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누라가 좋아하는 동파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날잡고 해야하는게 단점..

재료소개

삼겹살, 청경채, 월계수, 통후추, 정향, 팔각

껍질이 없는 삼겹살로 하면 동파육도 아니라는 말이 있지만.. 껍질 없는걸로 하면 동파육은 못되도 ㄷㅍㅇ 정도는 되겠죠

월계수잎, 통후추, 치킨스톡을 넣고 삶습니다. 1시간.

중요한 점은 소금간을 상당하게 해줘야 해요. 한 스푼 정도.

그래야 고기에서 맛이 안 빠져나갑니다.

이건 보쌈도 마찬가진데.. 보통 보쌈에는 된장을 쓰니까요.

고기 삶으면서 양지 오전 후기를 씁니다.

건져냅니다.

적당히 잘라서 비계부분에 설탕 묻혀줍니다.

원래 카라멜소스를 만들어서 발라줘야하나.. 귀찮잖아요.

그리고 어차피 저렇게 묻혀서 튀기면 저게 카라멜화 되니까 뭐..

기름 둘러준데에 튀깁니다.

골고루 돌려주면서..

건져서 적당히 두껍게 썰어준 다음에

파, 정향, 팔각, 생강을 기름에 볶아주다가

아까 돼지고기 삶았던 육수를 부어주고

간장, 굴소스, 설탕 간을 합니다.

한번 끓어오르면 청주 둘러주고요.

계속 조리면서 육수 부어주는거 반복.

두시간 조려줍니다. 원하는 고기 단단함에 맞춰서 시간을 늘리면 되요.

완성.

데친 청경채를 곁들여 줍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