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ntuition Dreamliner 간단 사용기를 적기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족형이 조금 특이하다거나 발사이즈가 큰 사이즈면 좀 더 다이나믹한 후기를 들려드릴 수 있을 뻔 했는데

기존 255사이즈를 신었는데다가, 부츠를 고르는 데에 어려움이 별로 없는 칼발이어서 간단 사용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열 성형을 하지 않은 이너에 발을 처음 넣어보아도 나름 편안합니다. 이너가 통통하고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있어서

줄을 꽉 당겨도 부드럽게 잘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인튜이션은 열성형을 해서 사용해야 제 성능을 발휘해주는 이너입니다.

열 성형을 하고 피팅을 하는 순간, 칼발인 제 발에도 열성형 전과 후가 확실히 차이가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보통 발에 딱 맞는 부츠를 신게되면, 신발의 입구에서부터 굉장히 힘들게 발을 집어넣고, 부츠를 발에 딱 맞게 길들이기 위해 발가락 어딘가, 발등 어딘가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열성형을 거친 인튜이션 이너를 사용하게 되면, 신발의 입구에서부터 부드럽게 발이 들어가고, 부츠를 조이는 순간 발이 완전히 다 감싸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잘 잡아줍니다.

족형이 남들과 조금 달라서, 운동화 사이즈를 발 길이보다 크게 신으시거나 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대안이 될듯 싶습니다.

또한 발 사이즈가 많이 크신 분들께도 추천해드릴 만 한 점이, 저는 실측이 250이 조금 넘게 나와 255사이즈 보드부츠를 신었는데, 인튜이션 이너는 240짜리를 열성형해서 사용하니 딱 맞았습니다.

이너가 240짜리면, 부츠 사이즈도 245정도까지 타협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인튜이션 이너를 사용해서 보드부츠 사이즈를 줄이신 분들도 굉장히 많구요!

아직은 사용기간이 길지 않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정말 괜찮은 이너라는 생각이 듭니다.

짧은 사용기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