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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는 소모품이고 언제든 까질 수 있는 거지만
정작 자기 데크가 비싸면 비쌀수록,
혹은 애착이 클 수록 더 그런 일에 의연하게 대처하기가 힘듭니다.
100만원이 넘는 데크를 리프트 탈 때 스케이팅 하다보면 확률적으로 다른 데크랑 부딪히는 일이 생길 수 있잖아요.
그런 일 생기고 나서야 남을 성토하기 전에 그냥 자기 데크가 너무 귀하면 그냥 들고 타면 좋겠어요.
애들이 뭘 알겠어요...
그리고 렌탈 덱 타는 분들도 그렇지만 하다못해 저조차도 그까짓 데크쯤이야 하는 생각 가진 사람이고
실제 그런 사람들 은근히 많습니다.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러다보니 데크를 툭 치고도 그게 뭐 그리 대수인가 생각하는 것도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이상할것도 없구요.
비싼 데크일 수록,
그냥 들고 탑시다. 그게 남을 위한 배려이기도 한거 같아요.
차라리 외제차는 비싸보이기나 하죠...
데크는 그게 비싼지 싼지도 구분하기 어려워요.
들구 타는게 배려가 아니고 서로 안건드는게 배려 입니다...
표살라고 줄서 있는데 뒤에서 자꾸 밀어봐요 짜증나죠...
고속도로 차막혀서 서있는데 뒤차가 앞차 범퍼에 살짝살짝 가따 대봐요 짜증나죠...
그냥 앞사람과 너무 부딪치지않게 조심해서 대기 하면 됩니다.
바인딩 묶고 타야 안전한건 맞구요
대기 할때 뒤에서 건들면 좋은말로 얘기 합니다.
데크 부딪치면 안되는 거라고 얘기하면 알아서 안건들 텐데
별로 안전한 방법이 아닌 들구타기는 아닌것 같네요.
건들지 말라는 소리가 좀 싫으면 글쓰신분이나 주변분들에게 꼭 인지 시켜 드리세요 앞사람꺼 건들면서 바짝 붙어봐야 더 빨리 가는거 아니니까 적당히 거리 유지 하자구요...
그게 서로를 위해 좋은듯 하네요.
떨어지는 장비로 인하여 아래 슬롭에 있는 사람에게 떨어지는 경우 큰일 나요
한가지 더 오히려 들고 타다 마지막 상에서 내릴시 들고 있는 데크로 옆사람 머리 치는일 대반수 입니다.
그런 안전 사고 때문에 바인딩 체우고 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첫 걸음마 시 배우는게 스케이팅 입니다.
물론 장비 관리 또한 본인 스스로 하는게 맞습니다.^^
데크는 소모성이므로 너무 에지중지 할 것 까진 없다고 봅니다.~
적당한 가격에 자기 테크닉에 적합한 장비를 사는게 맞습니다.
얼굴 지뿌리지 마시고 안전 보딩 하세요~
흠..
재밌는 주제네요..
윗분 말처럼 데크 아끼실분들 들고 타시고 리쉬코드 착용하는거 괜찮네요..
1미터 넘는거 발아래 차고 있으면서.....그 수많은 인파속에서...개미때처럼 줄서고 있는데..... 그런일이 안생긴다는게 힘들죠..
전 발목보호겸 스케이팅 잘못하는겸
들고탑니다
근데 어제 어떤스키어 여자분이
제부츠를 한번 스키로 치더군요
걍넘어갔는데
두번째또 치더라고요
그래서 뒤를 쳐다보니 사과는 안하고 '아이고'한마디 하더군요
그게 뭐 사과할일도 아니고 그닥 화낼일도 아니라 넘어갔지만
혹 데크를 한쪽에 차고 스케이팅으로 갔다면 백퍼 데크를 찼겠더군요
제건 그닥 비싼데크는 아니지만
진짜 비싼데크일수록 본인이 간수를 잘해야 겠더군요
근데 들고타면 고글렌즈에 스크레치가 생길수있어요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