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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온라인구매
2. 작성자신분 : 사용후기
3. 사용기분류 : 개봉후기
4. 참고자료 : (선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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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시즌 처음 입문때 추천받은 바인딩이 유니온 트릴로지였습니다. (돼랑보더님께 다시금 감사를..)
멋도 모르고 산 바인딩이었는데,
그 사이 살로몬 미라지, 유니온 레가시, 버튼 에스카페이드, 플럭스 GS 등을 거쳐
그냥 저한테 제일 편하고 가볍고 반응성 좋은 트릴로지로 매번 돌아왔네요.ㅋㅋㅋ
그렇게 1819도 어김없이 트릴로지입니다.
올해는 영롱한 화이트!!!! (때탈까봐 그동안 안썼지말입니다...)
1617버건디, 1718블랙색상은 고이쓰다 중고로 팔고
입문에 마구잡이로 써서 상태가 메롱한 1516블랙만 세컨용으로 남겨두었어요.
사실 1516부터 1718까지 거의 변화가 없었기에.=ㅁ =
올해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꽃힌 화이트가 도착하자마자 막 조립부터 했는데 말이죠...
어? 다릅니다?
뭔가 많이 변했습니다..?!?!?!
(좌) 1516 (우)1819
으아니? 처음에 풋패드만 보고 잠시 동공지진이 왔습니다.
아....내가 노안이 와서 미듐을 잘못주문했구나..하고 착각을.=_=;;;;;;
분명히 스몰이 맞는데 말이죠. 뭔가 넓어요. 애가 넓어졌어요!!
그리고 풋패드 고정나사가 앞으로 바꼈습니다.
오호라.....
자로 재보니 가운데 패드는 1cm가량. 총 가로사이즈는 1.5cm 가량이 넓어졌어요.
제가 사용하는 부츠는 외피가 작기로 유명한 버튼225mm라 이전 사이즈가 유격없이 딱 좋았었는데..ㅠ
대신 다른 뚱뚱이부츠들에겐 희소식이려나요.. ㅠ
요로코롬 바인딩의 가로 면적이 넓어지면서 뭔가 다른 반응성을 기대해보게 됩니다.+_+
제가 참 이뻐라 하는 앵클스트랩도 1센치가까이 두꺼워졌습니다.
(처음엔 하얀색이라 그냥 커보이는건줄....=_=;;...)
두툼한 앵클스트랩이 발목을 더 잘 잡아줄듯합니다.
트릴로지의 단점?이랄까.
보드 다 타고나서 에어건 불때
여기저기 틈새가 많아서리 온갖군데 끼어있는 눈털기가 엄청 빡쎕니다... (헉헉.. )
올해 디자인은 이전에 비해 앞면 옆면 뒷면 전반적으로 가생이들이 도톰하게? 깔끔하게? 데크에 챱~맞아 떨어져서 좋은 느낌인데.
특히 힐부분을 보니 쿠션도 도톰하니 더 좋아졌어요. 참 마음에 듭니다//ㅅ//
두둥~~!!!!
제일 놀랐던 부분!!!
제 부츠가 외피도 작고 사이즈도 작다보니 늘 센터링을 맞추기 위해 힐컵을 제일 안쪽으로 밀어넣어줘야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이전 모델들 경험대로 앵클스트랩쪽 나사를 반만 풀고 힐컵에 힘을 가해 주먹을 내리쳤습니다.
(아아아....내손..)
이게. 꿈쩍도 안하네요.
조금더 나사를 풀어보고 다시 내리쳐도 손만 아픕니다.
아. 에... ? 나사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_@;;;;
게다가 살짝이 아니라..거의 다 풀러야 할만큼 꿈쩍도 안하길래 자세히 봤더니......
이전 모델에겐 없던 1번의 꼬투리와 2번의 톱니바퀴가 생겨있습니다.
이러니..전혀 꿈쩍을 하지않지요.
오.. 이것이 헝글에서 자주 이슈가 되어왔던 힐컵밀림현상의 보완인가봅니다.
안쪽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이래서는.. 뭐. 절대 밀릴수가 없겠는데 말이죠..+_+!
근력이 없어 그런지 기존에 힐컵밀림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저에겐...ㅠ
힐컵셋팅이 다소 번거로워진 부분이라, 슬프면서도 괜히 뿌듯한 복잡미묘한 심정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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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15 트릴로지 - 출처 네이버)
처음 입문 당시 조금이라도 금액부담을 줄여보고자 이월 트릴로지를 알아보기도 했었는데,
위 사진처럼 예전 토우스트랩이 1415에서 1516으로 오면서 그물망처럼 바뀌는 큰 변화가 한번 있었기에 1516을 선택했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제가 모르는 발전이 계속 있었겠지만, 아는것만 얘기하는 쌥쌥이의 입장에서 정리하자면
트릴로지 1516때 2세대가 되었다치면, 1819는 드디어 3세대라고 할수 있겠어요//ㅅ//
그동안 핸드폰 컬러만 바꿔가며 쓰던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뭔가 새 핸드폰을 산 느낌!!!
(둑흔둑흔)
여기까지 트릴로지빠 4년차가 박스뜯자마자 데크에 체결하다
주먹에 멍들고 놀라서 써본 개봉기였습니다.ㅋㅋ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