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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궤튕..

조회 수 1006 추천 수 0 2011.12.09 17:14:05

그러고보니 매달 두어번은 하는거같은데

할때마다, 묭실가서 드라이받고 추운데 원피스 입는거 좀 그래서..

내일은 그냥 따뜻하게 진입고 비니쓰구 나가볼려고하는데..

제가 평상시엔 거의 그런지로 입고다녀서... 

평상시처럼 입고나가면 예의가 아닐듯하긴하지만... 추우니까 시도한번 해볼까봐요.

그나저나 드뎌 서울경기지방에도 눈이와서 기분은 좋은데. 

낼모레부터 저는 회사에서 일주일간 상주해야한다는 가슴시린 이야기.^^ 


소개팅 번외편: 지난번 소개팅 이야기.

제가 개팅소 당일날 회사에 일이생겨 늦게끝나 약속에 10분을 늦어버렸어요.

너무 미안한 나머지..  통화로 죄송합니다를 연발하고 만나서도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그분을 만났는데... 

이미 그 님 표정이 정말 안좋아져 있었었다는... 저한테.. 정확히 9분 몇초 늦으셨다고, 밥사라더군요.

뭐 어차피 그럴생각이었으므로...pass.

개팅남인께서는 아침에 운동을하다 근육이 놀래서 다리가 불편하시다며 계속 징징대심.  

컨버스화를 꺽어신고 질질끌며 개팅소자리에 나오셨어요. 다리가 불편한게 아니라 발이 불편한가 ..속으로 수십까지 생각이오고가며;

저는 자기관리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메너없는걸 제일 싫어합니다 -_-; 

그 남자,  자기는 다리가 너무 불편하니, 자네가 커피좀 가서 사주시오'  하시며 자신의 커피값만 저에게 주시더군요. 

그래서 "늦은것도 있구 제가 살게요"  했어요. - _-위에서도 말했듯이 늦어서 밥은 제가 살려고했었기때문에;

계산대에서 계산하려는데 그 개팅남이 걸어오더니 카드를 내밉니다. 그리고 유유히 자리로 돌아가십니다. ^^;

컵휘를 마시며 이런저런이야기를 했지요. 그분 저한테 궁금한게 많더군요. 심문받는줄.. ; _;

마지막엔 그님 다리가 너무 불편하다 하니, 차좀 태워달라하셔서 가시는데 까지 태워드렸는데  ..

조수석에 있던 책한권을 포착. 너무 읽고싶단 표정을 하시어.. 이미 전 읽은 책이고 해서 

"가지세요" 했습니다. "득템!" 이러시더군요;



집에가고있는데 개팅소 남에게 카톡이 오더군요.

"^^" 

개팅소남이 보낸 "^^" 보자마자 주선자 오빠한테 전화걸었습니다.



그렇게 그 소개팅남과의 이야기는 끝났다는

훈훈한 스토리.



엮인글 :

배돌☆

2011.12.09 17:15:55
*.107.36.32

득템-ㅂ-ㅋㅋㅋㅋㅋㅋㅋ 거참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20분

2011.12.09 17:20:28
*.226.142.20

그래도 책은 원래 돌려보는거니까 괜찮아요~

김혜선0720

2011.12.09 17:16:09
*.40.206.164

저였다면 밥만먹고 집 가버렸을거 같애요 ㅠㅠㅠ 20분님 천사이심 ;

10시20분

2011.12.09 17:19:50
*.226.142.20

에고공 .. 저 천사아니에요. 천사였으면 이런곳에 글 안남겼겠죠^-^;;

EatLessRideMore

2011.12.09 17:19:42
*.82.150.211

훈훈한 결말이네요

10시20분

2011.12.09 17:20:36
*.226.142.20

그쵸?ㅋㅋ

EatLessRideMore

2011.12.09 17:23:29
*.82.150.211

근데 매달 두어번은.. 부럽..

10시20분

2011.12.09 17:25:38
*.226.142.20

지인분들이 저한테 남자를 만들어주려고
힘써주십니다. 근데 생각보다 힘드네요^^

EatLessRideMore

2011.12.09 17:26:31
*.82.150.211

좋은 지인분들을 두셨군요

그나저나 카드는 아직 도착을 안..

아..아닙니다!

진정

2011.12.09 17:21:47
*.93.230.194

상대방의 생각과는 전혀 무관하게.. 스스로가 잘난줄 아는 분인가봐요..

마지막에 카톡 '^^' 이거 최강 재수없네요 ㅋㅋㅋ

10시20분

2011.12.09 17:26:25
*.226.142.20

자부심이 강한 분 같기는 했어요~ ^^

황제보딩원츄

2011.12.09 17:24:47
*.97.149.189

비니는 좀 ^^;;;;
편한 복장은 상관없는데 비니는 사알짝 오바가 아닌가 싶네요 ㅋ

10시20분

2011.12.09 17:31:35
*.226.142.20

하하. 그런가요? + _+

찰나

2011.12.09 17:36:29
*.234.196.226

솔로천국 커플지옥!ㅋㅋㅋㅋㅋㅋ

10시20분

2011.12.09 17:51:43
*.226.142.20

솔로도 천국이고 컵흘도 천국이지요~

아도라쏘

2011.12.09 17:38:08
*.186.72.178

카드를 내밀었다기에 나름 어제 뿌나만큼의 반전을 살짝 기대했는데..

결국은 그냥 몹쓸 남이었군요 에이~ㅉㅉ

10시20분

2011.12.09 17:52:22
*.226.142.20

그저 저랑은 안맞았던것 뿐 아닐런가 싶어요~- _ -~

언제나여행처럼

2011.12.09 17:42:53
*.37.57.23

오래전에 소개팅이 생각나네요..ㅎㅎ
양식을 먹었는데 대화도중 제가 평소대로 나이프 와 포크를 들고 말을 하니까 상대 여성분이 한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후로는 항상 말할때는 나이프와 포크는 내려 놓고 말하려고 노력합니다..... 나름 고맙게 생각.....ㅎㅎ

10시20분

2011.12.09 17:53:58
*.226.142.20

- _ -;;
음... 제가 그정도로 까탈스럽게 보였나요 ㅠㅠ

언제나여행처럼

2011.12.09 18:00:18
*.37.57.23

아뇨;; 그런건 아니에요..ㅎㅎ
그냥 남자분이 신발 꺽어신고 왔다고하니 예전에 제가 생각나서요;;

투더뤼

2011.12.09 17:41:52
*.38.144.252

그분 평생 ASKY !!!! ㅋ

10시20분

2011.12.09 17:54:29
*.226.142.20

^^ 어쩔수없죠 뭐.

하지만나는커플

2011.12.09 17:46:39
*.234.221.123

보드는 혼자타는거라 생각합니다!

10시20분

2011.12.09 17:55:32
*.226.142.20

맞아요- _-혼자타는겁니다.

비밀

2011.12.09 17:51:05
*.226.206.84

나도 소개튕~















받고싶네 ㅠㅠ

10시20분

2011.12.09 17:56:03
*.226.142.20

비밀님, 제 아는여동생... 어떠신가요

비밀

2011.12.09 18:28:51
*.226.206.84

저야 좋지요~^^
가능하세요~??ㅠ

10시20분

2011.12.09 22:58:38
*.33.43.168

나이가 어찌되시죠?ㅋㅋ

루치™

2011.12.09 17:51:52
*.116.181.17

저한테.. 지인분을 좀 소개해주세요..

10시20분

2011.12.09 17:56:21
*.226.142.20

- _ -? 지인분이라면?

루치™

2011.12.09 18:01:40
*.116.181.17

소개해주시는 지인분..
저도 소개팅에 나갈..
아.. 아닙니다.. 보드나 열심히 탈게요..ㅠㅠ

10시20분

2011.12.09 18:07:05
*.226.142.20

여자분이셨어요? ^^

coolndre

2011.12.09 18:00:07
*.100.182.114

아으 남자망신 ㅜ

10시20분

2011.12.09 18:07:38
*.226.142.20

근데 생각해보면 저랑 안맞았던거 뿐이지
분명 저런 부분을 좋아해줄 여자분도 있으실겁니다

coolndre

2011.12.09 18:12:40
*.100.182.114

왜 전 남자들이 저렇게 추잡부리는게 싫죠.. 뭐 남자가 밥셔틀 차셔틀이냐 하는 글들이 있기는 하다마는.. 소개팅 자리면 저는 상대방분이 맘에 들든 안들든 식사정돈 제가 당연히 내고 소개팅 자리의 기본예의정도는 지켜서 임할 것 같은데 꺽어 신은 컨버스에 아프다고 징징대고 차값도 지꺼만 내고 늦었다고 찝어가며 나무라고 -_- 아으 저런 애가 제 친구였으면 귓방맹이를...

몰리에르

2011.12.09 18:00:41
*.234.196.31

오늘은 꼭 좋은결과있기를 바랍니다~ ㅎㅎ

10시20분

2011.12.09 18:07:55
*.226.142.20

ㅋㅋㅋ
이젠 기대 안해요^^
profile

'春'보드타는춘식

2011.12.09 18:12:14
*.62.80.14

주선자 오빠님이 글쓰신분과 인연을 끈고 싶으셨나 봅니다..ㅡ.ㅡ^

제가 저런 남자 나올까봐 소개팅을 안합니다 ㅠㅠ

10시20분

2011.12.09 22:59:07
*.33.43.168

아마도 그랬던듯 싶습니다.ㅋㅋㅋ

비둘기야 먹자~ 구구구

2011.12.09 18:20:38
*.201.63.141

사진방에 사진올리고 줄세워서 초이뜨~!! ^^

10시20분

2011.12.09 22:59:40
*.33.43.168

- _-;
너무 폭탄이라. 안될듯..합니다

마른개구리

2011.12.09 18:59:57
*.103.9.81

다량의 꽃미남 확보!

소개팅의 개념이 뭔지를 보여주는 남자 다수 확보!

순한놈! 터프한놈! 아름다운놈등등!

언제든 연락주시면 대기 시킵니다요 ㅋㅋ.

ps)절대로 전 안나가니 걱정마세요 ㅡ.,ㅡ

10시20분

2011.12.09 23:00:21
*.33.43.168

아름다운분.. 구미가 당기네요. 아름답다는것은
마음이 아름답다는거겠죠?

마른개구리

2011.12.10 00:11:01
*.103.9.81

어..그건 전데요 ㅋㅋ

Method

2011.12.09 19:02:19
*.91.137.50

세상은 넓고 쓰레기소개남은 많네여

10시20분

2011.12.09 23:00:52
*.33.43.168

흠.. 쓰레기는 아닌것같아요.
단지, 방향을 몰랐을 뿐 .. 아닌지..^^;;

냐하하_

2011.12.09 19:03:22
*.204.210.226

ㅇ,ㅁ..

장동곰

2011.12.09 19:12:53
*.206.3.252

헉 10:20 님..... 여자셨구나 ;;;;;

전 지금까지 쭈욱 남자분이신줄 알았는데 ;;;;;;;;;;;;;;;;;;;;;

정말 죄송합니다 (__)

10시20분

2011.12.09 23:01:24
*.33.43.1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쭉 남자라고 생각해주세요 장동곰님 ㅋㅋ

루시퍼

2011.12.09 19:37:27
*.226.216.131

저랑 소개팅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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