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회사가 비시즌이라 출근해봐야 할일도 없고 해서 전날 연차내고 아침에 셔틀타고 하이원으로 ㄱㄱㄱ~

화요일.. 어중간한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네요..

평일날 보딩가면 리프트는 거의 안타고 곤돌라만타고 마운틴탑에서 벨리 스키하우스까지........ 쭉~~~

내려오면 막상 힘들어도 곤돌라 타고 올라가면서 쉬고~ 하니까 지루하지도 않고 좋네요

가끔 아테나 2번에서 벨리스키하우스로 가는 샛길(?) 구간에 벽타는 재미도 느껴보고..

하다가.. 점심은 뭘먹지 하는 고민을....... 하는도중

문자 하나가..... 띵똥! 위커밍메쎄쥐~

오빠 아직 점심 먹지마........

응???

안그래도 혼자가면 쪼~~끔 지루해서 점심을 일찍.. 그리고 오래~~ 먹는편인데..

왜 먹지 말란거지? 했는데...........

장염기운 때문에 하루 쉰다던 와이프가 혼자 3시간을 운전해서 점심 같이 먹자고 하이원 까지 왔네요

역시 돈까스는 하이원!! 이러면서...

기왕 온거니까 나도 보드좀 타자~ ㅋㅋㅋ

그러면서 쏠로보딩에서 커플보딩으로..............

모처럼만에 쏠로보딩이었는데...... 다 망쳐버렸어..............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