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이니 밑에 요약을 보셔도 좋습니다.)

 시즌권 구매 시에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음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그 이름은 올리올리..

여기에 보다시피 프리미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음료도 무료로 제공받는다고 적혀있죠.. 횟수에 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근데 시즌을 이용하다보니 갑자기 1층에 올라오는 길에 시즌권 미소지자는 돈을 내야하고(이건 당연), 시즌권자도 1일 1회 이용 가능하며

리필은 무한으로 된다고 적혀 있더군요.. 그리고 2층인 올리올리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니 적당량을 먹으라고 원래부터 적혀 있었죠.

 그리고 오늘.. 동호회 분들이랑 사이다 한잔을 점심 때 하고 나서, 저녁에는 헝글에서 뵌 분들과 함께 타다가 추워서 들어갔더니...제 얼굴을 보고(매일 보니 얼굴을 모를리 없죠 ㅡ.ㅡ)

"오늘 이용하셨었죠?"

"아, 네"

"그럼 이용이 안 됩니다. (오늘 새로 생긴 표지판을 2층 카운터 뒤에 크게 붙여놨더군요. 시즌권자도 이용 다시 할 때 돈 내야한다고..)"

"헐..그냥 쉬고 가는 것도 안 돼요?"

"네. 안 됩니다. 쉬고 가셔도 돈 내야 됩니다."

"아니.. 이거 뒤에 갑자기 표지판이 생겨서 몰랐던 건데 좀 쉬다가 가면 안 되나요?"

"(안 된다고 하다가 형님들이 사정해서..)쩝..안 되는데 모르셨던 거니까..."

말 끝을 흐리더니 그냥 앉게 해주더군요. 자세히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싶었으나 형님들 계신데 분란 일으킬 거 같아서 넘어가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더랬죠..

그런데.... 알바생이 자꾸 째려 보는 겁니다 ㅠㅠ 화내며 이야기했던 것도 아닌데..그것도 지속적으로.. 뿐만 아니라 다른 손님들 커피 먹고 사이다 달라고 해도 잘 주더군요. 이 불확실한 규정은 뭔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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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최초 시즌권 구매 시에 올리올리 1일 1회라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음 -> 시즌 시작 후 라운지에는 시즌권자에 한해 무료이니 적당량을 먹으라는 공지만 있었음 -> 2층인 올리올리 올라가는 계단 옆에 갑자기 1일1회 제공이나 무한리필, 비시즌권자 사용금지 팻말이 생김 -> 2층 라운지 뒷편에 시즌권자도 1일1회 사용 초과 시 돈을 내라는 공지가 생김 -> 갑자기 생긴 공지에 형님들 두고 쫓겨날 뻔함, 시즌권자 개개인마다 몇 번 왔는지 판단하는 건 사람수와 알바생 교대로 인해 불가능함, 사전공지도 없던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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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들

1. 왜 최초 시즌권 구매 시에는 1일 1회 사용이라고 공지하지 않았나? 시즌권 구매 시에 그런 내용이 없다. 편의 혹은 이득대로 규정을 바꾸거나 구매 후에 공지해도 되는 것인가?

2. 현재 시즌권 번호와 이름을 적고 음료를 주는 방식인데, 왔던 사람이 다시 왔는지 안 왔는지 어떻게 확인하나? 아르바이트생도 교대로 바뀌는데 일일히 기억해서 하는 것인가?

3. 물론 시즌권 비소지자를 데리고 오는 문제나, 성수기 때 사람이 많을 경우가 있어 세운 규정은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최초 라운지에 무료 제공이니 적당량을 먹으라는 공지만 있다가 1층 공지 표지판과 2층 공지 표지판이 생긴 것은 시즌권 구매 시에 인지하거나 확인할 수 없던 내용이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규정을 뒤늦게 만들어서 공지해도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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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내용인데.. 맘 편하게 하루에 한 번만 갈 생각이긴 하지만, 뭔가 제 생각에 합리적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고치고자 하는 성미 때문에 항의를 하려고 합니다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묻답으로 갈 수도 있겠군요 ㅠㅠ) 저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도 제 입장에서 판단하므로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양지가 베이스인 분들이 아니라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