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 보드에 미친 아저씨보더 입니다. 헬멧과,고글,마스크,힙합스타일보드복,체인등등 그안에서20대인양 젊음을 만끽하고 그라운드 트릭에 10년이 젊어진 훈남아저씨지요.ㅋㅋ
8~9년전에 비해 가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보더숫자만큼 다수의 출중한 실력의 보더들을 볼때면 뿌듯한 반면 미간을찌푸리게 하는 미성숙 보더또한 눈에띄게 늘었더군요.

늙다리보더라 예민 한건지 유별스러운건지 모르겠으나 꼭 한마디 해야겠기에 이렇게 주절주절 올려봅니다.

겨울의 꽃으로 급부상한 보드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의상덕에 오해의 소지나 말도 참많죠. 보드를 모르거나 나이가 좀 지긋하신분들은 보드특성상 보호대착용과 활동적기능에 맞춰진 힙합스타일의 보드복을 이해못하시더군요. 한두치수 커보이는 펑퍼짐한 보드복, 허리에 찬 체인과 찡벨트에 양아치인가? 하는 선입견을 갖는게 한국스키장의 또다른 시각이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그럼에 우리 보더들은 이러한 뒤틀린 선입견을 보다 매너있는 행동과 질서의식을 보여줌으로서 더욱 자유롭고 여유스러운 모습으로 태어나는게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그런데 일부 미성숙보더들로인해 선량한 보더얼굴에 똥칠하는 일들이 자주 있습니다.
보더는 하고있는 꼬라지?처럼 놀아..요즘 젊은 애들이 그렇지뭐..등등 이런 말들을때면 나이도 들어가는데.. 애아빠인데 저런얘기 들어야하나 다시 스키로 돌아갈까... 타인의 시선이나 말에밀려 지극히 소심한 생각을 몇번이고 하고있습니다.한국에서의 보편적 시각을 무시하기엔 30대로서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니까요..ㅠㅠ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편리하게 일부 미성숙 보더의 총칭을 십장생이라 칭하겠습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십장생분들은 기분나쁘면 리플다시던가 눈썰매로 전향하시던가 모니터에 대고 혼자 발광하며 욕하다 끝내시길...

십장생보더들의 특징

1.주말이면 혼잡한 슬롭대기라인에 출몰-새치기 끼워넣기등의 형태에 있어 암암리에 활동하지않고 당연한듯 주변사람에게 양해를 구하지도 않음.(너무도 자연스럽고 개때처럼 몰려다니는지라 말하기가 좀 거시기함..맞을까봐...-_-; )

2.단독으로는 행동하지 못함-일부 십장생보더 동호회로 추정되어지며 보드장의 정보에 능통한 중급자 이상의실력을 가진 십장생을 주축으로 암약. 20대 초중반으로 보여지며 현란한 의상이 특징-제대후 민간인이 군복만 입으면 개된다지만 보드복입으면 정신이 할렘가 뒷골목화 되는현상이 더러 있는거 같음

3.등에 식은땀 흘리며 용기내 무어라 말하면 미친척함..귀머거리인가... 정말 무안함-_-;

한예로 무주 곤도라탑승장..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주말 곤도라 대기줄 장난아닙니다. 산행하시는분들까지 섞여서 20~30분은 기본입니다. 그런데 그런 곤도라 탑승장에 싱글라인이 생겼더군요 혼자오신분들이 이용하시라 만들어놓은것 같던데 암튼 주말엔 회원라인보다 빠르더군요 그소식에 일행과 작별하고 싱글라인에 혼자 벌쭘하니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앞에 십장생보더 다섯 대놓고 떠들더군요.여긴 싱글라인인데.... 옆에서 짜증난얼굴로 20~30분씩 줄서있는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차라리 서로 모른척하고 서있다가 정상가서 만나던가

또 바로앞 커플 십장생.. 이번엔 같이 태워달라 때쓰더군요-_-;..(싱글라인은 다른팀에 한명씩 끼워서 태워주는겁니다)

뒷쪽십장생들에겐 '여긴싱글라인이니 일행과 오셨더라도 조용히 모른척 타주세요'조용히 말했지만 쥐톨만한 놈들 잠시 조용히 있더니 다시 떠들더군요..아~ 무안해서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문제는 전부 보더라는겁니다.. 정말 보더로서 부끄럽더군요..

'직원에게 싱글라인 관리도 안할거면 뭐하러 만들어놨냐' 옆에 줄서있는 분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냐..며 애꿋은 알바에게만 화만내고 나왔습니다..

좀 빠르다기에 일행과 떨어져 왔건만 혼자 바보된 기분이더군요. 빨리 올라가고 안올라가고를 떠나 기본이 안된X들때문에 왜 나까지 기분이 더러워져야 하는건지...

무주의 상업적횡포에도 화나는데 이런 십장생들마저 짜증을 배가시키니...정당하게 시정요구하는 분들만 무주측에 질서와 의무도 모르는  권리만 앞세우는 얌체로 비춰질수 있다는거 아십니까...헝그리보더분들이라도 제발 다른사람에게 누가될짓은 하지 맙시다. 마스크와 고글로 가렸다고 다가려지는게 아니지않습니까...
엮인글 :

삼단분리보더

2007.01.29 13:12:53
*.242.52.234

양해를 구한 것과는 달리 너무 공손하신 문체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베어스는 사람이 줄어 새치기를 하는 일부 보더들도 귀여워 보일 뿐입니다.

지구상 어디 가도 위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한둘씩 꼭 있게 마련이니 즐거운 마음 괜히 상하지 마시고 너그러이 타세요.

저도 30대인데, 언젠가부터 주변에 보드 탄다고 말 잘 안 합니다.
아저씨들의 선입관이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더군요.
회사사람들에겐 주말엔 피곤해서 집에서 잠만 잔다 말하고는 보드 짊어지고 스키장 갑니다. 신상 쟈켓에 신상 헬멧 쓰고...가끔 생각하면 나이 먹고 이게 머 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지만.... 쩝.
힘내세요.

백발노사

2007.01.29 13:14:53
*.229.137.1

십분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또한 리프트 대기줄의 새치기..이거 정말 문제입니다. 보통 동호회사이에 서로 껴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따로 타겠다고 하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 없습니다. 물론 저두 껴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모두 초보에게 가르치실때는 매너 부터 교육 원츄 합니다.

CLAP

2007.01.29 13:27:34
*.101.137.193

좋은글 잘 봤습니다.

defmarin

2007.01.29 13:43:20
*.222.202.15

십장생을 안보면 됩니다. 사람없는 보드장과, 새벽을 이용하고, 가끔 돈 생기면 일본으로~

구~~웃

2007.01.29 13:46:12
*.173.9.14

조은글인데 비로긴으로 쓰셧네요,,,로긴하시고 쓰셧으면 더 공감이 갈텐데,,,,,

허접때기보더

2007.01.29 13:49:01
*.235.113.249

가끔 개념없는 사람들이 보드장에 많더군요.
나이를 떠나서 얌체짓은 항상 있는 듯 보입니다.

홧팅

2007.01.29 13:52:39
*.180.154.82

나이먹은게 죄마냥 취급받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는것 같읍니다.
홧팅하세요

야간항해

2007.01.29 14:01:36
*.175.117.254

ㅜㅡ 홧팅이라는 말씀에 왜 난 더 우울해지지...

보드10년차

2007.01.29 14:35:16
*.98.113.45

아직도 이해하기 힘든것......

힙합과 보드와의 상관관계(보호대관계로 크게 입는것은 이해가 갑니다만)

그외 힙합과 대체 스노보드와 무슨관계인지? 흑인들은 눈밭에 잘 오지도 않는데; 이상하게 매칭; '문화?'라며 엮임.

어째서 스노보더(그중 프리스타일)은 왜 이렇게 껄렁해야 하고 겉멋을 부려야 하며 그게 트랜드가 된건지??

간혹 초보 강습시켜주다보면 카빙에는 관심이 없으면서 간ㅅ지 운운한다. 간ㅅ지 어떻게 하면 날까요;? 뭐입거나 무슨장비가 간ㅅ지가 날까요? 요런말들.....자주듣는다;


옆구리에 체인이나 손수건 달고다니는거

대체 저걸 왜 주렁주렁 달고다니는지 이해하기 어려움. .. 왜이렇게 많이들 달고 다니는거지??

자유이긴한데.. 운전하다 길에서 양카 볼때의 심정.

트릭에의 집착

라이딩은 슬라이딩턴을 미처 마스터하지 못한수준인데

트릭은360을 돌리려고 용을 쓴다. 간혹 트릭은 백,프론트,알리,널리 360을 하는데

라이딩은 뻐청하고 베이직카빙도 안되는 기형적인 보더도 꽤 많이 보게됨;



이 모든현상이 가만보면 하나의 맥으로 이어지는데 결론은 남에게 보여지는것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이런느낌을 전 갖습니다.

스노보드 엄연히 좋은스포츠이고 그런데.. 스포츠 그 자체보다는 너무 상업적인 패션과 마케팅에 휘둘리고,

또 그게 지나쳐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수준의 이상하게 정립된 '스노보드문화'추종자들이 무지 많아졌습니다.

서민오호

2007.01.29 14:35:58
*.254.36.124

저도 30중반에 이년차 보더입니다...보드가 너무 재미있어서 고글 마스크로 얼굴 가리고 열심히 탑니다....형형색색 젊고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한 보더님들~~모습만큼이나 보딩도 매너도 세련되어졌음 좋겠네요 ~~~~

backy

2007.01.29 14:48:44
*.73.11.16

게쉬타포님 글처럼 하시는 개념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밖에 옷이라던지 라이딩/스킬 등등 그냥 취향이라 생각하는데....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면.... ^^;

근데 꼭 피해 입히는 사람들이 있다는거~~~ -_-;

金宰賢

2007.01.29 14:50:47
*.142.79.4

"미성숙된 인격들이 남에게 보여지는 것에 집착하는"

또는

"지나치게 자하도취된 정신지체증상"

"사복입을땐 멀쩡하다가 군복입히면 변하는 것 같은..."

"어찌보면 피해망상에 의한 복수심리도 약간"


구~~웃// 로그인하고 정보비공개나 비로그인이나 별로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꼭 로그인으로 글을 써야 더욱더 공감할수 있는가?

아니, 도대체 왜?

불타는감자

2007.01.29 15:04:08
*.46.97.2

구~웃//회원정보 다 공개 하셨으면 댓글이 더 공감이 갔을텐데..
로그인 하던 안 하던 무슨 상관이 있는거죠..어차피 로그인해도 나오는것도 없구만..
근데..활동성을 위해서는 힙합바지가 더 불편하지 않나요?
저도 바지 내려 입지만..무릎 접을때 내려 입은 바지가 훨씬 더 불편하던데...
솔직히 옷 크게 입고 내려 입고 하는것은 활동성 생각하면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냥 이게 멋있어 보이니까..그렇게 입는거죠..뭐 구차하게 사실 아닌걸 변명하긴 싫어요.

..

2007.01.29 15:04:28
*.149.96.143

구~~웃// ㅋㅋㅋㅋㅋ

진짜아자씨

2007.01.29 15:07:16
*.38.144.252

전 50대 보더 입니다.(울 아들 담달 제대하면 내년쯤 할아버지가 될지도 - -)
보더라기 보단 보드탄지 4년정도..^^ 윗분들말에 전부 동감합니다.
나이가 들어 창피해서 마스크를 쓰는게 아니라 보더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해서 매우 씁쓸합니다.
막내딸(중딩) 스키타며 보더들 욕할땐 숨고 싶더이다.글쓰신분 밀씀이 구구절절 100% 다 옳은건 아니지만(저도 데크 끌어안고 자며 출정전날 외모에 무지 치중합니다...가족들 전부 모아 놓고 품평회를 열고 전투복 결정 ^^) 전반적인 맥락에선 찬성표를 던집니다
아...그런데 진짜 올드보더들 모이는 동호회 없습니까?

6

2007.01.29 15:15:56
*.94.41.89

양지 챌린지에서 타세요.
줄이 아예 안만들어지기때문에 저딴일 당할 필요가 없습니다.ㅡㅡ;

praha

2007.01.29 15:19:10
*.74.143.31

보드10년차님께...
뭔가 걸리는게 있어 글 올립니다...
보드가 수학입니까..?? 딱 떨어지게...??
라이딩 안되고 트릭하는거 잘못입니까..??
그런건 아니지 않습니까??
꼭 비기너 너비스 슬라 카빙 후에 트릭을 해야한다는..
파크에 들어가야한다는 그런 규정이라도 있는건 아니지않습니까..??
살아가는데도 저마다의 방식이 있듯이
보드를 즐기는데도 저마다의 방식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형이니, 이상한 보드문화 추종자니 하며 몰아가지 말아주십시오...

무적엘지

2007.01.29 15:22:33
*.178.52.1

좋은말씀인거같네요.
그런데 싱글라인 참 에메하죠. 혼자씩가더라도 빨리가기위해서 동료들끼리도 많이스더군요 저는 아직 안서봤습니다만 꼭 싱글라인이라고 서로 모르는척해야하는거띾요?? 시끄럽게 떠들고 다른분들에게 피해를 줬다면 그건 잘못됐지만 싱글라인이 꼭 혼자온분들만의 라인이라고 딱 말하기도 에메하죠. 같이온분들끼리 따로 올라갈걸 작정하고 줄서는거아닐까요??? 커플분들의 이야기처럼 같이가게해달라는건 말이안되지만요.

고래와난됐을까?

2007.01.29 15:22:51
*.77.202.43

정말 본문에 공감하고 댓글에서 실소를 머금게 하는 칼럼입니다
구~~웃님의 우수꽝스러운 댓글...
그게 십장생들의 본 모습아닌가요.... 정말 중요한게 뭔지 모르는.. 불쌍한 사람같으니...
남생각 안하고 쓸데없는데만 치중하는 십장생들이나...
상관도 없는 로그인 문제나 가지고 떠드는 구~~웃님이나...
정말 우습습니다.

어쨌든 칼럼내용 정말 마음에 듭니다. 추천한방~!

보드10년차

2007.01.29 15:29:00
*.98.113.45

praha// 물론 자유고 취향입니다. 그렇게 하면 절대 안된다라는 의미에서 쓴내용이 아닙니다. 성급하게 반론하지 마시고 글을 차근히 잘 읽어보신뒤에 요점파악하고 반론을 제기해도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누구나 즐기는 방식이 다를수있겠지만; 그 즐기는 방식의 너무많은 흐름이 지나치게 보이는것에만 집착하고 있는것 같다는것말이구요; 솔직히 라이딩이 안되면서 트릭이 되는것은 기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 비하하는 의미는아닙니다만;

불켜보니 누구세요?

2007.01.29 15:30:57
*.190.207.9

저도 무주 상주보더지만 참....
몇몇 동회분들중 꼭 한두분들이 전체 동회에 먹칠하고 다니는 경우를 종종 보죠...
새치기나 리프트 대기줄 흡연, 셔틀버스내에서 큰소리로 떠들지좀 맙시다..ㅡㅡ;

흥얼흥얼

2007.01.29 15:34:37
*.106.189.220

으음...좋은 글입니다.

그래서 사람없는 양지로 다닌다는거..ㅎㅎㅎ 이노무 양지 매년 올해만 가고 다신 안간다면서...

매년 시즌권으로 다닌다는거..ㅡㅡ;;

사상최대위기

2007.01.29 15:34:50
*.48.59.227

공감가는 글 잘읽었습니다만..댓글중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어 젊은 보더를 한번 대변해봅니다..
보드와 힙합과의 상관관계?? 슬로프에서 충돌시 상대에서 큰 상해를 입힐수 있는 체인등의 장신구 착용은 피해야 할듯싶고
사실 '보드10년차' 님께서 말씀하신 소위 '간-지'를 중요시 하는 젊은 보더들에게 그러한 유행이 지난지는 오래입니다.
바지를 내려입고 옷을 크게 입으니 기형문화이다..흑인들은 눈밭에 오지도 않는데 왠 흑인 패션이냐..참 근거없고 어이없는 말씀이시네요..^^;
저마다 보드를 느끼고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너비스 카빙 슬라이딩턴등을 즐기며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라운드나 파크등에서 트릭을 구사하며 즐기는 분들도 있구요
마찬가지로 헐렁헐렁하고 넉넉한 옷을 매치시켜 좀더 여유로워 보이는 패션을 즐기는 분들도 계시고 자기몸에 딱 피팅되는 옷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상업적인 패션이라 하셨는데..님께서 말씀하시는 소위 '흑인패션'을 제외한 나머지 옷들은 어디서 무료경품행사로 나눠주나요??
아무리 글을 읽고 이해하려해도 90년대초반 힙합바지를 입고다니는 젊은이들을 싸그리 몰아 '양아치'라고 표현하시는 문화적 차이를 이해못해주시는 앞뒤 꽉막힌 '어르신'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보드10년차

2007.01.29 15:39:43
*.98.113.45

사상최대위기// 과연 유행이 지났을까요 --???? 지난지 오래인가요 과연;;;
내가 하지 않은말을 만들거나 말꼬리붙잡지마시고 .. 요점만 말씀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라이딩을 즐기던 파크나 그라운드를 즐기던 마음입니다 마음아니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상업성에 대한 이해가 좀 결여되신것 같은데, 비슷한 어조로 비유를 해보자면, 상업적인 음악이아닌 비상업적인 음악은 그럼 시디를 공짜로 나눠줍니까?
쓰지도 않는 레그백 에어블라스터를 매고 온갖 악세사리와 장신구 착용하고.. 뭐 자유니까. 다만 남의 이목에 너무 집착을 하고 스포츠보다는 패션과 마케팅에 지나치게 혼절되어있다고 느껴집니다. 느낌을 갖는것도 그 생각을 적는것도 자유이겠지요 ;;
그리고 양아치라고 한적은 없는데; 제목과 헷갈리시는듯 하네요.

palco

2007.01.29 15:42:18
*.216.168.166

길거리에 퍼질러놓은 똥을 봐도 심히 기분나쁘고 심할경우 울렁증및 오바이트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건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이죠.

...

양아치보더를 봐도 비슷한 기분이던데요. 그건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이죠.

싱글라인은 왜만들었냐하면요....보더들이든 스키어든 일행하고 같이 타려고 기다리다 4인승에 3명만

탔을경우 인원맞추어서 타게 해주려는 스키장의 배려입니다.

양아치들 빨리타게 해주는것이 아니구요.

저도 봤어요 싱글라인 밀고 들어오는 휴리팝 팬츠입은 단체요.

시즌방남자

2007.01.29 15:49:39
*.40.206.3

스키어라고 저런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요. 다만 요즘은 거의가 다 보드 타는 사람들이니 당연히..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이번주 같이 태워달라고 같은 시즌방형님이 그러셨는데 살짝 찔리네요.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타는감자

2007.01.29 15:50:24
*.46.97.2

머리 샛노랗게 하고 똥산 바지 입고 다니는거 개인적으로 싫어 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게 잘못됐다고 할 권리는 없으시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타던 멋을 부리던 개인의 자유고 싫어할 권리도 계십니다.

하지만 옳다 그르다 할 권리는 없죠..

뭐 글 잘 읽어보니 보드 10년차 분께서 옳타 그르다는 하지 않으셧네요..그냥 싫으시다고...

예민하게 받아 들일 필요는 없겠네여..

mrflow

2007.01.29 15:57:03
*.149.154.210

궁금한게 생겼는데요; 라이딩이 안되는데 어떻게 트릭을 하죠-.-?? 단계라는게 없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트릭을 하려면 베이스감, 엣지컨트롤 이런부분은 완성이 되서 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굳이 익스트림카빙이나 이런거까지는 못해도 베이직카빙정도는 해야 파크에서의 긴급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하지 않나요?

주누

2007.01.29 15:58:16
*.61.212.98

불타는 감자님이 정리를 해주셨지만
라이딩 안하고 트릭만 하는 저로써는
보드10년차 님 글이 좀 기분상하게 보이네요..


Lunatrix

2007.01.29 16:03:53
*.252.70.131

원래 대부분 레져스포츠가 첨엔 잼나 미쳐서 하지만 서서히 그런건 줄어들고 나중엔 자기 잘난 맛에 하는거 같더군요.
자기가 잘나보이는 제일 쉬운방법은 역시 남을 깍아내려서 자기를 돋보이게 하는거죠. 그래서 입에 욕을 달고 살고 남의 물건을 알리로 뛰어넘고 리프트 줄을 무시하고 머 그런거죠.
잘 보면 대부분 잘타는 사람, 또는 잘탄다고 착각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그럽니다.
못타는 사람들의 경우는 보통 이런 매너를 '몰라서' 그러는게 많습니다. 신기한것 투성이에다가 슬로프에선 넘어지기 바쁘고 잘타는 사람들 구경하기에도 눈돌아가는데 양아치짓 할 여유가 없죠.
이제 슬슬 보드장의 생리가 눈에 들어오고 모든걸 관조할수 있는 구력이 되면 서서히 뿔이 돋기 시작하는거죠.
사실 2년차만 되어도 싱글레인이 뭐하는 줄인지, 리프트대기중에 지켜야 할게 뭔지, 대기줄에서 한명씩 나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전부 알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거 다 알면서도 왜 그러느냐.
바로 보드장의 먹이사슬을 결정짓는게 실력이라는걸 체득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얼굴 예쁜 여자들이 안하무인으로 행동하거나 쌈좀하는 애들이 학교에서 짱먹는것과 비슷한겁니다.
사회생활에서 내 얼굴이 먹어준다는걸 알고 있고, 내 주먹에 다른 애들이 벌벌 떤다는걸 알고 있기때문에 굳이 내가 겸손해지고 매너를 챙길 필요가 없는거죠. 내가 먼짓을 해도 다 받아주는데 머하러 착하게 삽니까?

결국 문제는 이렇게 길들여주는 주변환경이죠. 좀 잘탄다고 떠받들어주는 주변인들 (혹은 잘탄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상황), 그리고 저런꼴을 당해도 아무말 안하는 선량한(?) 대부분의 고객들...
혹시나 한번 된통 걸려서 보드장서 먼지나게 쳐맞아서 몸으로 느낀다거나, 자기보다 실력이 월등하게 뛰어난 사람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받는다면, 또는 그런짓을 할때마다 주변인들의 무수한 질타를 받는다면 다신 안그러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하니 이렇게 안하무인으로 길들여지는거죠.

사실 이런 자만심에 가까운 자신감이나 실력지상 주의는 보딩에 대한 열정을 자극하는 촉매역할을 할수있기 때문에 없앨수도 없고 머라하기도 힘든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잘나보이려는 마음이 매너라는 필터로 걸러지지 않고 마구 발산되니깐 문제인거죠.

헝글의 어린(저도 이제 이런 말 할 나이는 된거 같네요 --) 보더분들, 주변 고수가 이렇게 저렇게 한다고 해서 따라하지 마시고 자신의 양심과 주관에 비추어 행동하세요. 리프트 줄에서 고수가 따라 나오라고 하면
'잘타는 저 사람도 저러는데 어때'
'머 나 한명쯤 어때'
하고 합리화 하지 마시고 그냥 거절하세요.
거절한다고 그사람이나 주변인들이 자기를 꼰대취급하거나 융통성 없다고 욕하면 그런 사람들과는 연을 끊으세요.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여유있고 힘있을때만 좋은 사람이고 어려운 상황에선 가차없이 다른 사람들의 약점을 이용해먹을 사람입니다.

사실 보드장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어느 누구도 이런식의 논란에서 자유로울순 없다고 봅니다. 남보다 자신의 이점을 적극 활용하다보면 반대로 약자가 피해를 보는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눈에 보이냐 안보이냐정도의 차이일 뿐이지요.
솔직히 저도 줄이 명확하지 않은 우리나라 리프트 줄에선 일부로 한사람분 이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섭니다. 이러면 줄이 줄어드는 경우에 뒤로 밀리지 않거든요. 물론 이기적인 행동입니다만... 자기변호를 하자면 나보다 늦게 줄선 사람이 내 앞으로 끼어드는걸 막는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ㅅ-;; 엉망인 줄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참 많거든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다 넓게 자리를 차지하고 선다면 난리가 나겠죠? 그런점에선 잘못된것은 알지만 그래도 쉽게 양보해주긴 싫더군요 -- 애초에 4인줄엔 4인만 서야한다는게 제 생각이다보니 말이죠. (갠적으론 좁은 라인을 꼬불꼬불하게 꼬아놓은 테마파크나 외국 리조트 같은 줄서기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면 합니다--;;)

암튼 이런 다툼은 현재로선 개개인의 인식이나 환경의 정도가 천지개벽하듯 확 바뀌기 전에는 개선되기 어려운거 같구요. 그저 가끔씩 자기자신을 되돌아 보는것정도로 꽤 많이 줄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처럼

2007.01.29 16:09:07
*.146.212.2

글을 올리신 님께서는 몇몇 분들로 인해 보더가 욕 먹는다라는 말씀을 하고자 했지만,
실제로 제가 느끼기에는 요즘 젊은이들 너무 버릇이 없어!, 젊은 사람들 패션 보기싫어!
이런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요?
저또한 30대 중반이고, 보드를 좋아해 어깨,무릎,허벅지 부상을 안고 있으면서도 매주 스키장을 가는
사람 입니다만, 요즘 젊은이들 님이 생각하는것 처럼 대부분이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의바르고 유령보드 잡아주고, 스롭에 쓰러진사람 일의켜주고 하는 젊은이들도 많죠.
어느 집단을 가던 간혹 1두명이 물을 흐릴뿐 대부분이 그렇진 않죠.
저도 무주를 자주 다니지만, 새치기? 오히려 나이든 분들이 더 많더군요.
제일 보기 싫은건 대기줄,리프트,슬롭중간에서 담배피우시고 꽁초는 슬롭에...
이런분들 대부분 나이 지긋한 분들 이던데요?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보더니 스키어니 이렇게 갈라서 얘기하는건 아니지 싶네요.
글쓰다 생각났는데 한가지 덧붙이면... 지난주 무주에 갔다 본건데...
초딩자녀를 두신 아버님이 아들과 딸을 데리고 최상급으로 올라 오셨더군요.
그리곤 스롭 하차장에서 아이들을 안쳐놓고 바인딩을 채워주시는 겁니다.
그와중에 젊은 보더가 여기서 이러시면 다친다,위험하다니까 인상을 쓰시면서 뭐라하시더라구요.
리프트 알바가 비키라고 해도 씹고.... 그리곤 아이들 데리고 슬롭을 내려가는데... 참 가관이더군요.
완전초보 아이를 최상급에서... ㅉ 다른사람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그런...
요즘 젊은이들 이런 무개념은 아니죠. 제가 보기에...

요 나

2007.01.29 16:56:34
*.140.149.121

공감가는 글입니다. 하지만 싱글라인 줄을 동호회든 아는 사람이든 함께 와서 줄 선다고 문제 될건 아니라고 여겨지네요.줄에서는 같이 있다가 빈자리에만 탑승하면 전혀 문제 될거 같지 않은데요...물론 같이 태워 달라는건 문제가 되겠지만..

붕붕보더

2007.01.29 17:05:02
*.24.121.231

먹이사슬......좋은 비유같습니다...

저도 겁이 많아서 라이딩만 하지만 카빙 안되면서 트릭연습하는 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완성도나 안전성면에서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부럽습니다.........^^

진짜아자씨

2007.01.29 17:07:23
*.38.144.252

50도 더먹은 늙다리로서 한마디 하죠
100% 다 동의하지 않는건 아니시겠죠?
그렇다면 동의하는 부분에 대해선 겸허히 받아 들이시고 나서 不동의 부분에 대해 논쟁했으면 보기 좋을거 같군요.
100분 토론보며 투껑열리셨던 분들이 대부분 일텐데...감정은 좀 삭히심이 좋을듯합니다.
스키장에 처음가본 사람들은 여기 들어오실분들이 한분도 안계실듯 합니다. 그런분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논쟁거리일듯 싶구요.
이곳에 오신분들은 보드를 사랑하고 나름대로 보드 타는것에 자기만족하시는 분들이니 그런 관점에서 글쓴분의 마음을 헤아리면 좋겠군요.

긴보드 옆에차고

2007.01.29 17:11:18
*.170.109.191

어디가나 연령과 장소에 따지지 않고 무개념은 항상 있습니다...
하지만 20대 초중반 보더에 무개념이 많은건 사실이고...저 또한 그 전철을 밟았습니다..
소위 말하는 2년차 정도의 자만?
그건 누가 알려준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고 자기가 깨쳐야 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점점 무개념이 많아진다고 느껴지는 군요..
자숙합시다...

HA UM

2007.01.29 17:14:35
*.64.242.2

모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죠...

글 쓰신분의 심정이 이해가가네요....

저도 자유분방한편이라 자유에는 민감하진 않아도 됨됨이나 예의 등은 지키면서 다니면

서로 웃으며 사는 보드문화가 될듯한데 매번 이런일때문에 아쉽기만 하네요.^^"

멋진짱[cycox]

2007.01.29 17:17:50
*.114.22.37

전 슬롭에서 담배피는 그런 양아치는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그것도 슬롭에 누워서..아주 담배를 피우고 있더군요...그리고 그 담배...슬롭 밖으로 휙...정말 슬로프에서..담배피우면 퇴장좀 시키면 안되는지..
담배는 흡연장소에서 피울수 있는 매너...정말 필요합니다..더구나 제가 보수적이진 몰라서.여성분들..슬롭에선 담배 피우지 않았으면 합니다. 애들에게 보기 안좋아요...

웅이~

2007.01.29 17:24:01
*.94.41.89

먹이사슬이라....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공감이 가네요......자숙하게 됩니다.....
언급하신 어리고 무례한 언동을 일삼는 패거리(?)들은 나름 몰려다니며 나름 좀 탔다고 자신하는 무리들일텐데요.....여러 동호회, 모임에 계신 형, 누나들이 먼저 나랑 같이 있는 동생들은 그렇지 않은가 다시한번 저부터 반성합니다...
문화를 모르는것 자체도 무례입니다.....다른분들의 동경을 받는 실력있는 형 누나들이 올바른 보드장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면....조금씩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헝글게시판에서...여기 들어와 캠페인 글을 읽을정도의 여러분들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고 믿습니다.....나부터 앞장섭시다....(진짜 캠페인 되버렸네..ㅋ)

하프파이퍼

2007.01.29 17:53:34
*.54.22.33

하프 드라인존에서 담배 피우는 x끼들 총으로 쏴죽이고 싶다~~ 담배좀 피우지마. 확 폐암걸려 수술이나 받아라!! 데크로 찍어버리고 싶지만 참는다. 담배피우는 x끼들땜시 담배피워지고싶어지네... 담배 피우는 x끼들.. 하루 담배 열갑으로 늘려서 많이많이피워라. 요즘 현대의학기술 졸라 좋아졌거든? 그거 믿고 열심히 더 흡연량 늘려라~

식신

2007.01.29 18:08:32
*.254.118.74

하프파이퍼님. 온라인 매너도 매너입니다.

밭에서컸다

2007.01.29 18:18:01
*.147.148.3

남에게 보이는 것을 중시하는 것이 뭐가 나쁘죠? 그럼 왜 평소에 백화점 가서 예쁜 옷을 골라 입고 미용실에서 머리를 성심성의 껏 자르며 멋을 낼까요? 스포츠를 하면서 스포츠 자체보다 패션에 신경을 썼다고 해서 그것이 문제가 되는겁니가? 세상에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하지 않는 일이 과연 몇 개나 되나요? 매너없는 스키어분들도 많고(폴대로 뒷사람 눈찌르시는) 소위 십장생. 보더 look 이 아니더라도 매너없는 분 많습니다. 이제는 힙합바지,체인, 등등 과 "양아치" 를 연결시키는 근거없는 고리를 끊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트릭이 먼저냐 라이딩이 먼저냐 노즈가 어쩌고 저쩌고, 이런 논란은 이제 그만 할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햄톨이

2007.01.29 18:25:05
*.61.207.28

대기라인에서 담배 태우시는 분들...
아직까지 올시즌에 본적은 없지만...
그분들 특징이 있다면 혼자서는 절대 그런짓 안한다는거...
친구들과 같이 있을때만 그러더군요...
다들 떠들면서 대기라인 사람 많은대 옆에서 자랑스레 연기를 내뿜는...
쫌...그러지 맙시다...
정말 욕나와요...

한두치수 커보이는 펑퍼짐한 보드복 정말 바지만 안끌리면 갠찬아 보이기는 한대...
똥싼거 같이 너무 큰 바지는 정말 뒤에서 보고있으면 완전 웃겨서 웃음이 나요...ㅡㅡㅋ
허리에 찬 체인 이건...왜 하는 거죠???
나름 이유가 있나요???? 음...
그리고 스키어는 보호대 안하나요???
이거 굼굼하눼...
스키어가 넘어 지는건 본적이 거의 없어서... 할필요가 없나ㅎㅎ

☆박사장☆

2007.01.29 18:36:02
*.151.4.58

좋은게 좋은거 아닙니까~

한..

2007.01.29 18:58:39
*.239.66.79

트릭과 라이딩의 상관관계...
트릭잘하면 멋있죠~ 옆에서보고있으면 부럽기도 하고 탄성이 절로 나오죠..
근데..
슬로프전체를 트릭만 하면서 내려갈수는 없잖아요.
트릭하시고 라이딩하실때.. 엉망인자세로 내려가시면 좀전의 트릭잘하시던모습은 엄청 반감되죠.
보드10년차님 말처럼 기형적이라고 해야할까..

그린레인

2007.01.29 19:26:53
*.252.235.142

왜 싸우십니까들.

ㅡㅡ;;

2007.01.29 19:27:16
*.36.137.65

저도 한마디..저도 좀 튀는 옷을입는데요 리플보니 좀 그러네요...각자 자기가 이뻐보여서 사서 입고 타는데 머가 문제인지 몰겠네요...
자기가 안 입는 다른건 머같다 하는식인가???니미...남이 똥싼바지를 입던 몸빼 바지를 입던 정장을 입고 타던 그건 개인 자유요..
욕나오네...쓰..

pea111

2007.01.29 19:34:50
*.223.161.44

그렇죠... 어느 스포츠나 매너가 빠지면 않돼겟죠... 저도 가끔 신입들 강습하는데... 항상 안전을 먼저..
그리고 슬롭에서 지켜야할 에팃켓 가르칩니다.. 저역시 지키려고 노력하고요...!!
이렇게 지커가다 보면 언젠가는 좋아지지않겠습니까...^^

98Degrees

2007.01.29 20:13:09
*.29.154.213

남에게 보이는거 좋죠. 하지만 보이는게 다는 아니죠. 겉만 화려하면 뭐합니까 하는 짓이 양아치 짓인 인간들이면...

물론 전 20대 중반입니다만... 안그런 사람도 많지만 정말 안하무인격인 인간들 많습니다. 트릭하는거 뭐 그런거는 개인 취향이니까
뭐라고 도덕적인 잣대로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보더의 견해로서는 뭐라고 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요?

굳이 비유하자면 일반 도로에서 주행도 제대로 못하는 인간이 레이싱하면서 운전으로 묘기를 부리겠다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본인을 위해서도 주변 사람을 위해서도 제 생각엔 기본적으로 라이딩이 받쳐주지 않는 사람이 트릭에 매진하는거 자체야 그사람 취향이라 쳐도
일반적으로 보더들의 견해로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는게 오히려 당연하다고 여겨지는데요. 본인만 다치면 다행이지만 주변사람까지 다치게하지만
말아주세요. 그리고 그와같은 형태를 가지고 기형적이라고 하는건 그다지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개인 취향가지고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부정적으로 보이는거까지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그리고 튀는옷이야... 뭐 다 자기개성이니까 별로 상관없는거 같은데요.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좀 웃길때도 있고 저러고 싶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그런거야 자기 개성이니까 뭐라고 할 수야있나요... 물론 튀는 옷 입고 좀 탄다고 겉멋들어서 개폼은 잡고 다니는데 뇌는 집에다가 놓고 온거같은 애들을 보면 욕나오기는 하죠... 남들에게 피해만 안주면 됩니다. 지들이야 멋있는줄 알던 말던 그런건 솔직히 속으로 우리가 뭐라고 하던 당사자들 역시 별로 상관 없잖아요. 우리도 속으로는 웃긴다고 생각해도 사실 남이사 튀는 옷을 입던 말던 별로 상관없는거죠. 다만 튀는 옷 입으면서 모든 사람들이 튄다고 좋아할꺼라고 생각하는 건 좀 유치한 생각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냥 본인이 좋아서 그렇게 입는거면 남이 뭐라던 신경쓰지 마세요. 본인만 좋으면 된거지 다른사람들이 당신의 튀는 패션까지 싫은걸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대놓고 면상에다 말하는 것도 아니고 게시판이니까 본인 생각들이 그렇다고 하는거겠죠.

결론은 보드나 스키나 연령에 관계없이 제발 다른사람에게 피해주지 마세요. 나이를 불문하고 공공의식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인간들은 정말 해외추방시켰으면 좋겠습니다. 튀는옷 입어도 매너있고 다른사람 배려하면 절대 싫어할 일 없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다만 그런 튀는걸 좋아하는 인간들이 막상 공공의식은 전혀 함양되어있지 않는 경우가 경험에 의해서 많이 보여지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싫어하는거겠죠.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건 본인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정적 이미지를 만든 것 역시 여러분이지 설마 보드가 처음부터 그런 이미지였겠습니까? 당신들이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안좋게 보는거겠지.

말이 길어졌지만 다른건 다 중요하지 않고 매너만 지킵시다. 옷차림 트릭 이런거 전혀 상관없으니까 매너만 지키면 절대 뭐라할 사람 없어요 그런 인간들 중에 매너없고 개념없는 애들이 많으니까 뭐라고 하는 것일뿐.. 개성도 중요하지만 지킬건 지켜야죠?

..

2007.01.29 20:41:06
*.78.25.44

..

세미콜론

2007.01.29 20:47:51
*.136.34.205

요지는 새치기에... 간ㅈ 스탈에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기사에서 "언제부터 비보이가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되었는가?" 하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얼마전까지 어른들은 비보이들을 대놓고 노는 양아치 수준으로 폄하했습니다. 하지만 비보이들은 그런 의식을 스스로의 노력으로 깨트려가며 지금 주류사회로 들어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들의 결실인지 아니면 불행히도(?) 국제무대에서 당당하게 1등이 되어서인지 몰라도 이제 그들은 한국에 2000년대 초반 문화 아이콘으로 주류사회에 당당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스키장에 가면 절반이상 가량이 보드를 타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보드에 인식은 스키어에 비해 좋지 않은건 사실 아닙니까?

보더들도 조금 더 성숙한 문화의식으로 스키장의 문화를 이끌어 간다면 보드/스키의 쌈박질이 아니라 모두가 즐겁게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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