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글이 없어서 달아봅니다.

3년 전인가 프리다이빙에 급관심이 생겨서

둔촌동에 있는 모 업체에서 강습을 받았습니다.

수영을 십년이상 꾸준히 한 상태라

자신 있었어요.

처음 한시간은 이론교육을 받았고

그 다음 시간에 필기 시험을 보더군요.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 중요한 부분은

강사님이 강조해 주셔서 백점으로 통과했습니다.

같이 수강하신 분은 과락으로 재시험 보셨구요.

화학의 기초내용이 약간 있어서...

그리고 이론 시간에 호흡법에 대해서도 강의하고

잠수했을 때 이퀄라이징하는 법을 배웁니다.

오전 교육을 그리 마치고 올림픽 수영장으로 실기를 갔습니다.

수영장 왕복 몇 번하고 잠수를 하는데...

저는 이퀄라이징이 안되더군요.

5미터 풀 바닥에 로프를 설치하고

바닥까지 내려갔다 오는 걸 하는데

4미터 정도 내려가면 귀가 너무 아파서

강사님이 더 쉬운 호흡법을 알려주셨는데도

도저히 안되더라고요....

과락하신 분은 엄청 잘하시고...

운동이든 공부든 잘 하는 편인데

프리다이빙은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니더군요.

60인가 지불했는데 20여 만원 환불받고

열받아서 bmw s1000xr 사서 잘 타고 있습니다.

배워보시고 아니다 싶으시면 바이크 재미있습니다~

아이다는 아니고 SSI.1  (흔히 말하는 래밸2) 입니다.

지금은 래밸3~4과정 진행중이고요(아이다로 받을지, PADI 로 받을지~~ 강사님이 다 라이센스 있으셔서)

전 그랑블루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고요

여기 강사님 몇분 계십니다. 강사트레이너도 계시구요

전 수영장 여포 여서... 그닥 이퀄 안되도 5m 까지는 너무 쉽게 되었었는데
7m 못넘겨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태생적으로 비염기가 있어서 안되기도 하고....그래도 재미있게 하다보니(프렌젤을 익혀서) 지금은 25m는 넘겼구요~
컨디션 안좋으면... 보통 15m ㅠㅠ
정말 재미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