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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입문 어드넛 햇수로 10년정도 된 30중반의 보더 입니다.

너무도 황당한 일이 발생하여 헝글 자게에 난생 처음으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1월11일. 오크밸리는 태어나 처음이었습니다.

 

한파였던 날씨가 풀리고 캐쉬백을 통해 겟해두었던 오크밸리 오전권을 사용하기 위해서

와이프와 셔틀예약하고 장비렌탈예약하고 출발했습니다.

평소 자차에 데크며 부츠를 싫고 다니다 정말 오랜만에 셔틀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예상대로 매표소앞은 인산인해 였습니다. 만원의 행복 캐쉬백이벤트 등등. 발권하기 위해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OTL.

매표소 발권하기 위해 기다리면서 와이프는 집에가기 위햔 셔틀을 예약하고 왔습니다.

13시 출발 사당행 셔틀을 예약하고 오크밸리 슬로프에 몸을 맡겨두었습니다.

정확히 12시 04분에 접고 장비 및 옷 정리 후 12시 40분에 사당행 셔틀버스에 도착했습니다.

사당행은 두대가 있었습니다. 그중 좌측에 있는 버스에 기사분이 계셨기에 버스 13시 출발여부를 한번 더

여쭤보았습니다.

나 : 13시 출발 사당행 맞죠?

기사: 13시 30분 출발 입니다.

나: (당황) 홈페이지에는 13시로 나와있는데 13시 아닌가요?

기사 : 13시 30분 입니다.

나: 그래요. 그럼 저희 짐좀 내려놓고 13시20분까지 오겠습니다.

기사 : 그러세요. 예약자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나: XXX입니다.  

 

이렇게 하여 좌석에 와이프 부츠가방 올려놓고 짐칸에 옷가방 두고 요기를 하기위해 카페테리아로 갔습니다.

가면서도 생각했습니다. 왜 홈페이지 시간과 기사분이 얘기한 시간이 다를까?

오전권이 13시 까지니까 그 이후 개인정비를 위해 13시 30분으로 셔틀 시간을 맞춘걸꺼야 라는 생각을 하며

가볍게 식사후 13시 15분경쯤 셔틀에 도착하니 휑하네요. 셔틀 다 출발 했습니다.

앞이 깜깜.

마침 셔틀 승강장에 제로쿨 투어 직원분 있어서 사정을 얘기하고 사무실로 가서 확인하자 해서 사무실로 갔습니다.

직원분들 서너분 계시더군요. 모두 들으라는 뜻으로 목소리 높여 기사분과 대화 나눈 얘기 그대로 했습니다.

직원일동 : 지금껏 13시에 모두 출발하였고 13시 30분은 있을 수 없는일이다."

그러면서 마치 저와 와이프가 셔틀 놓치고 거짓말 하는것으로 몰아가는 듯 했습니다. 억울했습니다.

하지만 증거가 없기에. 서울까지 가는것도 문제였지만 짐칸에 있던 짐도 문제였습니다.

 

나: "그럼 방법이 없겠습니까. 저녁셔틀(17시30분) 타는 것 말고"

셔틀직원1: "네 없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나: (열이 받았습니다.) " 클레임 걸렜습니다."

셔틀직원1: "네. 그럼 맘대로 하시고 저희도 그럼 손 놓겠습니다."

 

(2~3분 정적)

 

셔틀직원1:  셔틀기사분 통화. 운전하고 있어 오래통화못하고  

"이런일 있는 고객이 사무실에 있다. 당신 셔틀시간 13시30분으로 얘기한적 있냐?"

셔틀기사 : "모르겠다"

 셔틀직원(이사직함) :  "원주터미널까지 데려다 주겠다. 고속버스 타고 가라."

나 : 버스 티켓은 누가 부담하냐?

셔틀직원(이사직함) : 고객들이 해결하시라.

나: (빡침. 입고 있던 점퍼 집어던짐). "왜? 우리가 먼 잘못을 했느냐? 당신네 직원이 시간을 잘못알려줘서 그런거니까

      당신네가 비용부담해서 처리해달라."

셔툴직원(이사직함) : "우리 기사 잘못도 아닌데.우리도 못한다. 그럼 맘대로 해라."

나: "그래. 그럼 끝까지 가보자. 클레임 걸겠다."

셔틀직원 (대빵) : "거기 누구누구 다 잠깐 밖으로 나와"

2~3분후

셔틀직원 (대빵) : "고객께서 말씀하신대로 저희가 원주터미널까지 모셔드리고 티켓도 저희가 끊어드리겠습니다."

                                "셔틀 짐칸에 있던 짐은 반포 터미널에 도착하셔서 찾을 수 있도록 조치를 해 두겟습니다."

나: " 네 그렇게 해주세요."

셔틀직원 (대빵) : " 원주터미널 까지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화나신거 있으시면 푸시고 하지만 셔틀측 입장에서 아직

                                  기사분 잘못인지 모르니 (이하 생략) "

서울도착전 고속버스 안

기사로 부터 전화가 왔고 도착 후 전화달라하여 전화했고 짐칸에 있던 짐을 찾았습니다.

기사 : " 미안합니다. 며칠 피곤해서 정말 큰 실수 한거 같고 잘 해결되었으니 화나신거 푸세요.

              담에 스키장 놀러오면 연락처 드렸으니 연락주세요. 장비렌탈이며 리프트권이며 쏘겠습니다."

나 :  "  그냥 가세요. 그리고 사무실 직원분들한테 사실대로 말씀해주세요. 저흰 분명 기사님께서 13시30분으로 셔틀시간

            알려주셔서 그런거라고"

 

그리고 헤어졌습니다. 당장에라도 셔틀담당부서에 전화로 따지고 싶었지만 참고참고 생각정리하다가 지금 글 남겨봅니다.

그리고 가급적 스키장 리프트 사고시나 아님 직원들과의 대화시에는 꼭 녹음을 해두세요.

저희가 일부러 셔틀시간 놓치고 진상부리는 것으로 비춰져서 상당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셔틀을 놓친것에 대해 먼지만큼이라도

저희 잘 못이 없었다고 생각했기에 정상적으로 셔틀 이용했다면을 가정하여 셔틀회사에 요구를 한 것입니다. 

우여곡절 많았던 지난 토요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셔틀에 탑승하셨던 40여분정도 헝글 보실지 모르지만 저희 때문에 10여분 늦게 출발하신거 같은데

이런일이 있어서 늦었던 것입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ps) 이런 사건가지고 스키장 셔틀담당 부서 직원에게 클레임을 걸 수 있을까요?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것이 아니고

       아무잘못 없는 셔틀 놓친 고객들을 대하는 셔틀버스 회사의 태도를 바로 잡고 싶습니다.

        탑승 예약자 체크도 했고 예약시 전화번호도 적으면서 왜 전화한통화 하지 않아서 이런일을 만드는 것인지?

       고성이 오고가고 클레임 얘기가 나와야 바로 처리해주고자 하는 그러면서도 사과한마디 없는 태도가 너무 불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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