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아래 글을 읽다 보니 여의도 자전거 도로에서 전동 스켑을 타신다고 하셔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로드 자전거를 타는 입장이고,
엔진이 비루해 자전거 도로 권장 속도 20km/h 겨우 유지하는 정도입니다만,
자전거 도로에 스켑을 타신다면 조금 걱정이 되어서요.
무엇보다도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자전거 도로에서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도 많고요
자전거 오는지도 제대로 살피지도 않고 모르고 뛰어드는 사람이 많고요
저도 아주 느리게 가는 편입니다만, 급브레이크 잡고 식겁할 뻔한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심지어 최근엔 수영장 개장, 물빛공원 물놀이장, 캠핑장까지 생겨서 여의도는 그야말로 사람 천지입니다.
자전거를 꽤 잘 타신다고 하시는 분들조차 여의도 구간 지나실때는 평속을 반으로 줄이실 정도로
붐비고 복잡한 곳입니다.
그리고...
자전거 도로에서는 모터를 달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전기 자전거, 스쿠터 등의 운행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24일 오후 5~6시 정도면 제 예상에 아마도 사람이 가장 붐빌때가 아닌가 싶은데
길 막고 전동 스켑 타시면 큰 사고가 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상 자전거 라이더의 오지랖 넓은 걱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