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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에 더블에스전자 디지* 프라자에서 노트북을 샀어요.
몇개월 뒤 키보드 키 두개가 떨어져나갔어요.
내구성 문제로 ㅈㄹ을 하고 키보드 패널을 보증수리로 갈았어요.
며칠 전 하드가 나갔어요.
키보드도 똑같은 자리의 키 한 개가 떨어져나갔어요.
기사가 방문했어요.
보증기간 끝났으니 총 수리비 19만 191,000원을 내야 수리해 준대요.
본사랑 제품에 대한 얘기하고 수리할테니 일단 돌아가라했어요.
본사에 전화해서 사용기한 1년짜리 하드 만드는 게 너희 회사 기술력이면
1년 1개월 썼다고 실손비 20만원 돈을 고객한테 청구하는 게 대기업 고객만족 서비스면
내가 대기업 노트북을 왜 선택하겠냐고 ㅈㄹ했어요.
죄송하다는 말만 50번 들었어요.
하드는 무상으로 해주겠는데 키보드는 돈 내래요.
키보드 처음 고쳐줬던 데에 ㅈㄹ했어요.
당시에 분명 똑같은 문제 발생할 경우 어떡하냐 했더니 그럴 리가 없다고 했지 않았냐고 ㅈㄹ했어요.
무상으로 해주겠대요.
설치비, 출장비 내가 내느냐고 했더니 다 무상으로 해주겠대요.
ㅈㄹ해야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에요.
축하합니다.
리스트에 성함이 등록되셨겠군요 ㅎㅎㅎ
제 아는 동생놈은 갤럭시 쓰는데
서비스센터 찾아가서 진상을 몇번 떨어놨더니
무조건 교환/환불 해주겠다는 각서를 써 주더랍니다 ㅋㅋㅋ
1년 쓰려고 노트북 사시는 분이시군요.
전 적어도 2년은 걱정 없이 쓸 거 생각하고 TG 삼보나 도시바 등 포기하고 국내 대기업 것을 선택했었고
제 값 주고 대리점에서 샀으니 충분히 쓰고 난 뒤에 고장나면 두말없이 유상AS 받았을 것입니다.
그게 아니었기에 기술력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이구요.
본인이 산 120만원짜리 데크가 한 시즌 어디 부딪치거나 막 다루는 일 없이 썼는데 산 지 1년 뒤 반으로 쫙 쪼개지면 자기 탓을 해야 할까요 데크 만든 곳의 기술력을 탓해야 할까요.
중소기업 하드디스크도 5년 보증은 기본입니다.
언성을 안 높이면 더 말이 잘 통합니다.
저도 그냥 재밌게 편하게 보시라고 ㅈㄹ이라고 했지만 엔지니어분께 윽박지르고 그런 일은 절대 없구요
엔지니어분의 성함, 소견, 산 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상하다는 이야기 듣고 그럼 이건 제조한 제조사 측에 따져야지 엔지니어분께 따지거나 센터에 항의할 일은 아니네요, 하고 본사로 전화했네요.
고객만족센터 대표번호로 제품 불만 접수 부서로 연결해달라 해서 제품에 대한 불만을 전달했을 뿐이고
타 하드디스크 사와 대비되는 삼성전자의 1년보증은 1년간의 디스크 성능만 책임지겠다는 대기업 답지 못한 기술력에 대한 질책이었으며 그에 대한 답을 요구받았고
제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은 2년 정도는 적어도 하드디스크같은 주요 부품은 무리없이 사용가능한 것이었다고, 자동차도 주요 부품은 5년 보증으로 따로 적용하는데 전체 부품을 통틀어 1년 보증은 부품마다의 중요성이 다른데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했더니 제품에 대한 불량을 인정하고 바로 보증수리와 같은 절차를 진행해주겠다는 답을 얻었습니다.
언성을 높이거나 서비스센터 직원에게 열내지 마시고 그냥 불만인 내용과 원하는 답을 제시하고 YES 떨어지면 끝인거죠.
뭐 표현이 ㅈㄹ이지 까놓고 말해 전 진상떤 적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상상하는 지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 ㅈㄹ은 불합리한 부분을 불합리하다고 상소하는 게 ㅈㄹ입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읍소하는 일이 없게끔, 읍소하는 사람만 혜택을 받게끔 하지 않는 게 원칙 아닐까요.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