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외로 크로스 언더나 스루에 관한 글이 없더군요. ㅇ,.ㅇ;
크로스 언더는 앵귤레이션, 즉 발목,무릎,골반을 이용해서 턴을 하므로,
몸을 기울여 (인클러네이션) 턴하는 크로스 오버와는 다르죠.
시선처리, 상체 로테이션, 자세 등 다 괜찮은 말인데,
사실 중급 이상에서는 앵귤레이션을 써야 속도조절을 통한
멋있는 카빙이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뭣보다, 중급이상에서 속력조절, 보드 컨트롤을 위해서라면요...
카시 프리라이드 동영상에서도 이런 테크닉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B948ACF833EE072729C9E920ECC9A3434F04&outKey=b628950f5a370b1e0b4935c11298bf0d31d5d55c13c962ee2a03a91c0e547f66c45693b0f8f66c075e8bd8786f604475
동영상 출처는 Neil McNab 의 Go Snowboard! 책에 부록으로 있는
DVD 챕터 21에서 가져왔습니다.
크로스언더 순서:
1. 턴이 끝나가는 무렵 보드를 약간 폴라인 (fall line)에서 위로 가게 하며, 보드를 구부립니다.
2. 뒷발 엣지(A) 에 강한 압력을 줍니다.
3. 뒷발 엣지(A)에 강한 압력을 주면서, 앞발 엣지(B) 를 몸통쪽으로 당겨 노즈를 들어 올립니다.
4. 이때 보드가 몸 아래 (언더) 에서 크로스되죠. 가끔은 에어도 됩니다.
5. 크로스 언더가 끝날 시점에는 이미 다음 턴의 내부에 있습니다.
6. 보드를 대각선으로 비틀어 다음 턴의 앞발 엣지(C)에 압력을 줍니다.
7. 앞발 엣지(C)에 압력을 주고, 뒷발 에지 (D)에 카운터 압력을 균형 있게 주며 보드를 컨트롤 하세요.
보드나 골반은 로테이션하지 않고, 상체는 로테이션 해 주세요.
성공시 에지가 슬로프에 강력한 압력을 가하여 감속을 시도하고,
또 트랜지션 시에 베이스로 인한 가속도 없고
또 턴도 더 타이트하게 만들수 있어 속력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무었보다, 크로스 오버로 엣지가 가는데로 몸을 맡긴다기보단,
엣지에 가해지는 압력의 조절을 통해 역동적인 턴을 가능하게 하는 게 크로스 언더입니다.
중요한 것은 1) 타이밍, 2) 보드는 디자인에 의해서 (토션,벤딩) 턴하지 다리힘으로 강제로 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간단히, "발은 거들 뿐..." 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상체의 업다운 무브먼트를 이용하면 크로스 쓰루가 되는 것입니다.
제 허접한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좋은 공부 하고 갑니다..
아 ~~ 또 보드타고 싶어졌어요 ㅡㅜ 몸이 근질근질 하면서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는,,, ㅎㅎㅎ
지금 기분으로는 따라하면 바로 될 것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