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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랑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올해 3월에 결혼할 생각 입니다.
작년 11월부터 준비 잘 되고 있었습니다.
여친이 제 부모님에 기분도 잘 맞춰주고 잘 했습니다.
집에서 좋은 며느리 온다고 집 준비도 해주었기에 이미 점 찍어둔 신축 아파트 구경하고 데이트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큰형이 작년 최악의 불경기속에서 5개월간 일을 못 했다고 합니다.
빚과 회사재무상태가 엉망이 되었죠.
착실하게 돈을 모은 아버지의 재산을 모두 쏟아부을 판 입니다.
큰형은 술 취한 상태에서 어머니에게 자살 이야기 까지 했습니다.
어머니는 몸져 누우셨고 아버지는 재산을 처분해 큰형을 도와줘야 합니다.
아버지 아파트도 그 일로 담보대출을 받게 되어서 제 집을 장만해줄 여력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저는 제가 모은돈 7000만원으로 봉천동쪽에 20평 빌라 전세로 알아봤습니다.
저는 정말 어렵게 말을 꺼냈습니다. 상황이 한 달만에 이렇게 바뀌었다고.
대략 4억5천만원의 신축 아파트에서 7000만원으로 줄어드니 여자친구의 실망한 모습이 역력하게 보이더군요.
저는 못 사는 집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검소하게 살고 절약을 하는 편이라서
가난하게 시작 하는것도 두렵지 않은데 여친은 아니네요. 어차피 큰형님 사업 망할것 같은데
그냥 개인파산이 나을거라고 저에게 종용합니다.
저는 큰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작은것에도 감사해 할 줄 알았고 검소한 줄 알았던 여친이 쇼를 했다는건지.
저는 4억정도의 아파트를 장만할때 여친이 준비한 것은 3500만원 정도의 혼수품이었습니다.
여친집이 그리 잘 살진 못했기에 저는 혼수품 마저 같이 돈 모아서 사자고 할 정도로 그런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친은 아니네요. 저와의 결혼에 제 자신이 아니라 제가 살 집에 지대한 관심이 있었네요.
여친은 그럽니다. 내가 못된여자 라고 생각하면 오빠는 같이 살 여자가 거의 사라진다.
내가 선영 (??)에 그대로 글 쓰면 결혼 하지 말라는 글이 빗발친다. 그게 여자들의 진짜 마음이다.
그러니깐 오빠가 날 사랑한다면 큰형과 싸워서라도 아버지 재산을 확보해라.
여자친구가 이런말도 할때 정말 정 떨어져서 제가 파혼 이야길 꺼냈습니다.
여자들 진짜 마음이 알고 싶지. 오빠 여자에게 가족은 오빠가 다야.
시부모도 남이고 오빠 큰형도 남이야. 여자에겐 자기 친정식구들과 남편만 가족일 뿐이야.
그러니깐 우리끼리 잘 살자 제발...
나 너의 지금 하는말 무섭다. 나와 부유하게 시작해야지 가난하게는 시작하고 싶지 않다는거구나.
이렇게 나가면 결혼 힘들겠지?
나쁜놈 이라고 백으로 한 대 치고 그냥 가버리는데 잡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전화를 4번 했는데 받질 않는군요.
누나가 그러는군요. 걔는 너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가난하게 사는걸 싫어하는거야. 여자들이 좀 그래.
누워계신 어머니에겐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설령 이게 한국여자들의 생각이라면 저는 몇 년간 결혼은 커녕 연애도 못 할것 같습니다.
20평 빌라에서 사는게 그렇게 부끄럽거나 창피한 일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일련지.
누나도 선영에 글 쓰면 너만 나쁜놈 이라는 댓글이 주루룩 달릴거라고 하네요. 정말 제 상식으론 이해불가네요.
31일에 대판 싸우고 파혼 되었는데 슬프기보다는 그냥 허탈하네요. 마시지 못하는 술인데 소주 3병을 마셨는데
몸은 받지 않는 술로 정말 힘든데 정신은 말짱하네요. 지금 4병째 마시면서 주저리 주저리 취중잡담 이었습니다.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닌 듯 한데요. 형님이 부도나서 아버지 전재산을 털어서 도와준다 라는 것에 우선 전 반대하는 입장이요.
여자 친구 말데로 파산 신청하고 스스로 해결해야지 부모님에게 까지 손벌린다는거 틀렸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글쓰신 남자분도 집에서 4억짜리 아파트를 마련해주신다고 했을 때 선뜻 다 받으시려고 했던건지.
혹시나 여자 친구에서 우린 여유롭게 살 수 있어 라는 환상을 오랫동안 심어준거 아닌지요.
여자친구분 진심으로 사랑하신다면 절충안을 찾으세요. 형님 때문에 7천 빌라에 살아야한다.도 틀렸고,
또 형님에게 사업 망해서 부모님 재산을 대출받아서 도와줘야 한다고 전 틀렸다고 생각되네요.
윗분과 동감하는게.. 글쓴이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자신의 집안의 문제를 여자친구와의 미래와 결부시킨다는게 여자 입장에선 못마땅할수도 잇죠.
글타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글쓴이의 상황도 이해가 가네요..
근데 갠적으로 자신의 가족과 자신이 아내를 택하라고 한다면, 원칙은 아내를 택해야 한다고 생각함당.
아직 글쓴이가 결혼을 안햇기에 아내가 될수는 엄찌만..
만일 결혼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당연히 아내 말대로 형님은 파산신청을 해야져.
암튼 호사다마일수도 잇고..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하니 위기를 극복하시고 조은 결과 잇으시길 바랍니다
제 상식에서는 이해할수없는 댓글 들이 달려서 한마디만 적을께요.
세상에 어느 부모또는 형제가 자기 자식또는 형제가 자살이야기 까지하는 아들이나 형제한테 파산신고니 뭐니 들먹이겠습니까?
얼마나 어렵고 힘들면 부모,형제한테 자살이야기 까지 하겠습니까?
힘들고 어려울때 서로 도우는게 형제고 부모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여친한테 길바닥에 나 앉아 살자는 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작게 시작해서 조금씩 키우면 될꺼라고 생각하면서
이야기 한거 같은데 파혼이라뇨? 또 그런 여자 마음을 이해해달라뇨? 남자 하나보고 시집오는 거라뇨? 여자가 다른 집안에
끌려와 사육되는 겁니까?(과격하게 이야기해서 미안합니다.)
냉정하게 생각해 여자분이 이해가 갑니다. 참고로 전 남자구요..
여자는 결혼에 대한 입장이 남자와 너무나 다릅니다. 첫 신혼을 어떤 집에서 시작하느냐도 결혼에 대한 결정의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여자 친구분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다독여 주세요..
그리고 형님분께 아버님의 전 재산을 쏟아 부으면 회생 가능성이 있나요? 회생하는거에 그치지 않고 돈이 모일 상황이 되는 건가요? 그렇치 않다면 온 집안이 형님으로 인해 폭삭 주저 앉게 되는 것이겠네요.
여자 친구분을 원망하고 배신감 느끼기 이전에 결혼에 대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는게 최선일거 같습니다.
결혼은 현실입니다. 남자들이 생각하는 착하고 남자 이해해 주며 집안 부모님 잘 모시는 여자, 월세집이라도 사랑만으로도 행복할 결혼생활..이건 남자들이 꾸는 꿈일 뿐이에요. 그 꿈속의 여자를 만나면 정말 행운인거구요..
잘 극복하시고 이런 경우로 파혼하는 실수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아직미혼입니다만.
제 주변 애낳고 잘 사는 사람들중에 결혼 시작부터 비싼집사고 차사고 준비 땅 하고 시작한사람도 거의없고,
그렇게 시작한 사람중에선 강남에서 못버티고 이사전전하다가 외국이민간 친구도 봤네요.
여성분의 인식차이 시집잘가서 편하게 잘살고 싶다. 라는건 십분 이해가지만
집에서 놀고먹는 백수가 " 내가 집에서 놀구만 먹는줄 알아?" 라면서 버럭하는것 처럼
난 결혼하면 마이너스니까 마이너스 떠안고 싶음 대리고 가라. 라는듯 들립니다.
한국여자들 전부 저런건 아닙니다.
다만 글쓴님이 결혼을 생각했던 분과 너무 오래 만나셨고, 결혼까지 생각했던것이 문제지요.
그런데 나이가 좀 있는 미혼처자라면 저렇지 않은경우도 좀 드믑니다. (친구가 적다면 아닌경우도 있겠지만...)
지금은 글쓴님이 좀 추스려야할 부분인거 같네요.
세상 죽으라는 법도 없고, 그 웬수같은 돈 없으면 다 날라가는것처럼 보이지만...
독하게 벌면 언제 있었냐는듯 제자리 찾는녀석 입니다.
힘 내십시요.
여자분 허탈감이 들긴 하겠네요. 하지만 그런걸로 결혼을 하니마니 결정지을 심보 같다면 결혼 안하는게
잘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 친정식구만 식구이고 시댁식구는 남이다........돈만 받고 남취급..........
저희 어머니께서 결혼하면서 제 아내에게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친정엄마랑 25년정도 살았으면 나랑은 25년 넘게 살수도 있지 않겠니? 나랑 더 친해질수도있지 ^^ "
선영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들의 커뮤니티 같은 곳같군요
거기에 명품가방 로고 지우고 올리면 장바구니같다고 하고
똑같은 가방 로고붙이고 사진 올리면 예쁘다고 하는
허영심많은 여자들의 모임입니다.
똑같이 말해주세요 디시에 니 이야기쓰면 너 매장당한다고..-_-
글의 목적과 다른 헛소리를 했는데요;;
글쓴이의 누님 말씀이 맞는 것같네요
여자는 니가 싫은게 아니라 가난하게 사는게 싫은거라고..
하지만 그 여친분이 님을 바라보는 것의 대다수가 돈이 맞긴했나보네요.
연을 찾기란 참으로 어려운거죠..
그 여친분이 후회할만한 사람이 되세요..
그 집을 처분하고 지금 부모님의 집을 담보로 대출하여 형의 빚을 막으면 회생 가능성은 있나요?
혹시나 그래도 잘못 되면 부모님 집 담보 잡은 것은 어떻게 변제하실 계획이신가요?
당장 결혼해서 그 집에서 신혼 시작하냐 마냐가 문제가 아니라
상황을 냉철히 보고 형님네 사업을 어찌하는 것이 좋은지 판단 하는 것이 먼저일텐데요.
저희 큰아버님이 좀 말아 드시고 할아버지 재산이나 아빠 형제분들 돈을 블랙홀처럼 빨아 들이신대다
아이엠에프 닥쳐서 저희 친척들은 아직도 회복하지 못했네요.
그래서 혹시나 제가 글쓴이 여친이라면 결혼 망설이겠습니다.
신혼집 어디로 하냐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전 원룸 월세 살아도 상관없어요.
그런데 잘 안되는 사업 밑도 끝도 없이 부모 형제들이 막아 주다간 정말 한 집안 채로 거덜납니다.
흠...저는 남자입니다만, 글쓰신분의 사고방식은 반대입니다.
형님분 사업실패해서 아버님의 재산을 쏟아 붇는 다고 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그냥 형님분 개인파산 시키십시오.
한번 사업한다는 자식한테 돈들어가기 시작하면 재산 말아먹는 거 한순간입니다.
형님의 사업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신 후에, 가능성이 있다면
글쓰신분의 결혼자금까지 쏟아부어서라도 막으십시오.
그렇지 않다면....가족을 떠나서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머니께 자살이야기를 하실 정도라면, 나중에 글쓰신분에게도
돈해달라고 매달릴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여자분...의 말씀이 솔직히 이기적인 것도 사실입니다만,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꼭 여자분을 비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여자분 욕하신 분들. 만약 자신의 여동생이 같은 경우를 당했다면
뭐라고 조언하시겠습니까?
(그렇다고 해도 고생하기 싫어한다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군요. ^^)
그러니 다시 한 번 잘 이야기해서 설득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이리 쉽게 포기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말이죠 그냥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뭐 부모님이께서 주시기로 한돈 그게중요한건아니죠 부모님 도움안받고 하는분들도 많으니깐요
여튼.형님 사업은 그건...개인적으로 집재산까지 다 털어가면서 구지 도와줄필요까지 있느냐가 중요한거죠
그렇게 해서 잘되면 모를까 나중엔 분명 동생님께도 손을 벌리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 결혼이 파혼을 하고안하고가 문제가아니라 일딴은 그게 우선인듯하고요
여자분의 입장도 있다고하지만...구지 잡을 필요까지는 없을듯해요
똑같은 말이라도 표현하기나름이지만 글 내용상 저렇게 여자분께서 말했고 행동했다면 그런 속물이없죠
가난이 싫다고 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등을 돌린다는건.결혼이 무슨 비지니스도아니고.그건 아니라고봐요
동생에게 가야할 부분이 형님에게 가는걸 막는다는걸 뭐 서로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그렇기때문에 집이 좁아지고 가난하게 시작한다는게 싫어서 결혼하기 싫다는여잔
어쩔수없죠...그래봤자 그 여자분은 다른남자를 만나도 똑같을 겁니다.. 시간이 다 해결해주지 않을까싶고요
그냥....잘 해결되길 바랄뿐이에요...형님문제도..여자분문제도 말이죠....
선영아 사이트..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선영아 사랑해라는 여성사이트인데...
여기 글들 보면 정말 현실적(?) 으로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한 여성이 글을 올리면.. 감정은 논외로 하고 현실적으로 생각한답시고 냉청한 리플들이 주루륵 달리죠 -_-;
아마 여자친구분이 말한건 그 사이트에 영향이 적지 않을꺼라 봅니다.
결론은 위에 쏘세지님하고 같습니다. 진짜 형님이 회생 가능한가.. 아니면 오히려 역으로 재산 다 말아먹고도
회생은 커녕 집안을 삼키겠는가.. 그게 일차적으로 중요한듯 싶고요...
두번째로.. 좀 더 여자분은 두고 보다가.. 진심으로 저리 생각한다면 저라면 절대 결혼 안 합니다.
지금이 아니라도 살다보면 남자쪽이건 여자쪽이건 집안이 어려워질떄는 분명히 있는건데.. 돕고 살아야죠.
저도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로서 님 심정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만, 여자쪽에서는 남자에게 자기 인생을
맡기는 것입니다.
남자쪽 집안 재산 처분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또 모르겠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랑하나 믿고
고생길 훤한데 가려는 여자는 현시대에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결혼했다고 해도 계속 큰형님쪽에서 돈 다 뽑아가고 가족이라는 이름아래 님도 계속 도와주어야하겠죠
앞날 뻔히 보이는데 그렇게 고생하고 싶을까요.
남 얘기라서 쉽게 할 수 있지만, 여기 글 쓴 분들중 결혼 앞두고 있는데 여자쪽에서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생판 남이던 사람 둘이 합치는거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랑만으로 살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결혼후 이야기 해볼까요?
큰형이 또다시 힘들어
우리만 살자고 가족 버리라고 할사람같네요
저라면 저사람은 아닌거같습니다.
여자하나 잘못들어가면 형제지간 원수되는것도 일도 아닙니다.
결혼은 두분이 하는것이기땜에 남이 뭐라 하긴 그렇지만......
그리고 여자분이 그게 맘에 안 든다고 남자분을 떠나신거...
과정을 모르기에 뭐라 할수는 없습니다만 진짜 사랑은 아니었구나 란 생각이 들구요.
전 형님 사업 자금에 부모님 재산을 넣는건 정말 뜯어 말리고 싶군요.
그러다 온 집안 다 작살 나십니다.그거 꼭 막으셔야 됩니다.
여자분은 아마 좋게 생각하면 그것까지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자분이 잘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허나 정황을 보면,
형님의 사업을 다시 어떻게 해보려고 아버님 재산및 가족 재산을 들이는건 전 말리고 싶습니다.
제가 교포라 그런지 한국여성분들 문화가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23살에 한국인 남편따라 캐나다에서 들어와서산지 2년인데 님처럼 조금 있으시지만(?) 검소하신
시부모님이시고 저는 부모님 반대하는 결혼이라 시부모님이 허락하셔서 상도동 원룸전세 부터구해주셨는데
그래도 5000천만원이라는 큰돈해주셔서 완전 고마웠는데 ㅎㅎ 어짜피 우린 아파트있어도 관리하기도 힘들고;;
아~ 저는 캐나다에서 맨몸으로 와서 저 여자분보다 못한거겠죠 ㅠㅠ
암턴 지금은 결혼후 남편이 디스크가 있어서 제가 2년째 외벌이 하는데 오빠 친구들이 다들 부럽다고
제가 천사래요 ㅡ,ㅡ 근데 그렇게 말하려는것 자체가 웃긴거 아닌가요? 남편이 외벌이 한다고 남편한테 천사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추가) 좀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전달이 잘 안되겠지만요 제가말하려는것은 여성분들은 현실적인 부분들도 좋지만 좀더 인생을 같이하는 파트너로서 남편될사람을 바라봐줬으면 하는게 있어요. 너무 남편쪽에 기대는것도 안타깝구요. 물론 상대방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 글쓴이의 글로 미루어보아 성격도 괜찮으시고 일도 하시고 있으시잖아요;; 저는 남편 디스크문제도 있고해서 (디스크가 이상한게 스키는 하루종일타도 괜찮으면서 일하면서 영업하니 악화가 되더라구요) 10년더 한국에서 외벌이 하다가 캐나다로 갈 생각이거든요 그래도 정신적으로 배우자가 곁에 있는게 얼마나 힘이 되는데요. 제가 좀 덤벙거려서 맨날 뒷치닥거리도 다해주고 ㅠㅠ 제말은 돈이 배우자를 선택하는거의 전부가 되면 안된단거죠 진짜 이사람이다 싶은 사람이라면 ㅎㅎ 그게 길게 봤을때 여성분들이 똑똑해지는 길일 거에요
여자분 두둔하는 분들 말 알겠는데 지금 결혼전입니다. 즉 내 재산을 달라는게 아니라 부모의 재산을 달라는 거죠. 그게 미래의 내몫이니 줄수없는 논리라면 할말 없습니다만 부모입장에서 숨넘어가는 자식 먼저 도와주는게 진리아닙니까. 마이너스도 아니고 7천 빌라에서 시작하자는 말에 너 외에는 내 가족아니라니요?? 총각분들 부디 리플달지 마시기 바랍니다. 결혼이라는 건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믿음과 신뢰가 중요한 겁니다. 설령 그 잘난 4억받고 결혼해도 한순간에 뒤집히는게 인생입니다. 그런 험한 인생중에 내 옆에 굳건히 나를 믿고 같이 걸어주는게 "반려자" 인겁니다. 혼전에 저런 말 남발하며 상식이 뭔지 호도시키는 여친이라면 어서 헤어지는게 정답입니다.
음 일딴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몇가지 문제가 얽혀 있습니다 한가지씩 푸세요
먼저,
1) 형님분의 사업 문제
과연 집안 돈 싹끌어서 막으면 사업 다시 잘 돌아가나요? 형님과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물론 결혼 이야긴 접어두고요. 가족만큼 님 곁에 남아줄 사람 없습니다.
농부들이 그런다죠. 아무리 굶어 죽을 지라도 내년에 심을 씨앗으로 밥은 안해먹는다고요
형님한테 물어보세요. 냉정하게 집안 돈으로 다시 회생할 확률 객관적으로 80% 넘냐고요
아니라고 하면, 개인파산하고 이후에 그 돈을 밑천삼아 다른걸 해보라고 하세요
그게 회생의 빠른 길입니다. 주식이나 사업이나 떨어지는 칼은 잡지 않는다고 하죠
흑자부도라도 한번 휘청하면 정상되는데 시간 걸리는데 5개월이나 일을 못했다면, 깔아둔 빚도 문제지만
그 빚 갚고 일이 계속 없으면 반복되는 악순환입니다. 작은 희망 보인다고 부도의 늪에서 허우적대면
나중에 정말 남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결단을 하셔서 내년에 뿌릴 씨앗이라도 남겨두라고 하세요
2) 결혼 문제
여자분 현실적인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네요.
지금 집안 돈으로 도와줘서 자기가 살집이 작아지는것 때문에 그런건지, 앞으로도 그런일 있을때 글쓴님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걱정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예전 헝글 자게에 님과 같은 상황에 결혼해서 사는 여자분이 글을 올릴적이 있었죠
남편이 맨날 시댁식구들 빚잔치 도와주느라 대출에 보증에 정신없다고요
여자분 말대로 여자분은 님만보고 결혼하는거라, 님 거지되면 같이 거지되는 겁니다.
요즘이야 거지되기 전에 되돌아가버리시는 분도 많지만, 님 사는거에 따라 자기 인생이 결정되니 당연히 고민이겠죠
아무튼 여자분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작은집 간다고 자기 생각만하는 작은 그릇이면 결혼 다시 생각해 보심이 좋을듯 하네요
모가되었든, 여자분이 나이가 적으신건지 생각이 짧으신건지, 결혼할 남자 시댁 문제를 넘 쉽게 생각하셨네요
차라리 결혼을 뒤로 미루시는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여자분들 큰 어려움 없이 사셨다면 지금 닥친 일에
당황해서 그럴수도 있는거고요. 혹 글쓴이분 형님을 집안에서 나서서 돕다고 정말 그러면 안되겠지만,
잘 안풀려서 어려워질때 여자분이 님 곁에 남아 있을지, 떠날지를 본 후 결혼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빨리 하셔야 될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집안사정 관계 없이 빨리해서 빨리 헤어지시느니, 집안 문제 해결하시고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여자친구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을테니까요.
결혼은 몇 년 미뤄도 괜찮습니다. 집안 문제는 지금 해결 안보면 나락으로 떨어지던, 형제간 우애가 사라지던
부모님께 맘고생만 시키시던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집안일 해결할 때입니다.
아니 4억 5천짜리 아파트라고 했다가 결혼직전에 7천만원 전세빌라 라면 남자가 나쁜놈이지,
여자가 나쁜건가요?
여자가 뭘 말한걸 어긴것도 아니고, 남자가 결국 허풍을 치게 된것인데...
일단 개인적사정이야 어떻다 치고,
"여자한테 내가 현재 사정이 이러이러하고 해서 결혼을 못하게 되었다. 정 한다면 우린 전세부터 해야 한다.
현재 결혼하면 너가 고생이 많을것 같다. 미안하다..."
이게 아니고, 4억5천인데, 7천전세로 간는데, 어떻게 너가 이렇게 변할수가 있냐 그래서 결혼 못하겠다?
완전 이건 말도 안되는 이기주의적 남자네요..
여자입장이나 여자쪽 부모에서 나중에 월세로 가자고 할지, 나중에 또 어떤 허풍을 떨지 어떻게 장담한답니까?
무조건 자신의 상황을 이해못하고 따라오지 않는다고 그사람의 생각을 나쁘게 몰아가면 조힞 않은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결혼을 앞둔여자라면 친구들한테도 자랑하고, 친척한테도 자랑했을건데.....이여자도 님때문에 같은
허풍장이가 된건데....
파혼하더라도 위자료 지급해주세요. 현재 이 엄청난 충격을 감당할 여자에게...
4억짜리아파트 간다고 여기저기 자랑해 놓았는데, 파혼까지하고 얼굴들고 다니겠습니까?
거기에다 마음나쁜여자라는 소리까지 듣고......
여자들이 왜 돈돈돈 하는지 모르겠어요....ㅋㅋ 하하...
가서 까까나 사 드세요. 아름다운 사랑도 택하시고.......
어디 님이 돈없이 며칠동안 사랑을 택할수 있는지 스스로 경험해보세요.
애초부터 7천만원 전세로 말해서 사는거랑 4억 5천이었다가, 7천은 전혀 다른상황입니다.
남자쪽에서 애초부터 불확실한 상황을 마치 당연히 4억5천짜리집이 자신의 것인양 행세 한겁니다.
7천만원짜리 전세알고 있다가 4억5천짜리로 가는건 상관이 없죠..
처음부터 자신이 책임질수 있는정도 수준의 집을 말씀을 하고 만나셨어야죠....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여자입장에서는 거짓말한 꼴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이혼하는것의 대부분이 성격차이도 있지만, 그성격차이의 원인이 대부분
처음과 나중이 다른상황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서로 뻥치는게 대단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서로 속고 속이니, 나중에 서로 들통나고, 싸우다 신뢰를 잃고 이혼하는것이죠.
어제도 님의 말도 틀린 것은 아닌 듯 하나,
윗글과는 상관이 없는듯 합니다.
위에 글을 쓰신분은 '뻥'을 쳤었던 것이 아니고, 가세가 급작스레 기울게 되 버린 경우니까요...
게다가, 어제도 님께서 생각하시는 것 만큼
세상에는 '돈'만 바라보는 사람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그간, 어제도 님 댓글들을 보면 표현이 몹시나 과격하고
독설적이며 독단적입니다.
본인과 의견이 틀리다고 해서, 그것이 오답은 아닐진데,
어제도님은, 마치 본인의 댓글만이 정답인 냥, 다른 분들의 의견을 깔아 뭉개시는데,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시려면, 위와같은 성격은 고치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가슴아프네요~ 저도 비슷한경우로 파혼했는데 ;; 지금은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힘네세요~ 상황이 바뀔수도있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