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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오래 살았고 이태리와 독일에서도 아버지따라 살다왔습니다.
저는 바나나 여자 예요. 10살때 프랑스에 간지라 속은 유럽문화가 많이 들어갔는데 겉은 한국이죠.
어제는 프랑스 남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달라는 여자들이 있어서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 했더니
배낭여행 갔다온 분들이 그럴리 없다고 제 이야기를 무시하더군요.
한국여성들의 착각 2 가지만 말할께요.
백인 남자들은 왠지 젠틀 할 것 같다.
주변 여자들의 시선이 이렇네요. 전 온통 백인들과 자랐고 그들이 여자를 대하는 태도도 잘 알아요.
여자 뒤통수를 때리거나 발로 엉덩이나 허벅지를 걷어차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저도 백인 남자들에게 맞기도 했는데 아마도 동양여자라서 더 그랬던 것 같네요.
한국에선 여자 때리면 말종 취급 받고 차라리 내가 맞고 말지 라고 남자들이 이야기 하는데
그렇다면 정말 괜찬은 남자들 입니다.
작은 백인 남자들중 동양인 여자만 보면 괜시리 시비 걸고 겁주는 쓰레기들도 있어요.
백인들은 로맨틱 하다.
로맨스 영화의 남자들은 그저 영화일 뿐이예요.
영화 스크린에 그런 로맨틱한 장면 걸리면 남자들 우우 하면서 먹던거 집어던지고 그래요.
저는 프랑스에서 살다 왔는데 그곳 실정을 이야기 하자면 남자들이 여자들과 결혼 하는걸 원치 않아요.
그래서 결혼 말고 동거를 하고 부모들도 동거에 대한 반감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자동적으로 여자들에겐 손해가 되는것 같더군요.
남자들이 지능적이고 약다고 해야 하나.. 결혼을 거부하고 동거를 하면서 각자 쓰는것도 따로고 버는것에 대한 간섭도
안하면서 자기 욕구는 서로 충족 시켜주니 남자들이 결혼에 관심이 없어요.
반면 여자들이 도리어 남자들에게 잘 보일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있어요.
선물해주고 만나면 밥사주고 데려다 주고 데이트비용 상당부분을 부담하는 한국에선 정말 여자들이 대접 받는거예요.
그리고 와인이요.. 제가 와인 한방에 마셨다고 와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뭐라 하시고
화이트 와인은 와인잔 목을 잡고 마시고 레드와인은 목 사이로 손가락 두개씩 받치고 마신다고
저를 가르치시는데 프랑스 사람들은 그냥 병째 스프라이트 마시는것 처럼 들이켜도 뭐라 안하고요
브루고뉴에서 와인 만드시는 분들도 그냥 사발에 부어서 마시고 그래요. 거기선 그냥 포도 막걸리예요. -0-..
왠지 프랑스 끌리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