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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용평 슬로프 모습은 이러했습니다.^^
슬로프 한 번 내려오면 체력 방전!
(오후 1시경 실버 )
골드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바람에 눈꽃이 흩날리네요 ^^
골드리피트 고장으로 수십분동안 공중 리프트에 앉아 계셨던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낮에 고장 났던 골드리프트는 오늘 야간에도 작동되지 못했고
일요일 내일도 가동 될 확률이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골드 리프트 고장나서 레드쪽으로 넘어가려는 인파들...
저 레드존으로 넘어가는 브릿지 리프트 2인승이라 대기줄 엄청 안 줄어듭니다.
그래서 전 그냥 아예 주차장에 주차해 둔 차를 타고 레드쪽으로 이동.^^
원래 야간까지 타려고 하였으나
골드가 열지 않아 그냥 모텔에 내려와 맥주 한 잔 하고 있네요. ^^
모텔 창문을 열면 이런 풍경....
돌이켜보니 지난 시즌에도 이와 똑 같은 풍경 사진을 올렸던 기억이 새록...ㅎ
모텔은 가격도 주말 5만원으로 착하고, 아주 큰 욕조도 있고, 21인치모니터의 컴터도 있으며,
이불도 매일 갈아서 뽀송뽀송하니 아주 만족 스러워 몇 시즌째 단골로 묵고 있습니다.^^.
나이가 드니 이제 경사 센 곳에서는 못 쏘겠어요.ㅎ
골드밸리는 완중사면이라 카빙롱턴을 여유롭게 칠 수 있어 좋고
골드환타는 세 군데 경사에서 숏턴치기 좋아서 자주 애용합니다..
렌보는 경사가 너무 세서 비실대며 중간에 자주 끊어 가야 하는데...
존심 상해서..잘 안 가게 되네요. ㅎㅎ
그리고 렌보 이용하는 스키어나 보더들은
다들 너무 급하고 죽기살기로 타는 거 같아서 그 들과 함께 하자니
뭔가 두려워 잘가지 않게 됩니다.. ㅎ
실버는 뭐 그냥 살기위해 내려오는 거 같아 의미가 없어 잘 안가게 되고,
리프트 타면 책 한 권읽어도 충분할 느림때문에 거의 이용을 안하게 됩니다.^^
끝으로, 레드는 갤러리들 시선땜에 쫄아서 되던 것도 안되는 슬로프라
역시 잘 안 가게 된다는....ㅋ
레인보우...저도 3번 정도 끊어서 내려가요...^^ 한번에 타긴..길기도하고..
암묵적으로...순서대로 내려가잖아요...그게 좋네요..저는 설렁설렁 타니...;;
실버 상단은 좀 가파르긴 하죠..살기위해 내려오는거 동감이요..ㅎㅎ
다만 하루종일 타고...마무리로..천천히 올라가서...긴장 좀 해주고...
하단 편안히 내려오는...그런 느낌이 좋아요....^^
레드는...걍 갤러리 신경 안쓰고...;;얼굴 다 가렸는데요...뭐..
(나름 설질 관리가 잘되서 좋은거 같아요..^^)
가장 편안하게 쏠수 있는 슬롭은 메가그린인데...사람이 넘 많죠..
골드쪽은 .... 밸리의 그..좁아지기 전까지가 참 좋고요...
환타스틱의 3중 경사가 재미져요..^^
예전에 뉴골드 열었을때가 그립네요..거기도 좋은데...(설질은 늘 안좋았지만..;;)
저도 자꾸 나이 먹다보니...방어 보딩을 하게되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체력있을때 더 타고싶다는 욕심이 생기네요...^^
낼 안전하게 즐기세요~
용평 근처 모텔인가요?
용평 숙박 알아보는 중인데 모텔 정보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