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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여친과 해외여행을 갑니다.
저도 꼭 가고 싶었던곳인데 마침 여친도 거길 가고 싶어했더군요.
아직 진도는 손하고 허그 정도고요. 물론 여행가선 같은방 쓰고요.
그렇다고 진도 뺄려고 여행가는건 아닙니다.
그래서 전 비용을 합리적으로 각자 부담하고 싶은데
여친은 자기 용돈빼고는 전액 제가 다 부담했으면 하는 눈치네요.
여친이 거기가서 면세점서 선물 살 게 많아서 돈이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여친은 그동안 개념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서 분담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남자가 다 해야 하는거 아냐 라는 태도로 은근히 나와서
제가 요즘 심히 괴롭습니다.
여자들은 남자가 사랑하면 돈 쓰는게 아깝지 않다고 하는데 저 여친 사랑하지만 이건 별개인것 같아요.
어찌해야 할까요? 어느정도 분담을 해야 할까요?
댓글대로 하면 전 헤어질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친의 친구들의 남친은 다 부담하고 몸만 간걸로 되어있거든요.
그리고 여친이 전에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났는데 사장이 30대 후반 여자사장이었습니다.
그때 여자사장의 남자친구가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해서 사장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계속 봤나봐요.
남자친구인데 아무 도움도 안주고 여자사장 몸만 원했던거라고 그런남자는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라고 했습니다.
이게 계속 마음에 걸리네요. 남자친구라면 여자친구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 라는거.
지금 여자친구가 표현은 안하지만 돈이 없는것 같아요.
도대체 각자부담해서 떠나는 커플은 어디에 있는건가요?
여자사장 몸만 원했던거라고 그런남자는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고민남님을 호구로 만들어볼 심산인지도 모릅니다
설득당하시고 계신거죠...
최소한 뱅기값, 숙박료등 큼직하게 들어가는 돈은 반씩 부담하는게 맞습니다
제 누님들이 다 그랬었고, 심지어 신혼여행 경비도 각자 부담하고 가던데
제친구들은 다 그렇게 놀러다니구요..-.-
제친구들한테 카톡으로 물어보니 당연한듯이 각자부담하고 가서 좀만 더 쓰는거지 뭐
이런 반응을 보이는데...-.-
여자친구분께서 고민남님께 많~~이 의지하고싶은가봅니다
먹고살기 힘들어 그런거도 아니고...같이 동반여행가는건데 금전적 도움이 필요한 사례인가요??ㅎㅎㅎㅎ
ASKY되기 이전에 제가 사겼던 여친도 ~해달라 ~사달라 한적 한번도 없었는데;;
도대체 경비 대신 내달라는 여친은 어디서 만날수 있는건가요?;;;
여친이 거기가서 면세점서 선물 살 게 많아서 돈이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여친이 거기가서 면세점서 선물 살 게 많아서 돈이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여친이 거기가서 면세점서 선물 살 게 많아서 돈이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여친이 거기가서 면세점서 선물 살 게 많아서 돈이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여친이 거기가서 면세점서 선물 살 게 많아서 돈이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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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의 데이트비용 문제는 서로의 가치관에 딸려 있습니다..
각자분담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남자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여자..
여행 다녀온후 싸우거나 찝찝해 하지 마시고, 미리 대화를 나눠서 답을 찾으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니다 싶으면 여행을 떠나지 않는 것이 서로를 위해 더 나을런지도 모릅니다..
남자가 다 낼 수도 있고, 여자가 다 낼 수도 있고 또한 각자 알아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것에는 정답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둘이 서로 지향하는 것이 틀리다면 애써 맞출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끝내는 것이 맞을겁니다..
여자들이 말은 참 개념있게 하지만 결국엔 등처먹는쪽으로 가죠
아 극소수의 여자들이요 ㅎㅎ
전 많이 보고 많이 겪어 봤지요
제가 여자에게 절대 돈 안쓰는 스타일이라
사귀는 여자들이 초반에는 1/n이 아니더라도 적당히 부담하면서 잘 지내다가
2-3달안에 콩깍지가 벗겨졌는지 아니면 주위에서 너를 사랑하지 않나 보구나 라고 펌프질을 했는지
차가워지더군요 ㅎㅎ
뭐 저번 여친은 여친친구들이랑 모임 한번 갖다오더니
"오빠는 왜 나한테 돈 안써??"라는 질문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죠 ㅎㅎ
극소수의 많은 여자들이 대부분 결정적일때 무슨이유던지 남자를 호구로 아는 가치관을 표출하죠
1. 혼자가시고 돈받아 면세점 대신 쇼핑
2. 같이 가시되 1/N 친구 선물 무시
3. 같이 가서 짧은 기간 저렴하게(어찌되었든 혼자도 방은 잡아야니ㅡ)
1년에 한두번 여행도 아니고 살러왔다갔다하는 저도 선물 사는거 엄청 좋아해서 한선물 챙겨와 나눠주지만 늘 부족하죠ㅡ
꼭 친구들이 마음에 걸린다면 여친은 면세점 보다 현지에서 조그마한걸로 사라세요ㅡ
연필 한자루라도 사다줄때 '날 생각하는구나'라고 고맙다 느끼는 사람이랑 인연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드라구요ㅡ
근데~ 여친분은 면세점 쇼핑을 못해서 남친과 해외여행 포기는 좀 억지인듯...
님이 부족하지 않은 재력이 아니라면 당연히 1/N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