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13년 1월 9일 

오늘도 변함없이 출근과 동시에 노트북을 켰다. 

자게를 기웃린다. 묻답을 기웃거린다. 기묻답을 기웃거린다. 사진첩을 기웃거린다. 동영상을 기웃거린다.
다시 자게를 기웃린다. 묻답을 기웃거린다. 기묻답을 기웃거린다. 사진첩을 기웃거린다. 동영상을 기웃거린다.
또 다시 자게를 기웃린다. 묻답을 기웃거린다. 기묻답을 기웃거린다. 사진첩을 기웃거린다. 동영상을 기웃거린다.

이렇게 30분을 보낸다. 요즘 가끔 하고 있는 이벤트 응모페이지를 열어본다. 

"Ovyo와 함께하는 헝글 펀캠 Vol.6" 

으은? 이게 뭐... 클릭미스로 샵세일 정보가 아닌 이벤트 페이지를 열린것
종목은 파이프다.. 날짜를 확인하니 오늘까지 접수 

아 이제부터 바빠지는 시간인데!! 콩닥콩닥 두근두근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우왘!! 빨리 해야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신청 했을거야!!!'

일단 사진은 바탕화면에 있는걸로..
   정신없이 작성하여

A. plan@hungryboader.com 으로

전송~~

반송~~

A를 빼본다.
제대로 간다. 
역시 난 돛나 똑똑해
셀프 칭찬을 한다. 
내일을 기대한다.

13년 1월 10일 

이벤트 페이지를 들락 날락한다. 
아직 강습자 명단이 없다.

점심으로 카레를 3분안에 먹고 있는 도중에 문자가 온다. 
"안녕하세요~펀크리닉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문자확인을 하고 
기쁜마음에 전화번호를 "보더 킁"이라고 저장한다.
카톡으로 확인하니 맞는듯 하다.

역시 이놈의 센스는...... 

13년 1월 11일 

아침부터 계속 
오늘이 토요일인줄 안다. 

시간이 둔내 안간다. 

13년 1월 12일 

오늘은 토요일 
카풀을 하고 가기로 한 형을 찾아 헤맨다. 
버스를 기다려본다. 
40분후 도착 ㅡ_ㅡ;
40분동안 할일을 찾아본다. 
날이 춥다. 배도 고프고 하여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하나 먹는다. 
치아건강을 위하여 물도 한병 산다. 
오랜 기다림끝에 버스를 탄다.
버스에서 잠을 잘까 음악을 들을까 무엇을 할까 설레인다. 
핸펀에 넣어둔 트릭 동영상을 본다. 
"왼발, 오른발, 돌고 , 왼발 ...?"
뺑글뺑글 어지럽다. 
어지러움을 참으며 순서 방향을 다외웠다.
뭔가 이상하다.
그렇다..... 저놈은 구피였다. 
정신이 아득해 질무렵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라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그때, 내리지 못한 할머니의 불평이 이어진다. 

할머니 : 계상(산)동은?
버스기사: 지났음. 
할머니 : 계산동이라니까?
버스기사 : 지났음. 

할머니 : 왜 안알려줌?
버스기사 : 계산고라고 말했음. 
할머니 : 계산동이라니까?
버스기사 : 말씀하신 계산동이 계산고 인지 계산역인지 몰르잖슴?

할머니 : 왜 안알려줌?
버스기사 : 계산고라고 말했음. 
할머니 : 계산동이라니까?
버스기사 : 말씀하신 계산동이 계산고 인지 계산역인지 몰르잖슴?

할머니 : 왜 안알려줌?
버스기사 : 계산고라고 말했음. 
할머니 : 계산동이라니까?
버스기사 : 말씀하신 계산동이 계산고 인지 계산역인지 몰르잖슴?

10분동안 저 대화 중이다. 
정신과 위장의 두틀림속에 버스도 한정거장 일찍내린다. 
또 기다린다. 이와중에 내일 성우로 오는 프리스키어가 내일 밥을 내놓으라고 독촉한다. 
알았다고 대충 얼버무리지만 모른척하고 싶다. 
암튼 지금까지 기다린 띠엄띠엄한 시간을 다 모았다가 나중에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우여곡절 끝에 너구리굴에 도착했다. 
파이프에 들어가 내일을 위한 워밍업을 해본다.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일이면 몸이 반응할수 있을거다. 
두근두근한 마음은 시즌방 구석에서 잠이 든다.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18754154&mid=Free  

이건 강습 후기입니다. 

오늘 잉여력 터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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