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처음 다치셨던 손목과 무릎은 관절을 움직이기 위해 인대가 감싸고 있는데,
한번 다치게 되면 심하진 않더라도 인대에 손상이 가게 되죠.
그래서 병원에선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흔히 말하는 삐었다는 증상에 반깊스를 해주는데,
손상이 간 인대를 이차적인 손상이 가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서죠.
근데 인대는 한번 손상이 가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아요.
한마디로 그 부분이 약해져 있는거죠.
그래서 손상이 가지 않은 튼튼한 쪽보다 한번이라도 손상을 받은 약한 쪽으로 더 많이 다치게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