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nuary님. 유럽 나가서 물어보면 10에 7~8 명은 삼성,현대가 다 일본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7~8 명에게 삼성 , 현대 는 코리아라는 나라의 기업이다. 라고 물으면 2~3명은 코리아가 어디냐? 라고 되묻습니다. 유럽이나 남미엔 한국이라는 나라가 알려질 기회가 별로 없었죠. 바보들만 잇는건 아닙니다.
그건 과거 인터넷이 없던 시대일 뿐이죠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소녀시대영상이 무섭게 퍼지는것도 인터넷이고 인터넷의 특성상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는것은 당연한건데 그 정보에 소녀시대가 일본인이라고 뜰까요?? 이가수 괜찮네 과거에는 끝이지만 지금은 인터넷으로 거의 모든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뭐 듣자하니 일본이 한류아이돌을 끌어들여 일본어 컨텐츠를 만들어 한류를 일본으로 유입시키고 그 이후에는 자국아이돌을 한국 아이돌처럼 키워 나간다라는 소리도 있던데 헛소리죠 인터넷으로 거의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개되는 지금시대에는 그런 전략은 먹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본자금으로 한국아이돌을 더 키워주는 꼴밖에 않되죠
예전 국가브랜드란 주제로 방송에서 다뤘었는데 삼성, LG 브랜드는 대부분 알고있지만 그 브랜드가 한국꺼라고 답변한 사람보다 일본브랜드라고 답변한 사람이 3배이상 많았습니다. 예전엔 품질=일본 이란 이미지가 강했기에 국내 전자업체도 굳이 'Korea'로 홍보하려 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네요. 뭐 요새는 많이들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서구열강들이 헤게모니와 패권을 쥐고 있는 시대지만 그 무게추의 기울기가 점점 아시아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패러다임 쉬프트가 일어나고 있는거죠. 과거에 아시아, 특히 한국이 정말 처절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이를 악물고 쫒아갈 때와 달리 지금은 그들의 시선을 그렇게 의식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한국은 성장을 했습니다. 그만큼 고속성장에 따른 사회적인 피로감과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지만 국가만 놓고 봤을 때는 대외적인 인지도가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끼리 너무 의식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윗분도 말씀하셨다시피 한국을 모르는 정도의 무지한 유럽인이라면 굳이 교류를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Times 만 봐도 South Korea 그러니깐 대한민국의 기사가 하루에 평균 5건 이상 토픽으로 실리고 있는 통계인건 아시나요. Sports 부터시작해서 Econ Society Entertainment 까지 다양합니다. 작성자분이 지금 현재 중동지역 어느나라에서 어느 외국계 기업이 수주를 하고 있는지 모르고계신것처럼 똑같습니다. 우리나라 평균의 기성세대들이 Lady GaGa 가 어느나라 사람인진 알까요? 맨체스터의 선수 에브라의 나라를 알까요? 아니 에브라나 알고 계실까요? 미국의 유명한 팝그룹 Black Eyed Peas를 아실까요? 똑같습니다.
특히 제가 이런 논쟁이 나올떄마다 해드리고 싶은 말은.
한국사람들은 애국심,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외적인 인지도에 대한 자부심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만났던 소수의 사람의 수준, 문화, 환경, 의식, 지적 배경 등을 무시하고
일단 모른다라는 반응이 나오자 마자 격하게 반응하는 것이죠. (특히 North?김정일?라고 반응이나오면
더 화가 치밀어 오르죠.)
그상황에서 실망하고 화내고 아역시모르는건가? 이런식의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오게되는데
그럴필요없어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오히려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나라를 어떻게 말해주고 알려줄지
서양애들은 소녀시대 자체를 거의 모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