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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수 = 작은정부/자유시장/기업중시, 진보 = 큰정부/평등분배/노동중시 이런 측면에서 자유랑 평등이라고 한마디로 단정하게 되었네요. 보수/진보가 나뉜 역사적 배경을 보았을 때 가장 큰 차이가 경제학적 관점 차이라 자유/평등이 양쪽 진영을 제일 잘 정의하는 말인 것 같아요 말씀하시는 것처럼 민주주의/사회주의의 뜻으로 얘기한 건 아닙니다 ㅎㅎ (민주주의와 사회주의가 대립되는 이념은 아니지만요) 대한민국에서 보수든 진보든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있고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거니까요. 물론 극좌는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현정권은 절대 사회주의 쪽은 아니고 저도 딱히 좌파는 아니라고 봅니다. 편의상 좌파라고 부르게 될뿐.. 사실 보수/우파 진보/좌파 도 동일시 할 수 있는건지 헷갈리지요..
이전에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모욕과 비난을 두고 고소고발한 사건이 없지는 않아요. 박근혜의 경우 세계일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적이 있고 이명박의 경우에도 여러 죄목을 들어 국민을 고소한 적이 있지요. 그러나 대통령이 친고죄인 모욕죄로 국민을 고소한 것은 헌정 사상 최초의 일이고 이건 '팩트' 입니다. 김씨가 정치계랑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로 물타기 하시려는 것 같은데 김씨는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 국민에 속하며 정치인이 아닙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정치인이 맞다해도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다른 정치인을 모욕죄로 고소한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고요. 그러니까 이번 문재인 고소 사건을 들어 속좁다고 하는 겁니다.
선량한 대한민국의 일반 국민까지는 아니더라도 엄연히 정치인이 아니고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죠. 그리고 설령 김씨가 정치인이라고 해도 대통령이 직접 친고죄인 모욕죄로 국민을 고소한다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기에 비판할 수 있는겁니다. 이런걸 노무현 대통령을 포함하여 전 대통령들은 잘 알았기에 자기를 비판한다고 모욕죄로 고소는 안했었던 거겠죠?
그리고 저도 합리적 비판을 했다고 생각은 안해요. 합리적인 비판이 아니고 순 억지 비판을 하더라도 대통령은 국민을 모욕죄로 고소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전 대통령들은 합리적인 비판만 들어왔을까요? 아시잖아요 ㅎㅎ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정원장과 독대 했다면?
그래서 반대쪽 정치인들의 비리를 꿰고, 합법적인 형식으로 처리를 했다면?
그렇다.
지금 검찰들이 하는 모든 것들은 '합법의 형식'을 빌고 있다.
그렇게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들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처리하고 있고, 자신들이 힘을 노골적으로 과시한다.
까불면 어떻게 되는지 철저하게 보여줌으로써 자신들의 위치 그리고 상대방의 위치를 각인시킨다.
반대로 그들이 의도한다면, 누구누구는 비리를 저질러도 언론에 한 줄도 안 나오고 편하게 살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거라 보여진다.
법이란 건, 기본적으로 '형평성'을 가져야 하고, 이것은 '기소'와 '판례'로 인해 명확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지금은 아닌 거 같다.
정당은 권력을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집단이다.
따라서 정당간의 견제와 협력을 통해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들고, 통과시켜야 하는 건 기본이다.
그러나 더 이상은 아닌 거 같다.
언론은 또 어떤가?
권력을 견제한다 함은, 그 끝에 국민에게 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중립의 의무'를 가져야 함이 마땅하다.
그러나 더 이상은 아닌 거 같다.
이 모든 것의 끝엔 돈과 권력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 양심이나 도덕은 정치인이나 언론사 그리고 기업의 목적은 아니다.
그들의 목적은 '가장 효율적인 이익'이지. 다만, 그것을 쟁취하기 위한 '국민의 동의'가 필요할 뿐.
결국, 이것을 제어할 힘이란 건 오직 '국민' 뿐인 거다.
그러나 현재 이것을 일방적으로 제어하고 있는 건 언론과 검찰이다. 그들의 입맛에 맞게 여론과 권력을 함께 쥐고 흔드는 것처럼 보인다.
음, 앞으로도 암울해 보이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사용의 정당성은 오직 국민에게서 나온다.
그러나 현실은...
조인성 정우성 영화 가 생각납니다.
검찰이 정부 길들이기를 하는것 아닌가요?
윤석열도 정의로 시작했으나
황교안의 꼭두각시로 움직일 수 밖에 없지요..
여야의 검사출신 국회의원들도 파일 주인의 손에 움직여 지는거죠..
황교안이가
삼성에서 받은 검사들 나눠주라는 상품권을 혼자 독식했듯이
검찰들의 비리를 전부 파일화 해서 하나씩 길들이기를 했지요.
윤석열은 특히나
구린냄새가 너무 나다보니
이명박이 박근혜가지고 놀듯...
그렇게
가지고 놀고
작금의 여당 검사출신들을 총알받이로 가지고 논다고 봅니다.
개혁...
아마도 않될겁니다.
검사출신들이 자기들 목숨줄을 내놓겠습니까?
국민은 개돼지라고 생각하는 위정자들의 꼭대기에 있는 검찰들이....
시셋말로..
문재인대통령이 좀 모자라서
욕먹는대로
전두환이 처럼
권력이용해서
좀 구린것들 전부 현해탄 앞바다에 쓸어버리길 원합니다.
이 나라를 위해서
독재자 한번 되어줬으면 합니다....
제푸//
저는 개인적으로 '직진보딩'님의 의견에 공감하고 있어요.
정부가 검찰을 길들이는 게 아니라, 검찰이 정부를 길들이는 거라고.
예전부터 권력기관이 하는 행동을 보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정부의 앞잡이가 되었죠.
정부가 바뀔 때마다 피바람이 불었어요.
그러나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고 나선 새바람이 불죠. 권력기관 스스로의 맡은 일을 충실히 하면 될 뿐, 정권의 앞잡이가 되지말라고 목줄을 풀어줬어요.
그리고 정권이 바뀌자 마자 그 개들은 전 주인을 사정없이 물어뜯어버리죠.
즉, 개혁을 원하는 정권을 죽이겠다는 노골적인 선언이었던 거죠.
그런 그들이 여전히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지금 같은 자리에 있습니다.
정부가 검찰을 길들이는 게 아니라, 검찰이 정부를 길들일 수 있다고 믿는 거죠.
그리고 이런 개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세력이 있겠죠. 요즘 눈에 보이게 설쳐대는 집단들이 딱 보이죠.
개혁의 대상, 그리고 권력을 가지려는 모든 사람들은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죠.
그래서 개인적으론 검찰, 언론개혁이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제푸//
예전에 윤석렬씨가 그랬죠.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언뜻 보면 좋은 말 같지만, 사실은 무서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속 뜻을 써볼테니 한 번 느껴보세요.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나는 오직 검찰 조직에만 충성한다.' 어때요?
여기에 방해되는 세력이 누구든 간에 다 죽인다는 뜻이라면 느낌이 조금 다르실라나요?
즉, 정권이나 대안세력의 문제가 아니란 의미죠. 그래서 '검찰, 언론 개혁'이란 말이 나오는 것이구요.
흔히들 말하는 '검사동일체', '기소권 남용' 이러한 것들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을 괴롭힌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박살낼 것인가?
너무 어려운 과제죠.
다시 말씀드릴게요.
정권의 문제가 아닙니다. 검찰 조직 자체의 문제죠.
'개혁'이란 말이 우연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들의 똥x를 핥으며 기생하는 언론 때문에 여론이 왜곡되고, 거짓기사가 퍼지죠.
국민이 뽑아준 정치인에게 노골적인 압박으로 작용하게 되고 결국, 국민에게 피해를 줍니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님 말씀대로 정권이 바뀌면 해결될까요?
검찰의 입맛에 맞고, 그들을 밀어주는 정권이 들어서면 어떻게 될까요?
제 생각엔, 훨씬 잔인해질 것 같네요.
그리고 그 모든 피해는 '제푸'님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보게 됩니다. 찍소리 못 하게 되겠죠.
어떤 것이든지 지푸라기 하나만 잡으면, 무조건 압박 가능합니다.
죄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가능합니다. 그게 권력의 무서움 입니다.
지금은, 범죄자를 잡으려던 사람을 감옥에 보낼 수 있는 세상입니다.
변장하고, 대역을 앞세워 외국으로 튀려던 학의님을 붙잡았는데, 오히려 잡은 사람을 절차상의 문제로 기소를...응?
그리고 김학의 동영상을 보고도, 아니라고 박박 우기는 검찰...응?
'제푸'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들 입맛대로 범죄자를 고를 수도, 만들 수도 있죠.
이 모든 것들이 정말로 우연일 뿐이고, 단지 정권의 문제일 뿐이라면...
차라리 좋겠습니다.
그러나 정치엔 우연 따윈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