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엔 땀을 잘 많이 안흘립니다.

뜨거운 음식을 먹어도, 매운 음식을 먹어도...주변사람들이 연신 땀을 닦으며 먹을 때도 그냥 평화롭게...

그런데...

몸을 쓰면 땀을 굉장히 많이 흘립니다.

자전거 타고...한 20분쯤 지나면, 같이 타던 친구들이 한마디씩 합니다.

"너 혼자 속초라도 찍고 왔냐?"

인라인타고 올림픽공원 너댓바퀴(약 10분 정도)만 돌면 이미 땀은 42km 대회 완주급...

아침에 집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10분 정도 걸어갑니다.

이때 평소걸음보다 좀 빨리 걸으면 정류장 도착해서 폭포같은 땀 방출...

그래서, 버스에서 민폐 안끼치려고 평소보다도 더 천천히 걸어갑니다.ㅜㅜ

암튼...그래서 평상시에도 물을 좀 많이 먹는 편인데, 운동할 땐.....남들 한 2~3배는 더 마십니다.

ps. 그래도 살은 안빠지네요. 빠지는 건 수분 뿐...ㅜㅜ

ps. 이것저것 운동 다 해봤지만 땀흘리는 운동 갑은.......

흔히 '로라'라고 부르는 자전거 실내 트레이너.

자전거와 비슷한 운동량에 바람이 전혀 없어서 땀을 식혀주지 않는...ㅜㅜ

10분만 타면 이미 온몸에서 땀이 물처럼 흘러내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