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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을 쓰기전에 말씀드릴것은,
'로테이션을 배울 필요가 없다.' 라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각 협회에 준하는 커리큘럼 및 상황에 따라 로테이션을 가르치지 않고도 탈수 있다.'라는글 입니다.
또한 반대로 '여러 협회에서 지향하는 커리큘럼 및 상황과 방법론에 따라 로테이션은 필수일수도 있는 기술입니다.'
본문
일본의 올림픽 주관 협회인 SAJ 협회는 스키부터 시작하여 100년에 가까운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00년이란 역사동안 새로운 이론 정립은 물론 이에 마추어 커리큘럼 또한 꾸준히 개정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이구요.
'상형화된 기술은 없다.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 라는 모티브 입니다.
본인은 SAJ 스노우보드 인스트럭터(외국인 신분 최초 준지도원) 소지자로서
다음레벨 데몬에 도전할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는 정지도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오징어라 데몬이 될일은 없습니닼)
(정지도원을 패스하려면 일본사람도 아무리 빨라야 시간상으로 최소 4년이 걸립니다.총 7번의 시험을 봅니다.)
지난시즌, 근래의 가장많이 개정된 SAJ 커리큘럼을 기준으로
스노우보드를 처음접한 1년차 생초보 여자아이에게 적용시켜 보았습니다.
그리고 영상으로 기록을 남겨놓았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저의결론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의 정립이 발전하여 또다른 무언가로 채워지겠지만,
현재 우리그룹이 지향하는 기준으로는 로테이션을 배우지 않아도 '충분히 잘탈수 있다.' 입니다.
가르치는기준. 잘탄다의 기준은 단체나 개인등의 각자의 관점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그 모든 기준점에대한 해석의 차이를 이해할수 있는 사람이 가장 높은 정점에 오르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쉽게말해 언제든 남이 원하는 기준에 마추어 탈수있는 사람이 정말 잘타고 멋있는 사람이겠지요.
내가 저사람처럼 탈수 있고, 저사람이 나처럼 탈수 없으면 이긴겁니다.
저사람이 나처럼 탈수있고, 내가 저사람처럼 탈수 없으면 진겁니다.
각자 협회의 커리큘럼 차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고 원리가 달라지는것은 아닙니다.
'스노우보드를 움직이게하는 원리에 대한 이해와 해석, 지향하려는 관점이 다른것일뿐.' 이고,
'타인의 또다른 이해와 해석을 인정할줄 알아야 본인의 이해와 해석도 인정받을수 있다.' 생각 합니다.
'어떻게 가던 서울에만 가십시오.'
버스를타던 택시를타던 운전해서가던 비행기를 타고가던 걸어가던 그건 본인의 선택이니깐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서울 이상의 정점은 '남이 원하는 기준에 마추어 탈수있는 사람.' 입니다
서울의 정점이 되십시오.
그러려면 서로를 존중해야 합니다.
서로를 존중합시다.
이상입니다.
형님 잘 지내시죵 !
로테이션(rotation)이란 말의 사전적 의미는 회전이라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조금더 큰 관점으로 바라 볼때, 어떠한 물체나 물리적 운동, 동작들이(자동차 엔진등의 피스톤운동, 부메랑, 에스컬레이터, 지하철 처럼)
다시 원점으로 오는 반복운동, 혹은 순환등의 뜻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체로테이션...이부분은 조금 머리 아픈 부분이지만
조금 깊이 들어가자면, 상체로테이션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노즈드랍을 위해 데크를 뒤트는 동작을 위한 상체 로테이션, 반동 및 회전횡력등을 만들기위한 상체 로테이션, 트릭 등이나 상황에 따라 유리한 중심축을 가져다 놓기 위한 상체로테이션, 데크와 설면의 마찰등으로 관성 원심력 감속등의 물리적 손실을 최소화 시키려는 목적으로 유리한 무게중심이동을 위한 상체로테이션 등등이 있습니다.
상하의 중심축 이동 , 좌우 중심축 이동 , 앞뒤의 중심축 이동이 결합된 동시에 이루어 지는 복합적인 중심 이동에서도
( yaw , pitch, roll 이 동시에 일어나는 운동, 복합적 XYZ축 이동, XYZ 의 동시 다발적 MIX 운동 , 3D 운동)
계속 포지션이 원점으로 돌아오는 반복운동이라면 큰 틀로서는 로테이션이라 불러도 무관하다 생각합니다.
상체 로테이션, 하체로테이션, 데크의 접설면 마찰 로테이션, 토셔널 로테이션, 무게중심 이동의 로테이션, 반복적인 회전축의 변경 로테이션,
선행회전동작으로 데크를 움직이게하는 로테이션, 원심력의 로테이션, 가속의 로테이션, 감속의 로테이션, 관성의 로테이션,
가압 감압의 로테이션, 데크의 휘어짐등을 이용한 탄성로테이션 등등
(그리고.... 번외로 때마다 질러야하는 장비구매의 로테이션 ... ㅈㅅ. )
로테이션을 갖다 붙일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 합니다.
이중에 어떤 내용인건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형님이 말씀해주신건 이 아래의 괄호안의 내용일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상체를 돌려 -> 데크의 무게중심을 변형 -> 토셔널 발생 -> 노즈드랍)
위의 글은 '상체의 선 회전축 운동으로 인하여 데크의 뒤틀림을 발생시켜 노즈드랍을 하게끔 가르치지 않았다는 내용 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본문의 아랫글은 각협회마다,
위에 언급된 기술 및 이외의 수많은 기술들중에,
각자가 추구하는 목표와 방향성, 취향에 따라 (좋아하거나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에 따라)
커피한스푼 설탕을 한스푼 넣을지, 커피 두스푼에 설탕 두스푼을 넣을지, 한스푼반을 넣을지 , 세스푼 넣을지 정하는것 처럼
예를 들자면 기술의 퍼센테이지를 가속 10%든 원심력 20%든 물리법칙 50%든
본인들이 좋아하거나 추구하는 방향으로 정할뿐 이라는 뜻입니다.
결론
1. 로테이션이란 말은 너무 광대하기 때문에 본문에 제가 업급한 로테이션의 뜻은
'상체의 선 회전축 운동으로 인한 데크의 뒤틀림이 발생하여 노즈드랍을 하는 방법' 을 뜻하는것이고,
2. 각 협회나 단체마다 추구하는게 다르고 사용하는 용어의 정립 등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들이 추구하는 대로 기술의 퍼센테이지를 정하고 적절히 믹스하여 타면 된다' 는 뜻입니다.
'물리적운동법칙은 변하지 않기때문에 각자 기술의 퍼센테이지 선택의 차이일뿐
그 선택으로 인한 커리큘럼차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요겁니다.
형님 저 토욜 상영회 예요.ㅋㅋ
여기 아는사람한테도 반말 댓글 허용 안되지...요?ㅋㅋ맞나?
(암튼 존대모드)
저는 현민님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자체를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누구나 똑같이 생각을 할수는 없으니깐요.
일단 본문 저의 글에는 상체 오픈, 클로즈 이야기는 없습니다.
윗글은 깊이 있게 쓰지는 않았지만,
로테이션없이 생초보에게 어떻게 노즈드랍등을 가르쳤는가,
로테이션 없이 어떠한 원리로 어떠한 힘을 어떻게 전달하여
데크를 운용하는가에 관련된 취지의 글과 영상입니다.
제가쓴 글의 취지와는 조금 벗어난 답변이고 이해가 안가서
현민님의 글을 몇차례 정독을 해봤는데, 우선 명확하게 이해하는 부분중에
저는 다르게 생각하는 것들이 있어 키보드를 두두립니다.
제입장에선 상체 오픈과 클로즈 차이, 포지션의 차이는 그리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 생각 됩니다.
상체를 오픈해도 오픈하지 않아도 토셔널을 이용해 노즈드랍은 언제든 할수 있습니다.
상체가 오픈이거나 닫혔있거나, 스탠스가 전향이거나 덕일때도
어느 상황에서도 충분히 칼날같은 카빙도 나올수 있다 생각합니다.
목적성에 따라 선로테이션이 들어가도 그 선로테이션의 목적성에 맞는
슬립없는 칼날같은 카빙이 나올수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선로테이션으로 얻어진 힘들을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하느냐가 관건인 것이지,
선로테이션성 이라고 무조건 슬립이 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로테이션성으로 받은 회전력을 전부다 데크에 전달시키지 않는 방법들도 있고,
회전력의 일부만 가져다 쓸수도 있습니다.
빠르게 스케이트를 타다가 빙글 돌면서 정지하는 동작처럼
카빙에 있어 필요없는 관성과 원심력등은 쓰레기통에 갖다 버리듯이
해방해 버리면 그뿐인 것이지요.
어떠한 목적성을 가지고 접근하느냐, 그 목적성에 얼마만큼 다다른 것을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느냐에 따라
슬립이 나고 안나고가 결정 되는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노우보드는 경사면에서 중력의 연속성으로 얻어진 가속,관성,직진성등을 제어하기 위하여
회전력, 원심력 등으로 바꾸어 속도를 제어하고
다시 그 제어된 원심력 회전력 등을 직진성으로 바꾸어 가며 타는게
스노우보드 턴의 기본 원리 입니다.
이것을 자유자재로 빨리빨리 안정적으로 컨트롤을 잘하는 사람이 잘타는 사람인 것이지요.
선로테이션으로 얻은 짧은 콤파스의 순간 원심력, 회전력도
어려울뿐이지 직진성으로 충분히 바꿀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부분은 사이드컷 반경때문에 힘들다 라고 생각하시는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이드 컷등의 턴 반경을 깨부수는 변수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노즈를 들어 테일면을 중심으로, 설면과 엣지가 닿은 면적을 최소화 시키면
충분히 나올수 있는 이론입니다.
물론 굉장히 어렵겠지만요.
이처럼 여러가지 변수들은 무지하게 많습니다.
현민님이 하이백을 자르거나 빼고 타는것,
그것도 하나의 변수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변수던 꼼수던 모든 지향점은 얻는것과 잃는것 그리고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게 존재하니까요.
오늘 재미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서 즐겁고,
발전적이고 진취적인 이런 이야기들을 종종 나눴으면 하네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스노우보드 타는 여러가지 방법들중 본인이 하고싶은걸 선택하고
(한가지만 예를 들자면 보드를 앞으로 타려는 방법(노즈방향기준), 옆으로 타려는 방법 등등)
그에 맞는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유리한 상황과 불리한 상황등을 감지 해가며,
본인이 타고싶은데로 남 신경 쓰지 않고 아주아주 즐겁게 즐기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짐승 ㅅㅅㅅ!!
서는동작을 가장 먼져 가르쳐야 하는거 맞습니다.
저희도 갈란데를 합니다. 설명 방법과 연습방법이 다를뿐 데크를 움직이게 하는 원리는 같습니다.
갈란데로 예를들면 저희는 로테이션, 시선으로 갈란데를 하지 않습니다.
견공님께서 처음 보드를 배울때 시선 및 로테이션으로 데크를 진행하게 만들었다면,
시선 및 로테이션이 뭐길래 최종적으로 데크에 어떠한 물리적 현상이 생겨서
데크를 움직이게 하였는가? 그원리를 아는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 입니다.
1. 엣지각을 세우고 양발에 5:5의 힘으로 정지되어 있는 상태에 시선 변경 및 로테이션등의 동작을 취하면
2. 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치며 치우쳐진 쪽으로 무게중심 비율이 올라갑니다.
3. 이때 데크가 비틀어지면서(이 비틀림을 저희는 토셔널 이라고 부릅니다.)
데크의 양쪽중 좀더 무겁게 밟힌쪽이 엣지각이 죽거나 밟힌쪽 베이스가 설면에 닿게되어
양쪽에 달라진 마찰력 차이에 의해 데크는 움직입니다. (노즈드랍)
경공님께서 말씀하신 갈란데의 원리를 설명하자면 이정도 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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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1.2.번을 건너띄고
3번. 데크를 비트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데크를 효율적으로 쉽게 비트는 방법.
데크의 비틀어진 양이 달라지면서 이동 속도와 거리, 가는 모양이
어떻게 달라지는것을 느끼는게 처음 시작입니다.
(아 그전에 안전하게 넘어지는법 등등을 알려줍니다)
서는동작은 데크를 반대방향으로 비틀어 처음 5:5 상태로 돌아가면 됩니다.
데크를 움직이게 한는 원리는 같으나, 데크에 힘을 전달하는 방법
뒤로 나가서는 데크가 움직이는 모양의 목적성이 조금 다릅니다.
몇년간의 생초보 교육을 기준으로의 비교를 해봤을때
장점은 기존 방식보다는 조금더 빠르고 예민하게 방향등을 컨트롤 할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단점은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있는 기존 방식을 아시는 분들께는 반감을 살수도 약팔이로 낙인찍히실수 있습니다.
이유는 자신이 아는 방식 및 이론, 고정된 관념들이 정답이라 믿고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 입니다.
저또한 그랬으니까요.
실제로 100년정도 역사를 지닌 일본 SAJ 인스트럭터 실기 테스트에서는
약간의 로테이션을 아주 조금이라도 사용하기라도 한다면 감정의 요인 입니다.
TEST중 넘어지는것과 비슷한 감점을 받습니다.
실기 7과목중에 하나를 예를들면 로테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토셔널로만 스네이크트라버스를 해야합니다.
SAJ 인스트럭터 (준지도원) TEST는 교육 이수 두번 , 티칭테스트 , 필기테스트 , 실기 7가지를 봅니다.
이협회는 일본 올림픽 주관 협회로서 우리나라로 비교하자면 대한스키협회급 입니다.
현재 대표적인 협회소속 라이더로서는 카즈노리 히라마,미야자키 이쿠미,마츠모토 수구르,
가와구치코헤이 (일본 알파인 국가대표), 히로유키시미즈 등등이 있습니다.
모든 일본 스노우보드 국가대표는 SAJ 소속 입니다.
전일본스키연맹이 100년 전에 설립됐다고 해서 교육과정이 100년이나 되는 전통을 갖는 커리큘럼은 아니겠죠. 아시다시피 현재의 스노우보드 형태가 갖추어진 게 30년 정도고 스키어와 같은 슬롭에서 탈 수 있게 된 건 20여 년 정도 밖에 안됐으니까요. 결국 어떤 인스트럭터 단체든 스노우보드에 대한 노하우는 길어봤자 20년이 조금 넘는 정도 입니다. 일본스키연맹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아무리 지향점의 차이가 있다곤 하더라도, 북미쪽의 빌드업이 입문자에게 있어선 더 체계적으로 보이는 건 제가 아직 심훈님의 빌드업 과정을 가까이서 본 적이 없어서겠지요..
말씀하신 것과 같이 전일본스키연맹이 로테이션 등에 제한을 두고 예쁜 자세, 궁극적으로 정설면에서 테크니컬 라이딩이라고 하는 기술선수권에서의 고득점을 지향하는 것이라면, 카시같은 경우는 데크 컨트롤 자체에 중점을 두어 다양한 슬롭환경에서 적응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라이딩을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생각되는데..
입문자에게 로테이션이든 피벗이든 심지어 뒷발차기든 반나절 안에 턴을 익혀서 슬롭을 내려가게 하고 궁극적으로 재미를 추구하는 북미쪽 방식과 검정에 필요한 자세를 처음부터 몸에 익히고 그루머에서 카빙에 특화시키는 일본쪽 방식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수학의 정석과 성문기초영문법에 익숙한 우리네에게는 일본쪽 방식이 더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로 든 카시 같은 경우는 수장 격인 제프 챈들러가 제일 유명하겠지만..개인적인 라이딩 영상은 없고 대신 카시 레벨4 라이딩 스탠다드 영상을 링크합니다. 그런데 국가의 스키/스노보드 선수 협회 격인 전일본스키연맹과 캐나다 스노보드 인스트럭터 협회의 등록인원과의 비교는 어렵지 않나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vlWY1MFkHM4
카시는 캐나다 인스트럭터 협회이니 캐나다식 커리큘럼이겠지요. 그런데 아마 미국쪽도 크게 차이는 없을 겁니다. 어차피 프리스타일 데크로 라이딩하는데 크게 비중을 두지는 않으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카시가 유명한 이유는 아무래도 다른 협회들과는 다르게 국내에서 레벨 테스트를 치를 수 있고 검정 코스, 과정 등을 미디어로 많이 노출시키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카시 커리큘럼이 북미를 대표하는 커리큘럼은 아닙니다만 입문과정에 피벗이 있을 정도로 로테이션을 이용한 데크 컨트롤 빌드업이 디테일하긴 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진보적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음..그런데 심훈님께서 종종 주변에서 약팔이라는 말을 듣는다고 하셨는데..괜한 참견이 아닐까 싶습니다만..확실히 본문에는 그런 오해를 살 만한 뉘앙스가 많이 풍깁니다.
예전부터 심훈님께선 당장의 수입은 없다시피 하지만 스노보드를 사업의 일환으로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본문에는 환경(강사, 주당 레슨시간/연습시간, 장비구입에 들어간 비용, 강습생의 피지컬과 스노보드 경험)에 대한 설명은 배제한 채 달랑 1년차 스노보더라는 설명과 함께 근사한 영상을 첨부해 주시고(강습생은 이분 뿐인지..) 부연 설명으로 로테이션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디테일한 설명은 없으니 이게 칼럼인지 광고글인지 알 수 없게 되는 데다가 댓글에도 페러럴턴을 언급하시면서 어떻게 신체가 전달하는 회전 모멘텀없이 데크가 회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연이 없는 것이 로테이션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말씀과는 상충되기 때문입니다. 상술하신 이른 바 '로테이션'은 아마도 허수아비 자세로 허리돌리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게 그다지 도움이 안 된다는 건 많이들 공감하시겠지만 부연설명없이 그냥 로테이션이 필요없다 하시면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지요.
무엇보다 인스트럭션 체계에 우열이 없음을 강조하시면서도 '1년차를 (기존의 인스트럭션 체계와는 다른)나의 빌드업으로 이렇게 만들어놨다' 라고 은연중에 기존의 체계가 열등하다는 것을 내비치셨으니 반발을 사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 아닐까요? 차라리, 카빙에 있어서 만큼은(인스트럭션 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나의 로테이션을 제한한 강습 체계가 기존 체계에 비해 유리하다라고 솔직하게 하고 싶은 말씀을 하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심훈님의 말씀이 오해를 피하려면 용어에 대한 바른 사용이 필요합니다. 비메오에 등록하신 영상중에 프론트사이드/백사이드 턴을 설명하는 것이 있는데 이게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힐사이드를 백사이드라고, 토사이드를 프론트사이드라고 강사님들께서 설명하시는데 실수라고 보기엔 좀 어렵지 않나 싶네요. 이런 걸 보면 기존의 인스트럭터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뻔하겠지요. 말씀하신 로테이션도 좀 더 명확하게 어떤 동작을 로테이션이라고 정의하신 건지 밝히셔야 할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일본의 강습체계가 프리스타일 카빙에 있어서 만큼은 선진적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프리스타일 카빙의 선두주자격인 일본에선 모든 1년차가 저 정도는 탄다? 는 아닐 듯 싶네요. 아무튼 일본에서 배우신 것들과 그간의 경험으로 좋은 강습체계를 만드셨다면 분명 우리나라 스노보드씬에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기회가 되면 강사분들의 강습을 꼭 한 번 견습하고 싶네요. 그럼 건승하시길~
마지막으로 댓글 달겠습니다
실제로 보트를 움직이는건 체중이동(으로 만들어지는 기울기와 토션) 타이밍 그리고 밸런스로 설명 가능하지만
이렇게 이론을 공부하고 처음 보드를 배우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또 가르치는 사람이 심훈님 처럼 잘타거나 보드에대해 잘 아는 사람인 경우도 드물죠
때문에 경험으로 익힌 간단한 방법
로테이션을 통한 체중이동이 잘 모르면서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그리고 잘모르고 배우는 입장에서도 간단합니다
또한 카빙을 들어가기 이전까지라면 로테이션만능설이 딱히 틀린 이론도 아니구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는 하지 못하지만 딱히 보드를 익히는데 틀린 방법이라고는 하지 못할거 같네요
하지만 저도 로테이션을 익히지 않는것이 심화과정을 익히기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씀이 많네욤.
간단히 말해 시작을 슬라이딩 위주로 가느냐, 카빙 위주로 가느냐의 차이 입니다.
실질적으로 저도 10년 까가이 내마음대로 타다가 허접하게나마 뒷발 차기 욕먹어가며 카
시의 커리큘럼으로 슬라이딩 먼저 접했었고,(로테이션을 못해 3일간 헤맸습니다.)
뒷발차기가 어색할때쯤 후 일본으로가 커리큐럼을 접했습니다. (그때는 다시 뒷발 버릇이 없어져 뒷발을 못차 헤맸습니다.)
일본에 가서 접하고 공부해보니 보니 처음 타는사람한테 바로 카빙을 알려주더군요.
처음 느낄때 커리큘럼도 엄청 이상하더라구요.
그런데 재밌는건 처음 타는사람에게 로테이션을 가르쳐 주지않고 가르치면
모두다 자동으로 뒷발차기 기능들이 탑재가 되어 있더라구요.ㅋ
그 뒷발차기를 중심으로 가르치는겁니다. 그런데 놀라운건 금방 금방 여기만의 다음 커리큘럼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반대로 일본의 많은 강사들은 처음에 로테이션을 알려주는걸 이상하다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누구든 처음 자기가 배운것들, 그동안 진행해 온것들이 정답, 혹은 정형화된 기술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위 영상의 주인공 윤예선양도 본인이 해왔던 커리큘럼이 정답이라 믿고 있을겁니다.
그렇게 배웠왔기 때문입니다.
1년만에 각협회의 추구하는 방향의 차이점 알지 못할테니깐요.
그냥 자신이 하고 있는 이외의 것들은 왜 해야하는지 의구심이 들겁니다.
저는 매년 비시즌이건 시즌이건 일년에 몇번씩 왔다갔다 하면서 길게는 몇달씩 있으면서 교육 및 이론 정립등을 하면서도,
처음엔 저도 많이 헷갈리고 정체성이 무언지 잘 몰랐었습니다.
저 또한 차이점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정형화 시킨 저의 고정관념이 저의 발목을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이만큼 이라도 깨닫기 전까지 부끄럽게도 저는 잘모른상태에서 우긴적도 많았습니다.
아직도 배워야 할것들은 많지만 그동안 저희가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정립한 이론과 기술을 이제는 많은분들께 공유하는게 저와 저의팀의 목표 입니다.
각자가 추구하는 커리큘럼의 우위은 없고 무엇이든지 장단점은 존재하기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댓글에 심화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단언컨데
지금 제가 감히 장담할수 있는건
'어떠한 협회의 커리큘럼으로도 그기준에 맞는 심화과정을 익힐수 있습니다.'
추구하는 기술에 마추어 특화된 오랜시간 연구해서 나온 커리큘럼들 입니다.
다만 각자 단체 마다 최고라 생각하고 추구하는 기술들이 다르기 때문에 심화과정을 다루는 내용이 다른것 뿐입니다.
심화내용이 다르면 그 심화과정까지 이르게 하는 과정도 달라지는 법입니다.
기술간의 들어가는 깊이, 중요시하는 기술, 우선시로 생각하는 기술이 다를뿐이지, 절대적인 기술의 우위는 없다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독학과 강습을 병행하면서 실제 슬로프에서 타는것과 커리큘럼사이의 괴리감에 대해서 난감했던 적이 많습니다.
나름대로의 이론을 세워서 그 괴리감을 극복해보려고 생각도 했었지만,
결국 스노우보딩이라는게 슬로프에서 데크를 원하는대로 잘 컨트롤하는 방법이라느 대전제를 빼면
어떤 것도 정형화되기가 힘들더군요. 데크를 컨트롤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니까요.
그리고 어찌보면 잘타는 사람에게 뒷발차지 말라는 말도 실례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라이딩에 문제가 있다면 그렇게 얘기해줄수도 있겠죠. 하지만 잘탄다면 뒷발을 차거나 말거나 뭔상관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헝글에서 정석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고 이론적인 토대를 강조하시는 분들이 많은건 사실
스노우보드강사협회와의 악연이 큰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커리큘럼을 존중해야하지만,
보드를 좀 타본 분들이 보기에 슨세임의 강습커리큘럼은 도저히 봐줄수가 없었던 거죠.
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심훈님의 강습방식이 사이비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강습생들의 실력과 영상이 증명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모든 방식을 존중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좀 조심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골반을 돌리는것 까지는 괜찮은데
무릎을 인위적으로 돌리는건 딱 부상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봅니다..
제가 재밌는 이야기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처음 듣는분들은 해괴망측하다 생각할수 있으니 주의 요망)
저희 커리큘럼, 실제로 실행하고 있는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무릎보다 골반 이야기를 먼져 하겠습니다.
저희는 골반을 중요한 키포인트중 하나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크를 움직이게 하는 근본적인 힘은 고관절을 이용하는데,
(빠르고 편한 데크의 토셔널 생성 및 빠르고 편한 무게중심이동 , 안정적인 축 생성 등등을 위해)
고관절은 골반과 다이렉트로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고관절을 자유 자재로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골반으로 고관절을 컨트롤 합니다.
기계등에 비유를 하자면 골반은 고관절을 사용하는 손잡이나 도구, 버튼, 컨트롤러 같은 느낌입니다.
행하려는 목적이 있는 라이딩에 따라 그에 맟추어 유리한 쪽으로 골반의 위치를 변경하면
조금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이고 편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리한 골반의 위치보다 더더더욱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골반을 어떻게 사용해야지만 고관절에서 나오는 모든 여러가지 힘을
손실없이 효율적으로 데크에 전달 시키느냐.' 입니다.
골반 사용의 방법인것이죠. (*쉬운이해를 돕기 위해 - 골반사용설명서 와같은 맥락 입니다.)
저희 모든 라이더들은 이 내용을 중심으로 보드를 타고 있습니다.
처음듣는분들껜 이게 뭔말인가 싶기도 한 글일 겁니다.
제경험상 고관절이라는 말을 사용하시는분들이 여럿 보았습니다.
하지만 대뜸 '그럼 고관절 한번 접어보세요.' 하면
어떻게 접는지 조차의 방법을 모르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흉내 혹은 시늉으로 대략적인 이미지 만의 모습뿐 , 데크에 직접적인 힘을 전달할수 있는 모습은 보기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이방법을 깨우치고 난후 실제적으로 짧은 시간에 엄난 속도의 라이딩 실력업의 결과를 가져 오게 되었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보드를 오래탄 친구들도 쉽게 접할수 있는 내용이 아닌지라 잘 모를수 밖에 없는거 였더라구요.
이고관절 사용법을 깨우치게 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보이는것이 영상이나 직접적으로 타인이 타는 모습을 보면
곧바로 고관절을 제대로 접고 타는지 무시하고 타는지 시늉만 하는지에 대한 차이를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원래 아는만큼 더 많이 보이잖아요.
이것을 깨우치는 시간은 슬로프에 만나 설명하고 알려주는 가정하에
대략 30분 안에 터득할수 있는 아주 쉬운 기본입니다.
실제로 저희 캠프에서도 기초 기본으로 진행하고 있던 내용 입니다.
그리고 무릎은 골방컨트롤로 인하여 생성된고관절에서 나오는 힘을 데크에 전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데크에 힘을 효율적으로 전달할수 있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저희가 사용하는 방법중 하나를 예를들어 엣지체인징시 빠르고 다이나믹한 엣지체인징을 위하여
채찍의 원리를 이용합니다. 내몸이 채찍이 되는것 이지요
순간적으로 빠르게 고관절을 접어 고관절 ->허벅지-> 무릅플-> 발목-> 발가락 끝까지 힘을 효율적으로
데크까지 손실을 줄여 전달 시켜주는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채찍의 손잡이는 골반이라고 가정하고 손잡이에 가장 가까운 줄은 고관절
데크는 채찍 끝이라 표현하면 이해가 쉬운것 같습니다.
채찍처럼 힘의 파형은 웨이브 형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무릎은 이 웨이브형을 최대한 보존할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처음 받은 힘을 발끝까지 전달될수 있도록,
한턴 한턴 끈임없이 유동적으로 움직여 주면 좋습니다.
이기술을 좀더 편하게 하기위한 중심이동 방법으로는
백사이드시에는 후->중->전
프론트사이드 시에는 전->중->후 입니다.
백사이드에는 몸을 뒤로 뺏다가 앞으로 이동하면서
그 무게중심의 힘까지 실어 연결 동작으로 이어진다면 엑설런트!!
반대로 프론트 사이드는 몸을 앞으로 보냈다가 몸을 뒤로 빼는 무게의 힘을 실어 연결동작으로 이어진다면 엑설런트!!
업다운을 하지 않거나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빠른 엣지 체인징 방식에 사용 되는 이론들 입니다.
물론 다른 복합적인 많은 기술들이 가미 되면 더더욱 좋겠지요
형상은 춤추는 사람들의 웨이브 동작과도 원리가 비슷한 부분이 많이 때문에 이렇게 설명하면 이해하기 쉬울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그렇게 가르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내용을 많은 분께 가르쳐 드린 결과 실제로 춤을 잘추는 사람이 이 내용에 관해선 빠르고 강했습니다
무튼
큐이이님, 시즌에 휘팍 이나 대명 에서 만날 기회가 있으시다면
제가 만나서 친절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신 500원 짜리 레쓰비 하나만 사주세요 ^^
글로는 너무 장황하고 어렵네요.
아 레쓰비 제가 사드려야 하나욤 ㅋ
워 1년차 멋지네요 ^^
제가 이런 고수님들의 글에 의견을 내는건 좀 어려운데
한가지 저도 느낀것이 있어서 살짝 말씀드릴께요 ㅎ
저는 현재 3가지 분야에서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강사를 하면서 가장 신경쓰고 있고 아직도 어려운 부분이 커리큘럼입니다.
지도자들도 잘가르쳐야하고 배우는 자도 잘받아드려야하죠
이 다리 역할이 커리큘럼이라고 본다면
지도자와 배우는 자가 같이 합리적이게 받아드리고 진행이 된다면 그걸로 이미 절반은 성공이라고 봐요.
한예로 든다면
제가 수련하는 거합도는 일본에 수백개의 류파가 있습니다.
그중 전 무쌍직전영신류를 수련중에 있구요.
헌데 거합의 뿌리는 같습니다. 시초가 같은거죠 ㅎ
제자들이 시대를 거치며 늘어나다보니 점점 갈리게 되고.
각제자들이 성장하여 본인들만의 커리큘럼이 조금씩 만들어지게 됩니다.
본질은 하나입니다. 검을 어찌하면 효율적이게 운용할 것인가?
(어찌하면 스노우보드를 효율적이게 운용할 것인가?)
그 정점으로 인도하는 과정이 류파마다 다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죠.
그럼 수련생은 거합의 길로 들어서기 전에 참관이나 간접경험을 통해
본인이 가장 끌리는 곳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그곳 커리큘럼데로 수련하면 됩니다. ㅎ
칼을 잡고 수련한지가 20년째인데 이제 돌아보니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조금씩 다를뿐
산정상은 하나더군요.역시 틀림이 아니라 다름입니다.
초반에 살짝 언급했던 부분인데 과정속에 빈번히 일어나는 문제가
지도자가 전달하는 부분을 배우는자가 합리적이게 받아드리는가 입니다.
참 어렵습니다. 이게 정말 어려워요.
본문에 영상을 보고 느낀 부분은 1년차에 저정도 실력이라면
지도자가 합리적인 커리큘럼을 제시하였음이 예상되고 그걸 배우는 자가 합리적이게 이해하고 받아드린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된거 아닐까요?
그리고 배우는 자는 결과치를 빨리 얻어내고 싶어합니다. 지도자는 단계를 밟아가며 다져가길 원하구요.
이부분의 밀당이 적절하게 보여집니다.
내일 신규회원이 온다고 해서 저도 저희 류파 커리큘럼을 훑어보는 중에 이글을 봐서
느끼는게 조금있어서 적어봤습니다. ㅎ
그나저나 저도 멋지게 타보고 싶네요 ㅜㅜ
로테이션도 중요하고 시선도 중요하고 업다운도 중요하고
다 중요하겠지만 기술이겠죠
노래로 비교하면 옥타브가 얼마나 올라가느냐
저음을 얼마나 잘낼수 있느냐가 아니라
이노래를 내 리듬으로
언제 어느순간이든
원하는대로 이끌고 갈수 있는
고음 종결자를 따라 할수는 없겠지만
저음 종결자를 따라 할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밸런스 자신의 리듬을 찾을수 있으려면
모든 기술은 배워두고 알고 있는게 좋을지도
알리의 노래를
조장혁이 했던말처럼
저분의 노래에 박자 호흡 기술을 이야기한다는건
아무소용 없는 일이라는걸
팝핀 현준도 막춤이 제일 어려운 춤이라고
고관절과 골반의 컨트롤을 하는사람이
곱등이의 리듬을 따라갈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긴 하네요
라인따기를 하는거라면
그냥 게이트 통과와 다를바가 없는게 아닐지
이 컬럼의 팁이 참 어마어마한 값어치를 가지고 있는것은 확실합니다.
틀린 부분도 전혀 없고 실제로 해 보면 아~하고 탄식이 나오는 핵심포인트인 부분입니다. ( 이걸 왜 이제 알았지.. 이러면서 )
저는 7년전에 동일한 방식으로 배웠고 혼자서 연습한답시고 로테이션 개입 시켜서 욕먹고 안 늘고를 반복했던 사람이라 이 팁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잘 아는데요
아쉬운 부분은 로테이션 개입이 필연적으로 되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설명이 있었으면 싶네요 : )
롱턴 사이즈의 턴 개념에서는 굳이 로테이션의 개입이 필요없지만 , 빠른 회전 속도의 미들턴 부터는 빠른 데크 무브먼트 때문에 어쩔수없이 뒤늦게 오는 상체를 데크와 합치시키는 로테이션이 일어날 수도 있는 부분과 레이싱 개념의 빠른 라이딩이 필요할 시 시선(APEX)을 미리 갈곳에 찍어놓고 그 시점까지 데크 프레스를 눌러서 데크가 APEX 방향과 얼라인이 맞춰지는 순간까지도 로테이션 개념으로 볼수 있으며, 흐트러진 밸런스 또는 코스 변경을 위해 더 강한 무릎 스티어링을 넣는 행위 역시 로테이션 개념으로 볼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영상 1년차 라이더분의 라이딩은 잘 배운 티가 팍팍나는 영상이라 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숏턴에서는 카운터 로테이션 개념이 들어간 부분으로 보여져서 갸우뚱 하게 되더라구염 ..
제 나름대로의 경험을 공유 드리자면 ... 로테이션 개입이 최소화 ( 없으면 더 좋고 ) 된 라이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롱턴에서는 조금만 연습하면 굉장히 편하고 쉬운 라이딩이 됨
- 미들턴에서는 턴 스피드가 올라가서 미리 APEX 찍는 방법으로 로테이션을 최소화
- 숏턴에서는 로테이션 개입없이 타는 것이 속도와 강한 프레스 반발력으로 오히려 위험할 때도 있었음
결과적으로 턴 사이즈가 큰 턴에서 이 컬럼의 팁을 맹렬히 연습 후 , 턴 사이즈를 줄일때 로테이션의 개입 타이밍과 개입 정도에 대한 고찰을 라이더가 생각해 본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저리 댓글 달았습니다.
제가 실수했네요. 거기서 알파인을 갖고 나오실 줄은ㅎㅎ 정정합니다!!
모든 판때기 -> 측편향 스탠스로 제어하며 트릭을 연기하는 거의 모든 판때기로..
웨이크에 프론트사이드/백사이드가 왜 없나요;; 그럼 회전기술의 방향을
뭐라고 판정합니까;;
이쯤되면 또 궁금한게..
질문1)네데후지아유무나 아오노료 같은 전일본스키연맹 등록선수들도
프론트사이드를 힐엣지로 백사이드를 토엣지로 아는 게 아니라
그 반대로 알고 훈련하고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질문2)그렇다면 심훈님께선 그걸 그대로 받아들여서
'프론트사이드 360은 백사이드로 진입'하라고 강습하시나요?
설마 프리스타일 데크를 타지만 라이딩만 지향하기 때문에 그런 걸 강습할 일은
절대 없거나 그런 건 아니겠죠?
'내 생각 만이 전부는 아니다'는 백 번 옳은 말씀이고 서로 존중하는 것도
좋은 취지입니다만..네 뭐..그냥 그건 그런거다 하시면 그런 줄 알겠습니다!!
번외)야마마와리/타니마와리에 대해선 말씀이 없으시네요..
네 처음엔 궁금한 부분들로 시작한 게 맞습니다. 저도 이렇게 까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서로에 대한 존중을 그렇게 강조하시던 분이, 자기가 알고 있는 것만이 옳은
건 아니다라고 설파하시는 분이 외려 외부의 제언(어쩌면 제가 주제 넘었는
지도 모릅니다)에 대해 조금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셔서 놀랐고 또한 괜한
걸 건드렸구나하는 후회도 듭니다.
사실 전 심훈님의 영상도 자주 보고 배우는 팬 중에 하나입니다. 칼럼을 올리셨고
놀라운 영상이 있길래 질문을 드린거고 그에 따른 답변에서 약팔이로 오해를
받는다는 말씀이 있으셔서 안타까운 마음에 이런이런 부분은 명확히 하고
이런이런 부분은 고치면 오해가 줄지 않겠는가라고 주제넘게 조언을 드린거고요.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심훈님 댓글 표현에서 빈정상하게 되는 게 있더군요.
그때 그냥 그만뒀어야 하지만 제가 그 전부터 갸우뚱했던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은가 싶은 것들에 대해 좀더 디테일하게 들어가 여쭤본 겁니다.
각 단체의 커리큘럼을 존중하는 부분에 더해서 어느정도 호환성을 갖추려면
용어의 바른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과 전일본스키연맹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가져오셨다면 일본의 스노보더 입문자들이 그 커리큘럼에
따라 강습했을 때 얼추 1년차에는 저렇게 타는가? 라는 의문은 말꼬리잡기보다는
어쩌면 당연한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제 댓글이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견공님,
저는 공격적인생각으로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아래 어떤분의 댓글처럼 방어적으로 글을 썼을 뿐입니다.
공격과 방어는 완전 다른것 입니다.
견공님의 댓글, 질문 방식들이 많이 아쉽다고 생각 했습니다.
본문과 관련없는 내용, 본인의 생각을 계속 끼워 넣고 있는 질문이 대부분,
어떻게 대답하나 보자는 식의 비아냥성 질문들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설마 프리스타일 데크를 타지만 라이딩만 지향하기 때문에 그런 걸 강습할 일은
절대 없거나 그런 건 아니겠죠?'
이런식의 질문은 제입장으로는 의도가 너무나도 불순한다 생각되어집니다.
본문과는 관련이 없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후 '아니겠지요?' 식의 예의에 벗어난 질문방식...
원래 자신이 먼저 때린건 기억 못하고 남이때린건 기억에 남는법 입니다.
견공님 저와의 관계에 관해 제가 세가지만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어떤의도로 작성된 컬럼인지 본문의 내용과 주제, 견공님의 댓글 및 질문들의 내용을 천천히
다시한번 읽어봐 주시고 컬럼작성의 의도에 맞는 질문이였나 한번만 돌아봐 주세요.
두번째는 정말로 궁금한것이 있으시다면, 답을 정해놓은 질문, 본문과 관련없는 질문을 하려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글의 주제에 맞게 질문해 주세요. 본문과 관련없는 질문은 쪽지나 메세지등으로 해주시구요.
세번째는 누구나컬럼의 글과 댓글은 누구나 쓸수 있습니다. 작성된 내용들이 틀리면 정정이야 하면 되는것 이지만,
단정은 짖지 말아주세요. 견공님의 주제와 맞지 않았던 단정지으신 여러가지 댓글들중에,
또한 정확하지도 않았던 내용의 댓글들 때문에, 헷갈려하시는분들 많습니다.
부탁드릴건 이정도 뿐이구요,
만약 본인이 쓰고 싶은글 표현하고 싶으신글이 있다면 본인 방식대로 누구나칼럼에 작성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읽어보고 씁니다 위 댓글들을 보면 견공님께서 조금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셔서 놀랬다고 하셨는데 공격적인 댓글은 견공님이 우선적이지 않았나 싶네요 특히 심훈님이 말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부풀려 사실인것 처럼 왜곡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며 비아냥 거리는 행위는 예의에 크게 어긋난 행동들 입니다 본문내용과 관련없는 딴지 거는듯한 예전 영상에 프론트사이드니 백사이드니 하는 부분도 깊지 않은 본인만의 우물안 지식으로 어필하신것 같구요 견공님의 질문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백사이드라고 부르는게 잘못되었다 카시는 어쨌다 등등 작성된 본문의 내용과 취지에 크게 벗어나는 딴지 형식의 질문들로 가득찹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같이 지나가는 상황의 입장으로 보면 견공님의 댓글과 질문들은 정말로 궁금해서 질문한것인지의 의도에대해 의문이 들정도 입니다 다른사람 컬럼에 그렇게 꼭 자신의 생각을 보태 어필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정말로 궁금한것이 있었더라면 보다 예의바른 질문의 형식이 필요했다던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의 포커스가 아닌 상대방이 표현하려고 하는 내용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이듭니다
질문자의 예의 및 의도 포커스가 등의 형식이 많이 어긋난것은 분명 합니다
심훈님의 답변이 공격적이라 하셨는데 견공님의 댓글과 질문을 보면 심훈님께서는 공격성으로 답변했다 보기 어렵습니다. 저는 오히려 견공님이 본문의 내용에 벗어난 억지 생떼 딴지와 같은 공격을 하셨고 심훈님은 본문의 내용에 벗어난 억지 생떼 딴지와 같은 공격에 방어를 하신거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깊지않은 지식 어필 및 하지도 않았던 말들을 부풀려 왜곡시켰던 견공님의 글보다는 심훈님 댓글이 보다 논리정연 했던것도 사실이구요
그렇지만 덕분에 좋았던것은 저희같은 하수들이 심훈님의 여러가지 설명을 더 들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구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