
신중하고 싶지 않아도 신중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네요
감사합니다

저승사자™

2011.12.27 17:19:25
*.32.42.176

일단 어쨌든간에

상대방에게 보낸 카톡에 대한

반응이 와야

작전을 세울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분도 꽤나 고민 하시는것 같은데

일단 몇일 더 두고 봅시다.

ㅡ필승ㅡ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7:37:29
*.30.207.106

네 그런거 같아요
저에게 그런말 하면서 내내 울더라구요....
감사합니다 -필승-

캡틴화니

2011.12.27 17:23:35
*.171.83.59

화이팅이요!~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7:38:42
*.70.14.138

감사합니다!

권꽁치

2011.12.27 17:20:55
*.201.69.102

일단 좀 더 기다려보세요~
생각이 많아서일꺼예요............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7:39:41
*.70.14.138

저도 그런데 그 친구는 더 많겠죠...
감사합니다

저도

2011.12.27 17:24:52
*.92.157.211

어쩔수 없이 비로거로 글씁니다.

저도 30대 중반...돌싱된지 4년차 이네요...

돌싱이후에 3명의 여자(미혼)와 사귀고...아마 내년엔 다시 결혼을 할것 같습니다.


경험자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그냥 편한사이로 지내세요...

상대방 입장에서 돌싱과 결혼을 하는건 웬만한 사람아니면 견디기 힘듭니다. 이미 한번 해보셔서 알겠지만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 하고 잘 산다는건 진짜 어렵습니다.

제 경우엔 여자는 다 괜찮다고 했는데... 상대방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에 설득도 안하고 돌아섰습니다.

밀어붙여서 결혼하면 다시 힘든 결혼생활이 될 확률이 너무 높을거라는걸 잘 알고 있어서 그랬죠...

어떤 이유에서 이혼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굳이 다시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정말 제 생활 다 포기하면서 알콩달콩 살고싶은 사랑하는 사람 나타나기 전까진 전 혼자로 지낼렵니다.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7:45:30
*.70.14.138

저는 아직 결혼을 할까말까의 고민이라기보다 그냥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이 좌절로 돌아와서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올까 하는 고민이에요. 저도 아직은 겨울에 되면 피가 끓는 걸 보네 당장의 결혼생각은 없는거 같네요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포이보스_1017207

2011.12.27 17:25:43
*.252.166.90

일단 연락을 기다린 후에
그 친구에게 확신을 심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마음은 있는데 확신이 없는듯 보입니다.
그건 글쓴이 님이 주셔야 해요...
저의 대답은 3번 다음 진심어린 1번(계속적인) 입니다.
^^ 호이팅~*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7:54:43
*.30.207.106

네 저도 그러고 싶어요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 호이팅~*하겠습니다

홍차우유

2011.12.27 17:29:16
*.189.124.101

죽어도 이사람이다 싶으시면 1번이요.

온 정성을 다하시는 모습을 여자분 부모님께 보여드리면

부모님께서도 허락해주실 거에요.

물론 쉬운일은 아니겠지요..^^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7:56:06
*.30.207.106

죽어도 이 사람이다라는 생각은 간절하죠~ㅎㅎ
일단 부모님 허락은 이 친구와의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해결해야할 더 어려운 문제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꽃보더공주

2011.12.27 17:27:28
*.32.55.24

3. 그 친구의 연락을 기다린다.
(뇨자의 마음이 중요하늬 일단 생각 많이 할 시간을 주세요~)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7:56:56
*.30.207.106

네 일단은 기다려보려구요...(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서 기다리는거밖에 못하겠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셜록홈준

2011.12.27 17:29:12
*.129.124.206

진짜 힘드시겟네요.


1번했다가 튕겨내면 어쩌나

2번했다가 이상한놈되면 어쩌나

3번했다가 연락 계속없으면 어쩌나

4번은 본인이 싫으실테고,

진짜 답답하시겟네요 ~_~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7:57:23
*.30.207.106

답답합니다 ㅠㅠ

Method

2011.12.27 17:35:32
*.91.137.50

여자분이 글쓴분을 좋아하지 . 사랑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자식 이길 부모 없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 소가 물을 먹고 싶으면 기둥을 끌고서라도 물가로 가는 법이죠.

그 여자분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짝사랑했던 첫사랑 선배님과 같이 무엇인가를 하고 싶었던 거지, 자기 인생을 맡기고 싶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예를 들면 들고 싶었던 샤넬 깜봉백이 있었는데 , 신상은 다 팔렸고 , 중고백을 빌려서 잠깐 메어볼수는 있지만 굳이 사서 농장에 넣어놓고 쓰기는 싫은것과 같은 심리 상태라고 볼수 있을듯 합니다.


상처에 소독약 들이붓듯이 이야기해서 죄송합니다. 빨리 낳으시라구여

셜록홈준

2011.12.27 17:40:10
*.129.124.206

method님의 의견은 냉철하고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여자분이 글쓴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것은 실례되는 멘트가 아닌가 싶네요.

여자분은 생각이 많아져서 겁을 먹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명품가방을 살땐 좋지만 카드값을 달달히 내야하는것처럼

글쓴님이 좋기는 하지만, 그에 따른 압박을 달달히 느껴야 하는것처럼요.

결국엔 저도 소독약이네요;

결혼전에는 서로가 자기식구가 아닌탓에 아무래도 real가족(부모님)의 의견에 더 동조하게 되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_~

Method

2011.12.27 17:48:53
*.91.137.50

저의 이야기가 충분히 실례가 되는 이야기가 맞습니다.

글쓴분이 강해져야 하니깐요 ,

속된 말로 " 내가 너의 앞길을 망칠수도 있는것 같다... 내가 사라져 줄게" 라고 말하면

그 여자분이 무슨 생각을 할까여?

또는 " 난 정말 널 행복하게 해 줄게... 나만 믿고 따라와 "

그 여자분은 무슨 생각을 할까여?

상황의 끝을 보는 것과 상황의 진행형을 겪는 것은 엄연히 자각의 속도가 다릅니다.

현재 여자분은 진행상태입니다. 자각을 할수 없어여.

남자분과의 현재 상태가 종료 되어야지 본인의 감정이 무엇인지를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마음 단단히 먹고 여자분에게 " 사랑하지만 널 위해 내가 떠날게" 라는

말을 햇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8:01:16
*.30.207.106

소독약 감사해요~~^^
저도 그 생각 해봤습니다 일단 떠나겠다고 얘기하고 추후의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생각을 해봤는데요
제가 그친구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나를 믿고 따라와달라고 한 거였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서 갑자기 떠나겠다고 하는 것도 이상할 거 같아요 ㅠㅠ
여튼 조언 마음에 새겨두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더뤼

2011.12.27 17:50:53
*.38.144.252

일단 만나세요 결혼은 못하더라도 만나봐야알지 ......
만나보지도 않고 결론부터 내리는건 아니라고 봐요!!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8:01:44
*.30.207.106

저야 굴뚝같죠!!!!!
대신 좀 전해주세요!!!

낭인~

2011.12.27 17:52:53
*.100.69.13

좀 기둘리시다가(3~4주 정도) 2번으로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8:02:24
*.30.207.106

3~4주면 설날 즈음이네요 ㅎㅎ 명절 잘보내라고 카톡이나 날려볼까요??
감사합니다

습흐링

2011.12.27 17:55:59
*.91.140.55

저도 3번으로 기다리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작전을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기다려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무리 그 여자분께서 좋아한다고 해도 고백을 받을거라는거 알고 있었을거 같은데요.
그 상황이 왔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아직도 고민을 하실 것 같네요.

부디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8:04:47
*.30.207.106

네 그런 거 같았어요. 제가 어떻게 해주는게 좋을 거 같냐고도 물어봤는데
그냥 아예 떠나버리면 자기가 너무 슬플거 같고....혼란스럽다네요
응원과 격려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Destiny♡

2011.12.27 18:02:06
*.6.1.2

제 가족이어도 반대는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결국 선택은 두사람의 몫이고...

평생 같이 하는것도 두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분의 선택도 존중해 주셔야 할것같고, 글쓴이분도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정작 어쩌라고 말은 못드리겠네요ㅠ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8:06:01
*.30.207.106

격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사랑

2011.12.27 18:37:12
*.234.224.37

지금분과잘되고난후다시해외주재원으로가시게되었을때몸도멀어지고마음도멀어지면또이별할것같으시다면4번아니다목숨바쳐지키겠다라면1번
사랑은다다르는것보다는지키고키워나가는것이더힘들고어려운것이라느끼는한사람이...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9:21:21
*.70.14.138

1번을 선택해야겠네요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s(불사조)z

2011.12.27 18:37:39
*.160.98.95

분명 여자분의 집안에서는 반대가 극심할 상황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한 막강한 반대를 이겨내고, 차후에는 그 막강한 반대를 했던 여자분의 가족들 마저도

헝그리스끼어님을 보듬게 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앞만보고 달리세요.

반대가 두려워 주저되고, 또다른 상처를 받게 혹은 주게 될 생각에 망설이신다면,

바로 깔끔하게 정리 하시고요.


되던 안되던 앞으로의 방향은 님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해 본 후에 후회하라고.....


화이팅입니다.

헝그리스끼어

2011.12.27 23:54:49
*.70.11.115

소심한 에이형이라 망설임이 있었다면 시작조차 안했을거에요 나름의 확신을 가졌고 견딜 수 있을거란 마음에 그렇게 했습니다 일단 해보는데 까지는 해보고 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자연사랑74

2011.12.27 18:40:42
*.246.71.12

일단 더 기다려보심이 어떨지요 몇일 연락없다구 헤어지는거아닐거구 그여자분도 생각할시간을 충분히 들여야죠 서두르면 될일도 안되는경우가많으니 참고기다리시길....글구 저두 좋은 소식있길 바래요

헝그리스끼어

2011.12.27 23:57:28
*.70.11.115

네.....당장이라도 목소리듣고 싶고 보고싶지만 참을성있게 기다리는게 맞는거 같네요 조언과 격려 감사드려요

헤라키스

2011.12.27 18:49:43
*.214.26.161

조언은 윗분들이 많이들 해주셨네요...
좋은결과 있길바랍니다.. 힘내세요~

헝그리스끼어

2011.12.28 00:08:45
*.99.43.93

모두들 감사합니다 정말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시는군요 모두 행복하시고 부자되세용

pipe girl

2011.12.27 21:37:13
*.27.186.112

여자분에게 시간을 주세요~
여자든 남자든 이런 비슷한 상황에서 한쪽이 재촉하면 더 멀어지는 상황이 오더라구요 대부분
일단 힘드시겠지만 꼭! 기다려보세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일단 너의 연락을 기다릴게~'' 라고 메세지 하나 보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아요 ^^

그동안 헝그리스끼어님도 생각을 잘 해보시구요 ~

헝그리스끼어

2011.12.28 00:10:40
*.99.43.93

네 그 친구에게 좀 더 시간을 줘야할 거 같아요 재촉해서 득될거 없다는건 이십대 시절에 뼈저리게 느꼈으니깐요 ㅎㅎ 감사합니다

之之

2011.12.27 23:14:06
*.195.235.197

힘내세요, 화이팅

헝그리스끼어

2011.12.28 00:11:57
*.99.43.93

격려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2011.12.27 23:39:07
*.226.199.186

저라면 잴거없이 고 합니다.
이사람 아니면 난 죽는다생각이들면요.
남자분이 많은걸 떠안고 앞장서서 힘든길헤쳐나가주신다면 여자분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니잘따라오실듯하구요
힘내시고 부디 좋은사랑하시길빌께요
화이팅

헝그리스끼어

2011.12.28 00:15:04
*.99.43.93

저도 고 하고 싶은맘이 굴뚝같지만 그렇게 들이대다가 그 친구가 저에게 학을 떼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에 그럴 수가 없어요 ㅠㅠ 이런 제 마음을 알아주기를 그저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격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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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35 Rider님에 의해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별딴곰 2011-12-27   194
41134 님들아 엉덩방아 찧으면 빤스 찢어지잖아요... [25] 뽀로롱 2011-12-27   778
41133 변태........................(추가범행 추가) file [60] 어리버리_94... 2011-12-27   1657
41132 데크베이스가 파여 나무가 보이네요 ㅡㅡ; [4] 유프린스 2011-12-27   468
41131 내일 28일 지산줄어가시는분~~~ [2] 크레이지은 2011-12-27   555
41130 하하하 엣징을 해도 턴이 안되요ㅠ [15] 신의손꾸락 2011-12-27   656
41129 오늘의 자게 뉴스 [7] 어리버리_94... 2011-12-27   441
41128 휘팍 첫보딩을 끝내고 집으로 왔는데..이곳저곳쑤시네요 [22] 순둥둥 2011-12-27   391
41127 첫 장비 마련한 뇨자~ [17] 마누아 2011-12-27   760
41126 작성자 본인에 의해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마누아 2011-12-27   256
41125 오늘 일이 너무 바빠서 헝글을 못봤는데..누가 진행상황좀..... [20] 언젠가는날겠죠 2011-12-27   921
41124 ㅅㄹㄴㄷ님께 급 질문 [2] 뉴비임다 2011-12-27   350
41123 야근 않할라고 폭풍 도면치고 왔는데.. [4] 찰나 2011-12-27   384
41122 용감한 남자가 미인을 얻는다????????? [10] Gatsby 2011-12-27   1120
41121 저 소개팅 좀 해주세요!! [24] ㅋㅋㅋ 2011-12-27   800
41120 ㅎㅎㅎ~ ㅋㅋㅋㅋ~~ 푸하핫~!! [9] 파운딩머신 2011-12-27   317
41119 닉넴좀줘라님에 의해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닉넴좀줘라 2011-12-27   218
» 답답한 이 마음 하소연할 곳이 여기 밖에 없네요 [58] 헝그리스끼어 2011-12-27   1209
41117 오늘 용평솔로보딩햇는데 재밋네요 ㅋㅋ [9] 호이테 2011-12-27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