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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허영심이 강한 여자입니까?

조회 수 3392 추천 수 0 2011.11.17 17:27:15

만난지 2개월 되가는 남친이 있습니다..

 

둘다 27동갑입니다~

 

둘다 서로 비슷해서 대화도 잘 통하고 했는데요..엊그제 만나서 얘기하다가 다퉜는데 남자들 많은 사이트에다가 물어보라더군요..

 

전 주량이 소주 반병입니다...저를 포함한 제 주변 여자친구들은 모두 술을 못하고 즐기지도 않습니다...

일년에 술자리 1-2번 정도?

 

근데 와인은 좋아합니다.. 5천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그 이상은 너무 비싸요..) 여러종류를 마셔봤고...

1년전에 1만5천원짜리 칠레와인에 입맛이 꽂혀서 그것만 마십니다..일주일에 한병정도..

 

제가 6개월전에 독립을 헀는데요...

 

퇴근하고 집에도착하면..오디오에 좋아하는 음악틀고, 좋아하는 잔에 와인한잔 따르고..들고다니며

홀짝홀짝마시면서 옷 갈아입고 저녁준비해서 간단히 저녁먹고...그 시간이 전 너무 즐겁습니다..

하루 1-2잔 정도 마십니다...몸도 따뜻해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잠도 잘 오구요..

 

이 얘기를 했더니 너도 된장기질이 있다며 허영끼가 있다네요..ㅡ.ㅡ;;;;;;;;;

 

가치관에 차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너무 비웃듯이 말해서 헤어졌습니다...

저 정도도 이해못해주는 남자랑 연애하고픈맘 추호도 없거든요..;;;;

 

 

엮인글 :

깡통팩

2011.11.17 17:29:11
*.218.112.140

잘 헤어지셨습니다.

미여뉘

2011.11.17 17:30:10
*.6.26.38

매일 2~3천원짜리 맥주 한캔씩 마시는거나 마찬가진데 허영심이라니.. 옳은 선택 하셨어요!

여성보더

2011.11.17 17:31:03
*.17.37.160

취향이 다른거죠.

저도 여자;;소주를 못마셔서 전 저렴한 양주 위주로 홀짝홀짝합니다.

남자들은 소주 진창 마시는 취향이 대부분이라서 이해를 못할 수도 있어요

와인 좋아하시는 분 만나면 행운이겠죠~

 

striker

2011.11.17 17:31:48
*.98.48.129

남자들 술집에서 둘이 소주먹어도 3만원은 나오는데 집에서 와인홀짝인다고 뭐라하다니

그게 자기 취향이 아니니까 헛돈쓴다고 생각하나보죠.

잘헤어지셨습니다 제번호는요.....ㅋ

Tiger 張君™

2011.11.17 17:31:50
*.243.13.160

잘 헤어지셨습니다.(2)

조카

2011.11.17 17:35:06
*.58.79.142

저도 잘 헤어지셨다에 한표..

남자분이 된장녀한테 된통 당해본적이 있으신가;;;

뒷발차기신공

2011.11.17 17:35:22
*.121.167.208

일주일에 한병....한달해야 남자들 술자리 1차값도 안된다는.......;;

 

여기서 허영이라 말함은....음악들으며 와인한잔 하는걸 말하는건가.....?(궁금)

 

암튼...솔로부대에 합류하신걸 축하 합니다...^^;;

포도봉봉

2011.11.17 17:39:33
*.226.205.4

보고 느끼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겟지만 제 기준엔 그 정돈 검소하신데ㅋㅋ잘헤어지셨어요~

1

2011.11.17 17:40:27
*.99.62.18

글쓰신 분 월 수입은 어느정도 인가요?

허영

2011.11.17 19:23:14
*.11.36.197

연봉2800입니다~

엘라

2011.11.17 17:40:39
*.136.171.62

잘 헤어지셨습니다.

Dave™

2011.11.17 17:43:35
*.232.139.162

언더락과 와인은 음악과 책읽으면서...


맥주는 티비보면서...


얼마나 좋은데요...


그분 단지 와인이라는 술에대한 선입견이 있으신듯 합니다. 


소주보다 비싼 술이긴 하지만...집에서 소주먹는거보단 나아요...


투더뤼

2011.11.17 17:44:26
*.38.144.252

전 술을 안먹어서 잘....

이제 남자분 입장을 듣고 싶은데....ㅎ

Beginer.NoName

2011.11.17 17:45:32
*.149.12.254

그분에게 네이버에서 허영심이란 단어를 검색해보라고 하세요

단어의 뜻을 모르시는듯

히구리

2011.11.17 17:46:20
*.246.77.203

뭔가 엄청난걸 기대했는데, 고작 일주일에 오인한병 이라면
빈민층인 제 기준으로서도 양호하신데요....
그런일 가지고 헤어지시다니.....ㅉㅉ
서로 표현방법이 서툴러 오해를 한거라고 생각됩니다..

플러스편의점사장 외계인

2011.11.17 17:45:42
*.175.109.155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한달에 10만원 범위 내에선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스트레스 없이 사는 게 좋아요..



그 이상은...  매달 지출 된다면... .조금 무리 같긴 해요.. ㅋㅋㅋ

@_@

2011.11.17 17:47:24
*.201.89.203

매일 잠들기전에 아사히나 호가든...수입맥주 한캔씩 마시고 자는 나도 허영심있는건가......

 

어쨌든 남자분 이상하네요 ㅡㅡ;; 밖에서 맨날 비싼 와인마시러 다니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그러는데 그게뭐!!

베르스퍼

2011.11.17 17:48:09
*.126.250.41

남자분이 그런세계를 잘모르고 무조건 와인이라면 비싼거라는 생각만 하시나보죠...

그냥 개인의 취향일뿐이죠...

영화감상이나 책읽는것처럼...에혀...

퇴근하고 매일 인터넷게임 한두시간씩 하면 게임중독자 아냐?? 라고 오해하는것과 비슷한것일듯.. 그냥 개인취미사인거죠뭐...

 

ps. 출근해서 퇴근때까지 헝글게피판만 눈팅하면... 이건...취미가아닌...중독인거죠??ㅋㅋㅋ

고집불통

2011.11.17 17:49:24
*.11.155.118

저도 불면증때문에 자기전에 한잔정도씩 마시는데 .... 쳇

즈타

2011.11.17 17:52:07
*.107.195.139

ㅡ,.ㅡ;;;

남자가 븅딱이네

스닉 

2011.11.17 18:00:58
*.15.154.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LuckStar

2011.11.17 20:36:36
*.151.160.183

븅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코중이

2011.11.17 17:52:18
*.113.39.14

남자분이 괜한 자격지심 같은게 있는 듯...

사랑해요 율군!

2011.11.17 17:53:21
*.163.88.25

된장기질..ㅡ.ㅡ

남자분이 아마 그 상황(와인 마시면서 옷갈아입고 저녁준비등등 영화또는 티비에서 많이 보는)을 말씀하신거 같은데

결론은 잘 헤어지신거 같습니다.

냉혈한

2011.11.17 17:54:58
*.168.238.126

혼자서야 먹는거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괜찮은거 같은데요.

 

단. 본인의 취향을 남자에게 억지로 같이 하길 권하거나,

본인의 능력으로 취향을 즐기는게 아닌 남자의 능력으로 즐기고자 한다면 잘 못 된거겠죠.

 

주변분들 만나고 싶네요.

제가 술을 안 먹어서 여자도 술을 즐기지 않고 잘 안 마시는 여자 만나고 싶은데;;

허영

2011.11.17 19:26:10
*.11.36.197

저빼고 다 결혼했어요 ㅠ.ㅠ

다들 소주 1잔만 마셔도 얼굴벌개져서 ㅋㅋ

저희는 지금 만나서 놀아도 남편들이 아무걱정도 안해요...;;;

티탄(걍타이탄)

2011.11.17 18:02:11
*.94.44.1

정량적인 기준없이 사람들마다 판단하는바에 따라 다르니...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Mighty

2011.11.17 18:04:17
*.94.41.89

다른 얘기입니다만..... 매일 한,두잔은... 좋지 않습니다;;; 좀 줄이시길;;;

우힛

2011.11.17 18:08:06
*.6.162.31

또 어떤 된장녀가 말도 안되는 신세한탄 하는건가 ......했는데......

 

허영이라곤 전혀.........혹시 오디오가 수억짜리??? ㅋㅋ

베르스퍼

2011.11.17 18:13:09
*.126.250.41

티뷔앞에막...진공관 널려있고...

가방안에 트파 + 슈어가 있고...ㄷㄷㄷ

오니즈카_

2011.11.17 18:10:28
*.82.150.211

남자가 븅딱이네 (2)

참 잘했어요.

2011.11.17 18:14:51
*.183.4.33

날 잡은 예비 유부에요.

제 와이프될사람과 글쓴분이
비슷한 스타일이시네요.
(단 제여친은 술을 잘. 그리고 많이 마실줄 알아요;;;)

저도 와인이라는것에 선입견이 있어서 처음 그런 이야기(와인 마신다 등)
들었을때 조금 당황했지만
같이 장보러 가서 보니
싼와인이 더 많더구만요;;;;

세병에 이만원 등...

저는 촌에 살기도 하고
양식문화를 자주 접하지도 않고
즐기지도 않아서 처음엔 약간 거부감이 들기도 했었지만

요즘은 파스타도 잘먹어요. 반만 ㅋㅋ


어쨌든 글쓴님의 빠른 선택
옳은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수용성

2011.11.17 18:15:16
*.67.250.106

아니 글쓴님 처럼 고상하고 멋을 아는 취미가 또 어디있다고... 잘 헤어지셨네요.

루치™

2011.11.17 18:18:06
*.116.181.17

옛 남자친구한테 이 댓글 보내시면 되겠네요..

잘 헤어지신거 같습니다..

남자가 너무 자기 생각만 하는거 같네요..

이대리

2011.11.17 18:23:01
*.60.128.54

허영심보다는.. 와인도 술이에요..

양이 문제가 아니구요.. 지속적으로  드시면 중독으로 갈 수 있어요..

매일 드시는건 피하셧으면 좋겠네요;;

 

폭주GTO

2011.11.17 18:34:12
*.196.119.250

가볍게 한잔씩 매일먹는건 심장병에도 도움되고 숙면에도 도움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

 

중독된다면 프랑스인들은 전부 알콜중독이게요 ㅋ

 

걔네는 컵에다 따라서 밥먹을때 물처럼 마셔요 ㅋ

잣이나까잡숴!!

2011.11.17 18:36:08
*.42.10.77

남자가 술을 전혀 안하는것일수도 있죠~

술안하는 사람은 당연히 이해가 안되지 않을까요~

4444

2011.11.17 18:45:46
*.109.58.89

허영끼란 지분수에 맞지도 않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결혼할때 이런 여자들이 남자는 무조건 집!! 이러죠.  전세도 쪽팔리다거 ㅠ

 

결국엔 남자부모님한테 삥뜯는 현실...

 

결혼 능력없으면 하지마세요.. 그냥..민폐니까  (월세도 괸찮다는 마인드를 가졌으면 고고싱하고)

 

애기키울 여력도 없으면서 개념없이 애기가 싸질러놓을꺼면 하지마시길 제발!  

 

 우리부모님들 삥좀 고만뜯길

 

 

 

 

 

몽키D루퓌

2011.11.17 18:50:43
*.50.153.129

저 와인 좋아합니다. 흔히 여성들은 무스카토 품종의 스위트와인을 좋아하시는데 글쓴이분은 칠레산 어떤 와인을 좋아하시는지요??  ㅋㅋㅋ 

허영

2011.11.17 19:29:25
*.11.36.197

De Martino, 347 Vineyards Cabernet Sauvignon Reserva

de maritino 다 좋아요~

그 중에서 가격상의 이유도 그렇고 입에 맞는건  347 vineyards cabernet 쇼비뇽이구요~

이거에 정착해서 이거만 마셔요..제 입맛엔 이게 젤 좋더라구요~

깔트

2011.11.17 19:02:03
*.192.182.16

남자분이 자라온 환경이 어렵고 등등 해서 그런걸 허영끼라고 생각할수도 잇겟죠...

두분이 성격이 안맞는듯 잘헤어지심~~

부자가될꺼야

2011.11.17 19:16:04
*.214.190.148

누구나 한가지 분야이상에 대해서 올인하거나 집중투자하지 않나요 ㅎㅎ

 

님은 와인인거고

 

남친도 뭔가 님의 와인같은게 있겠죠

 

근데 한가지 걱정은

 

님 남친이 그냥 개그친게 아니었을까요?;;;

 

나쁜의도가 없다면 그렇게 딱 잘라버리는것도;;;

 

뭐 어쨋든.

허영

2011.11.17 19:32:28
*.11.36.197

저 주제로 2시간을 얘기했는데...

비웃더라구요...니가 뭐라해도 와인이란건 그걸 즐겨하는건 좀 허영끼이지 않냐라고 비꼬더라구요...

2222

2011.11.17 19:21:26
*.109.58.89

저도 부자가 될꺼야 님 생각에 동감입니다.

 

도마뱀이 살랑살랑 장난스럽게 꼬리쳤는데 단박에 꼬리를 잘라버리고 애완동물싸이트에 "도마뱀나빠요~" 이런 형상이랄까.      음 -_-;

 

아님말구요 ;;;;

8번

2011.11.17 19:22:51
*.234.84.58

근데 고작 그거 가지고 2달 밖에 안된 자기 애인에게 비웃음으로 그러진 않았을것 같다는...

자세한건 일단 남자쪽 얘기도 들어 봐야...

근데 진짜 오디오 시스템 사양도 궁금해 지는군요. ㅋ

자니

2011.11.17 19:24:28
*.98.60.83

만원대 와인 세일해서 1+1할때 20병씩 사는 저는 그럼 강된장남인가요..ㅡ.ㅡ...

 

남자들 룸이나 단란가서 2~3백대 술자리 하면 그건 일본 미소끼 있는건가요..

 

가치관이라고 할것 까지는 없고, 상대의 기호에 대해 인정해 줄껀 인정해야죠

(건강이나 일반적인 도덕적인 것에 벗어나지 않는다면)

nautica

2011.11.17 19:25:12
*.169.113.214

그 와인홀짝거리면서 오디오 틀고..

그거 보통 드라마에서 보면 부잣집 여자들 멋부리고 하는 것처럼..?

그런게 겉멋이라는 선입견땜에 그런이야기 한 거 같아요~

 

폭풍사랑

2011.11.17 20:04:23
*.167.123.251

이분 와인맛을 아시는 분이시네^^

만오천원대 와인<< 드라이한 맛~ 이게 어려운거거든요,,,

기호식품이라는 것이 이러한 오해 소지가 있는건 불명하기만,.

솔직히 쌀밥, 김치 빼고 모두가 기호식품인것을.......

인생은 기본적으로 즐겨아한다는 것이 저에 소견입니다. (그것이 단 하루더라도~)

저에 경험을 비추어 봤을때 종교, 음식에 차이 이거 무시못해요..

실제로 저 또한 님처럼 이런 문제로 갈등이 있어서 ....

미남이십니다

2011.11.17 20:10:44
*.173.9.68

음..허영심이 적잖이 있겠구나 하고

클릭했는데....잘 헤어지셨네요;;;

알리바붐

2011.11.17 20:11:36
*.188.141.115

일상생활에 여유를 즐길줄 아시는 분이시군요~ ㅎㅎ

 

단,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헤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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