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eamsaver입니다. ^ㅡ^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스위치와 페이키의 차이점을 정감가는(?) 손그림과 함께 알아보자 합니다.
스노우보드의 거의 모든 트릭은 스케이트보드에서 기원하였고
지금 설명할 스위치와 페이키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면 우선 스케이트보드의 스위치와 페이키를 알아봐야겠죠?
그 이전에 미리 알아두셔야 할 것은 스케이트보드와 스노우보드의 중심점 차이입니다.
스케이트 보드는 뒷발로 땅을 박차서 추진력을 얻어야 하고 (지금 내가 무릎을 꿇은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 !)
그동안 앞발은 중심을 잡아야 하므로 보드의 중심에서 약간 앞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드 위에 양발을 올린 상태에서는 몸이 보드의 약간 뒷쪽에 서있는 자세가 되죠.
▶스케이트보드의 스탠스
(상태를 보니 비온 후 빡세게 탔나봐요..)
하지만 스노우보드는 바인딩으로 발이 고정되어 있고 폴라인을 따라 저절로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무게 중심을 보드의 한가운데 둡니다.
▶스노우보드의 스탠스
(나는야 제다이 보더!)
이제 스케이트보드의 스위치와 페이키로 들어가 볼까요
우선 아래의 그림을 보시죠 (모든 설명은 레귤러를 기준으로 합니다.)
▶스케이트보드의 스위치와 페이키
왼쪽부터
레귤러 - 스위치 - 페이키 입니다.
1. 레귤러
앞발에 중심을 두고 몸은 보드의 뒷쪽에 위치
2. 스위치
스탠스를 구피로 변경한 상태에서,
앞발에 중심을 두고 몸은 보드의 뒷쪽에 위치
3. 페이키
뒷발에 중심을 두고 몸은 보드의 앞쪽에 위치
이것은 다시 말하면 레귤러 스탠스이나 테일 방향(뒷쪽)으로 진행하는 것
그렇습니다!!
스위치는 나의 자세와 무게 중심 모두 구피로 바꾸고 전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페이키는 나의 스탠스는 그대로있고 진행 방향을 후진으로 바꾼 것이죠.
자 이제 스노우보드를 볼까요?
스노우보드의 경우 보드 위세어 발 위치를 자유롭게 옮길 수 없기 때문에
스케이트보드에 비해 명확하지는 않습니만 원리는 같습니다.
단 스노우보드의 경우 노즈와 테일의 위치를 생각하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스노우보드의 스위치와 페이키
1. 레귤러
자연스러운 자세에서 노즈 방향으로 진행
2. 스위치
스탠스를 구피로 변경한 상태에서, [새로운]노즈 방향으로 진행
3. 페이키
레귤러 상태로 부터 180도 회전한 상태에서 테일 방향으로 진행
트윈팁 보드에 전후 좌우 동일하게 덕 스탠스로 바인딩을 세팅한 사용한 경우, 이런 구분이 무의미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알파인 보드나 바인딩을 앞쪽으로 향하도록 세팅한 상태에서는
스위치인지 페이키인지에 따라 몸을 쓰는 방법도 분명히 달라지겠죠.
▶알파인보드의 페이키와 스위치
쉽게 설명해보려 노력 했습니다만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재미있게 보셨길 바라며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P.S. Ricky님 검수해주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