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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이번 클리닉 당첨시켜주셔서 무한 감사드립니다.

 

재미있는 사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만들어주신 요이땅님과

그 외 원활하게 행사를 진행해주신 모든 진행자님들, 강사님들 고맙습니다.

  

특히 제가 속해있던 e반 닭쿠르트 강사님 정말 고맙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짧은 일정이라 반원들끼리 통성명같은 자기 소개도 거의 못해서 게시판을 빌어 제 소개부터 올립니다.

 

저는 이번 클리닉 경품 1등 당첨자입니다. 하하하~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경품도 받고 그래서 후기 남겨봅니다.

절대 요이땅님이 경품당첨자 후기 압력하셔서, 후기 경품이 탐나서 쓰는 거 아닙니다. 하하하~

   

저는 03/04 시즌에 보드를 처음 입문했구요, 첫 강습은 01/02 시즌에 첫 입문했던 남친(현 신랑)에게 받았습니다.

초반 몇 시즌 정도는 몇 번 걍 탔구요, 07/08 시즌부터 성우 시즌권자로 나름 본격적(?) 으로 주말 보더에 돌입했습니다.

그래봤자 주말 보더라 연간 열댓번 정도밖에는 보드장에 못가서 몇년차라고 말하기 부끄럽구요. ^^;;

 

남친도 친구에게 하루 턴 방법 배우고는 인터넷에서 동영상과 글로 보드 배웠고,

그런 남친에게 저도 동영상과 말로 보드 배웠습니다.

헝글은 그래서 안지는 쫌 오래되었고, 저희들의 인강이었죠. 하하하.

  

캠프는 오래전부터 참여하고 싶었는데 일정이 안맞아서 신청 못하고 있다가,

올해는 둘 다 작심하고 신청했는데, 신랑은 떨어지고 저만 붙었네요.

거기다 신랑은 독감인데 저는 경품 1등 당첨되고요. 우후~  ^^;;;

 

그래도 착한 신랑 독감투혼 발휘해 지산까지 따라와서 저 강습받는 동안 혼자 타줬다고,

역시 착한 저도 (ㅋㅋㅋ) 1등 당첨 기념으로다가 신랑 헬멧 하나 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졌어요.)

   

  

강습 일정은 시간이 조금씩 지연이 되긴 했지만 공지된 대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오전에 제가 속한 그라운드트릭반(e+f)은 베이스에서 준비운동하고 바로 프레스 연습 돌입했는데요,

저 맨땅에서 그렇게 오래 또 많이! 뛰어본 거 첨입니다. 지금껏 보드타면서 그렇게 힘들어보기 첨이었네요.

그렇지않아도 보드장에서 두시간 타면 끝나는 저질 체력인데, 그걸 오전 삼십여분 동안 맨땅에서 다 끝내버렸어요.

이럴까봐 비시즌에 체력+근력 운동 한다고 상상만하고 실행 못한 걸 또 한번 후회만 했구요.

'나 죽네.' 상태에서 7번 슬롭에서 첫 라이딩 테스트겸 자유라이딩 하고 바로 반을 나누었습니다.

 

지산이 첨이라고 하신 강사님께서 지산 슬롭을 잘 모르셔서,

나름 지산의 상급 슬롭인 5번 슬롭에서 본격적인 강습이 시작되었습니다.

- 우리는 입문반인데 시작을 막 막 상급 슬롭에서 해. ㅋㅋㅋ -

 

노즈 프레스와 테일 프레스 강습으로 오전 마무리.

정말 친절하신 닭쿠르트 강사님께서 일일이 손 잡아주시고,

자세히 시선처리부터 다리자세까지 꼼꼼히 1:1로 가르쳐주셔서, 정말 쉽게 잘 배웠습니다.

저는 정말 혼자 막 타고 있었던 거였다는 걸 새삼 느끼면서요. ㅎㅎㅎ

   

점심시간 후 오후 강습은 저희 수준에 맞는 2번 슬롭에서 강습이 이루어졌습니다.

내용은 노즈 프레스부터 롤링으로 이어졌는데, 노즈/테일 프레스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도 첨 알았습니다.

오후에도 여전히 친절한 강사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롤링 감을 쉽게 빨리 잘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닭쿠르트 강사님 짱이에요!  ^0^b

 

롤링에 이어 앞서 배운 노즈 프레스와 테일 프레스를 바탕으로 알리와 널리 강습이 이어졌습니다.

강사님께서 3cm 정도의 막대기를 만들어오셔서 저희가 그걸 알리와 널리로 넘기했는데,

모두들 '에이, 그 정도는.' 이랬었는데, 실상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 알리, 널리 깔짝거려보기는 했지만, 장애물 앞에 놓고 넘기 이런건 안해봤는데,

강사님은 설마 부러질까 하셨다는데 제가 그 막대기 가뿐히 부러뜨려 주었습니다.

(막대기 부러진 건 중요하지 않아요. 알리, 널리 했으면 됐죠. 머. ㅋㅋㅋㅋㅋㅋㅋㅋ )

 

참, 오전엔 팝도 맨땅에서 뛰는 법 알려주셨었는데, 혼자 뛸 때는 절대 안 올라가는 무릎이,

강사님 손 잡아주시니 허리까지 올라오는 것 같았습니다. 하하하~

 

원래는 이렇게 그라운드 트릭 입문반 강습이 마무리 되는 것이었는데,

저희들의 무언의 압력에 의하여 강사님께서 프런트 원에리까지 초과근무수당도 없을텐데 강습해주셨습니다. ㅋㅋ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깊은 감사드립니다.

 

혼자서 깔짝깔짝, 이렇게 돌리는 게 맞는지 어떤건지도 모르고 돌렸는데,

강습을 받아보니, 정말 쉽게 가르쳐 주시는 거에요.  '나 그 동안 혼자서 뭐한거임? ' 이랬다는요.

역시 글로 배우는 건 안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습 시간이 거의 종료되고 있는 상황이었고, 원래 강습 일정에도 없어서 그만 강습 종료하셔도 되는데,

슬롭 끝 내려올때까지 끊임없이 계속 가르쳐주시고 연습시켜 주시고, 우리 강사님 정말 쵝오에요!! *.*b

 

덕분에 저희반이 맨 꼴찌로 강습이 종료되어서 다른 반 분들 기다리시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반이 열정이 좀 높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강습을 받다보니 좀  그렇게 됐습니다.

이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하하~

 

그렇게 모든 강습일정이 종료되고 강당에서 경품추첨이 있었는데,

제가 운좋게 저희반에서 뽑혀서 경품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는 이전에 후기를 올리신 "허슬두" 님 후기 동영상에 자세히 나와있구요. ^^;

http://www.hungryboarder.com/11537449   (허슬두님 후기: 맨 왼쪽 혼자 헬멧이 접니다.)

 

 

다시 한 번 이번 클리닉을 진행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기회가 되면 다음번에도 꼭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신랑도 함께하면 더욱 좋겠어요~!!!  (아, 그러면 넘 염장질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굳이 헝글 클리닉이나 캠프 홍보 안해드려도 이미 지원자가 넘 많아효!!!

저희반도 6:1의 경쟁률이었대요!!!

그래도 모두들 지원해보아요~  언젠가 당첨 될지도 모르니까요. 저처럼. ^-----------------^

   

 

 

To. e반 우리반 분들,

 

하루일정 클리닉이라 강습 외 시간이 별로 없어 여러분들이랑 친해질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구요,

다들 고글 쓰고 계셔서 얼굴도 잘 기억 못하겠고, 한번 들은 닉넴도 기억은 저 편인지라,

성우 베이스이신 분들 성우에서 식사 한 번 해요.

지산 베이스이신 분들 성우 놀러오시면 식사 한 번 해요.

집에서 곤지암이 훨 가까워서 곤지암에 마실가도 지산은 잘 안가게 되서요.

  

연락처는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폭풍연습 하셔서 실력 일취월장 하시고 항상 안전보딩 하세요~

 

 

To, 닭쿠르트님,

  

강습내내 한 분, 한 분 열심히 가르쳐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그럼에도 강사님께서 시간이 짧다고 아쉬워하시고, 더 가르쳐주시지 못하는 걸 아쉬워해 주셔서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성우에 계시면 식사라도 한 번 대접해드리고 싶은데, 휘팍으로 가면......

혼자 클리닉 떨어진 것도 섭섭한데, 강사님 막 챙긴다고 신랑이 질투할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잘 달래서 한 번 휘팍 놀러갈께요~ ^^

 

 

 

 

 

 

 

 

영혼의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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