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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은 이미 지나간 일이고 상대를 특정할수있는 건이 아니기에 쌍방의 입장을 모두 들어볼수있는 상황은 아닌것같군요.
사실이라고 가정하고 얘기해야 되는 일 같습니다.
위에 첫글이 이런글이냐고 하는 분도 계신데 보더도 헝글회원도 아닌데 가입해서 이곳에 이런저런 글을 작성해야할 이유는 없죠.목적을 가지고 가입했으면 그 목적에 부합하는글만 쓰면될뿐..
헝글에도 스키 안타면서 박순백칼럼에 글쓰는 분들이 많듯이요ㅎㅎ
각설하고,
자신의 실력에 절대적인 자신이 있다하더라도 넘어진 라이더를 알리로 뛰어넘는건 옳지않습니다.
자신의 앞에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그걸 인지하고 피하기위해 알리든 펌핑이든 쳐서 뛰어넘는다?
그걸 준비할 시간이면 급제동하거나 라인을 트는게 더 쉽지않나요.알리,펌핑 한번이라도 연습해본 분들은 아실겁니다.그게 생각보다 많은시간을 소요시킨다는것을요.물론 실력자들은 그 타이밍을 빠르게 앞당길수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는 엄연히 후발라이더의 일종의 안전거리 미준수에 해당되는것같군요.
자신의 앞으로 선행라이더가 와서 넘어진 상황도 아닌것같은데 말이죠.
넘어진 사람을 알리로 뛰어넘는 하이가 말이 안된다는 분들도 계신데 넘어진 사람이 서있거나 앉아있는것도 아니고, 스키어가 넘어지면서 플레이트가 분리되면 보통은 옆으로 모로 누운 자세가 됩니다.그럼 높이 자체는 상당히 낮은 자세인겁니다.너비도 길게 잡아도 70센티 이내가 되겠죠.아무리 경사없는 초급이라도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알리나 펌핑을 하면 못넘을 정도는 아니라는겁니다.
글을 적은 시점이 스키어들이 까이는 시점이라 주작의 오해는 받을지언정 넘어진 사람을 뛰어넘는 자체가 불가능하단 말은 좀 아닌것같네요ㅎㅎ
ㅋㅋㅋ 굳이 어그로를 끄는 글에 다들 민감하게 반응하시니.....
해당글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일부러 뛰어넘은 행위는 백번 천번 잘못한건 맞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행동임에 분명하고 개념을 밥말아먹으신 분이라고 욕을 먹어도 마땅한 행위입니다. 다만, 즉시 피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뛰어넘는게 불가능하다고요? 빠른 판단력과 평소 알리 뛰어보신 분들이라면 뛰어넘어가는게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고 실제로 뛰어넘을수 있습니다.
스키어 넘어지는거 한두번 보시나요? 스키어는 보통 슬로프에 대차게 넘어지면서 옆으로 넘어지기때문에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도 뛰어넘는게 무리는 아닙니다. 다만 머리쪽이라면 문제가 심해질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딪힐뻔한 상황에서 스키어 다리쪽으로 넘어본적이 있습니다...아주 오래전이지만요) 바로 부딪히면 상대방은 최소 골절입니다. 그러기에 넘어가다 차라리 몸끼리 부딪히는게 나을수도 있고요..
초급슬로프임에도 앞 스키어와의 안전거리(?)확보를 안한 것은 100프로 잘못입니다 다만 불가피할 경우 사람이 측면으로 넘어졌을경우 충분히 뛰어넘을수는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사람 키만큼 뛸 필요도 없지만 뛰지도 못합니다)
무주에서 나름 오래 탄사람인데 제일 많이 뛰는 것 루키힐 마지막 나무에서
경사 생기는 부위 많이 뛰는데 대부분 뛰는 곳들은 평지에서 갑자기 경사가 쌔지는 곳에서 뜁니다...
서역기행에 둔턱이 1m 하이 나올만한 구간이 없어요. 속도가 나질 않아서 설사 넘어간대도
사람 밟고 갑니다..의도적으로 직활강 때리다가 그사람 넘어질꺼 계산해서 뛴거 아니면 가능성 없는
이야기네요.. 그리고 30~50cm 라고 하시는데 특히 초보일수록 더 사람이 넘어지면 익스카빙하는것
같이 머리 바닥에 딱대고 안넘어집니다. 하이를 허벅지 중간높이까지는 떠줘야 충돌이 일어나지 않아서
최소로 70~ 80cm는 떠야됩니다.
급작스런 상황이면 그럴 수도 있을것은 같은데
현장 보신분들이 더 정확하게 판단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