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가 중요시 되는 요즘 (그러나 울나라는 개인정보따위 개나줘~ 상태라 이미 쓰촨성과 흑룡강성을 비롯한 중국전역과 동남아와 중동에서 널리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님들도 이미 개인정보는 대거 유출되어 있습니다.


최근 제 자금 사정에 잠시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돈은 있는데 이체가 연동되지 않아 날짜가 밀리면서 카드값이 제때 빠져나가지 않았죠.
단 한 번도 그러지 않다가 연체가 되자, 그 동안 한 번도 오지 않던 제3금융권 대출 전화가 계속 오더군요.
물증은 없지만, 심증으로는 카드사에서 매달 연체 고객 리스트를 넘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연체된 것을 귀신같이 알고 전화가 오는지...

그리고 일상에서 흔히 주문시켜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달 뒤에 전화했는데 집 주소를 알고 있더군요. 이것 또한 불법 입니다. 고객에게 사전동의를 얻지 않으셨다면 말이죠. 대부분의 가게에서는 그게 영업 노하우고 서비스라고 착각하고 있지요. 불법과 합법은 한 끗 차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법적으로 배달을 위한 개인정보. 번호와 주소는 그 배달에 한 해서 이용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한 번만 시켜먹어도 광고까지 날라오는 경우도 있지요. 그거 다 불법이거든요..
다들 귀찮고 크게 피해가 없으니 쉬쉬하고 넘어가지만.. 이러한 풍토에서 우리나라는 범죄에 취약해져가고, 범죄에 대수롭지 않게 되지요. 불법 다운로드도 그렇게 대수롭지 않은 것에서 부터 시작이 되어 여러 광고와 캠페인으로 인식 전환을 시도해도 너무 팽배해 있어 아직도 흔히 불법이 이루어 지고 있지요..

아무튼... 뭐 그렇다구요. 적어도 그런일이 있으면 가게 아저씨에게 알려 줍시다. 아저씨 서비스 차원인 것은 알지만 이거 불법이에요. 제 동의를 먼저 구하시고 서비스 해주셔야하고 만일의 사태를 위해 증거기록인 녹취나 사인이 들어간 동의서를 가지고 계셔야 한다고...

개인정보에 대한 썰이 많지만 여기 까지..

곧? 선거철인데 후보자들도 불법 수집하여 문자를 돌립니다. 제가 증거잡아서 신고까지 했는데 법보다 위에 계신 분들이라 처벌 자체는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제 사례가 있어서 후보자들에게 경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곤 하네요.

아무튼 자기 개인정보는 누가 지켜주지 않으니 잘 간수합시다. 흔히 일어나는 개인정보 불법 사항에서도 알려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