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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지산 마지막후기
지산에서 금요일 쫑파티 보딩을 시작으로 다음날 오후 지산에서 슬러쉬보딩하다가 용평으로 원정 야간보딩후
어제 다시 지산야간보딩을 마지막으로 지산에서 1011시즌 막보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설질 : 야간 습설끼있는 설질이었지만 아이스에 강설보다는 훨씬 타기 부담없는 설질이었습니다. 한주정도는 더 오픈해도 될거같다는 그런설질이었지요. 오렌지라인은 습설화가 조금더 진행이 된 상태였습니다. 뉴오렌지라인쪽은 조금더 단단한 느낌이 드는 설질이었습니다. 리프트가 오렌지쪽만 가동을 하다보니 지산특징인 갤러리라인타기로 인해서 오렌지쪽 라인을 주로들 타시더라구요^^
온도 : 4도에서 왔다갔다?
대기시간 : 2분내외
지산 스프링시즌을 즐기려했지만 몸상태가 좋지않아서 1011시즌 지산에서의 마지막 보딩을 어제부로 끝마치고 왔습니다.
지산에 도착하자마자 여러 회원님들이 눈에 들어오시더라구요.
한두명씩 모여드는 회원님들 보면서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져갔습니다.
정말 어쩔수없는 못말리는 지산보더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시즌 개인적으로 100번을 찍는게 목표였는데요.
부상으로인해서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즐겁게 시즌을 보낼수있었습니다.
막보딩을 9시까지 열심히 한후... 뉴오렌지 하단 쉼터쪽에서 불이꺼진 슬롭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시즌을 마감하며 이렇게 마음이 뻥뚫린 느낌을 느꼈던건 처음이었던듯 싶습니다.
그 아쉬움만큼 내년에는 더 왕성한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요. 엉성한 진행에도 항상 너그러운 마음과 웃는 모습들로 부족한점 매꿔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__)
1011시즌 너무 즐거웠습니다!!!!!!ㅎ
적막한 지산의 어제 그모습을 뒤로하고 수원에서의 급벙개 즐거웠어^^ 지산매니아 모든분들 다가오는 시즌에 만나서 또 신나게 슬로프를 누벼봤으면 합니다~~
짧지만 여운이 남는 덜잊혀진님만의 맨트같습니다....덜잊혀진님 아니면 어울리지도 않는 다섯글짜...고맙습니다.....덜잊혀진님 감사합니다.(이글 보시고 웃으시면 분위기 확 바뀌는겁니다........................................................................에휴 웃으셨군요.)
진심으로 쿠미님께 고맙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거나, 이야기를 많이 나눠본 것은 아니지만,
덕분에 좋은 분들 많이 만나고
너무나 즐거운 시즌을 보냈어요...
고생 많으셨고, 몸 어서 회복하시구요...
(어쩐지 주말 하이원에서 만나게 될 것 같은 느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